[뉴스핌=홍승훈기자] 초과 유동성으로 인한 초기 일플레이션 징후가 발견되고 있다. 발행시장에서 종적을 감췄던 'BBB'급 채권에 대한 대규모 발행계획이 발표되는 등 금융시장을 둘러싼 재료도 긍정적으로 바뀌는 분위기다.
이처럼 유동성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월말 발표되는 경기선행지수와 기업이익모멘텀 등 주요 모멘텀 지표들이 상승 반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위원은 22일 "경기하강으로 인한 침체와 금융위기 확산 등 악재가 여전하지만, 뱅크런이나 기업도산 등 극단적인 상황이 오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 6개월 동안 별다른 외화표시채권 만기가 없다는 점이나 발행시장에서 종적을 감췄던 `BBB`급 채권에 대한 대규모 발행계획이 발표되는 등 금융시장을 둘러싼 재료도 긍정적으로 바뀌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연초 이후 늘어난 유동자금으로 인해 금융시장이 안정될 경우, 초과유동성으로 인한 자산가격 상승 즉, 인플레이션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견해가 늘고 있다.
강 연구위원은 이와관련, "인플레이션 상황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나쁜 것인지에 대해서는 쉽게 답을 하기가 쉽지 않다"며 "다만 인플레이션에도 경기가 과열되는 과정에서 물가가 뛰는 경우에 발생하는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자산가치 하락 및 경기침체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경기 저점 국면에서 발생하는 초기 인플레이션 상황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후자의 경우, 자산시장에서 일부 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더라도 경기상황이 원체 나쁘다는 점에서 과열까지 가지 않는다는 점과 부분적으로 자금시장내 선순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것.
예컨대 현재같이 글로벌 경제가 끝도 없이 하강하고 부동산 등 실물자산도 하락하는 상황에서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라도 초기 자산가격의 상승을 유발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그는 "나중에 슈퍼버블이 올지라도 지금은 천문학적인 자금을 지원할 수밖에 없다는 오마바 대통령의 발언이나 강남 3구에 대한 투기지역을 해제해서라도 자산가격 상승을 유발하겠다는 한국정부의 의도가 현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선 인위적인 자산가격 상승을 부분적으로 유발하겠다는 의지로 판단된다"고 해석했다.
강 연구위원은 이어 "후유증은 어느 현자의 말씀대로 그때가서 고민해도 늦지 않다. 한달 전 '3월 위기설'을 지적하면서 이번 위기가 금융교란 요인 정도에 그칠 것이며, 이를 잘 소화해낼 경우 시중 부동자금의 이동을 촉발하는 유동성 순환이 발생할 수 있음을 강조한 바 있다"며 "중요한 변곡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신호가 이미 발생하고 있으며 유동성은 이미 넘쳐나고 있는 가운데 월말 발표되는 경기선행지수 및 기업이익모멘텀 등 주요 모멘텀 지표들이 상승 반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유동성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월말 발표되는 경기선행지수와 기업이익모멘텀 등 주요 모멘텀 지표들이 상승 반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위원은 22일 "경기하강으로 인한 침체와 금융위기 확산 등 악재가 여전하지만, 뱅크런이나 기업도산 등 극단적인 상황이 오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 6개월 동안 별다른 외화표시채권 만기가 없다는 점이나 발행시장에서 종적을 감췄던 `BBB`급 채권에 대한 대규모 발행계획이 발표되는 등 금융시장을 둘러싼 재료도 긍정적으로 바뀌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연초 이후 늘어난 유동자금으로 인해 금융시장이 안정될 경우, 초과유동성으로 인한 자산가격 상승 즉, 인플레이션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견해가 늘고 있다.
강 연구위원은 이와관련, "인플레이션 상황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나쁜 것인지에 대해서는 쉽게 답을 하기가 쉽지 않다"며 "다만 인플레이션에도 경기가 과열되는 과정에서 물가가 뛰는 경우에 발생하는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자산가치 하락 및 경기침체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경기 저점 국면에서 발생하는 초기 인플레이션 상황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후자의 경우, 자산시장에서 일부 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더라도 경기상황이 원체 나쁘다는 점에서 과열까지 가지 않는다는 점과 부분적으로 자금시장내 선순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것.
예컨대 현재같이 글로벌 경제가 끝도 없이 하강하고 부동산 등 실물자산도 하락하는 상황에서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라도 초기 자산가격의 상승을 유발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그는 "나중에 슈퍼버블이 올지라도 지금은 천문학적인 자금을 지원할 수밖에 없다는 오마바 대통령의 발언이나 강남 3구에 대한 투기지역을 해제해서라도 자산가격 상승을 유발하겠다는 한국정부의 의도가 현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선 인위적인 자산가격 상승을 부분적으로 유발하겠다는 의지로 판단된다"고 해석했다.
강 연구위원은 이어 "후유증은 어느 현자의 말씀대로 그때가서 고민해도 늦지 않다. 한달 전 '3월 위기설'을 지적하면서 이번 위기가 금융교란 요인 정도에 그칠 것이며, 이를 잘 소화해낼 경우 시중 부동자금의 이동을 촉발하는 유동성 순환이 발생할 수 있음을 강조한 바 있다"며 "중요한 변곡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신호가 이미 발생하고 있으며 유동성은 이미 넘쳐나고 있는 가운데 월말 발표되는 경기선행지수 및 기업이익모멘텀 등 주요 모멘텀 지표들이 상승 반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