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미국 정부는 필요할 경우 씨티그룹(Citigroup)에 추가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추가 지원에 대한 의회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자 기사를 통해 미국 정부가 씨티그룹의 문제가 더 커질 경우 안정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문은 정통한 소식통의 견해를 빌어 지난 주말 미국 정부는 씨티그룹 경영진을 불러들여 추가 지원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논의의 내용은 향후 계획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양측은 새로운 구제금융이 시급한 상황은 아니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소식은 정부가 씨티그룹에 대한 세 번째 구제 금융을 제공한 지 일주일만의 이야기다. 지난 주 사실상 국유화된 씨티그룹은 주가가 한때 1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다우지수 구성 종목에서 탈락될 위기에 몰려 있다.
그러나 씨티그룹 경영진들은 기업 고객들이나 거래 파트너들이 이탈할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씨티그룹은 여전히 유동성 상황이 양호하고 자본도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계속되는 구제금융 신청에 미국 의회의 인내심은 이미 한계에 도달해 있다.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인 리처드 셸비(Richard Shelby) 의원은 지난 일요일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씨티그룹을 “문제아”로 지칭하고 씨티그룹을 비롯한 일부 부실 은행들이 문을 닫아야 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가운데 미국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노력이 실패작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티모시 가이트너(Timothy Geithner) 재무장관은 월요일 저녁 민주당 하원의원들과의 사적인 모임에서 “정부의 노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다른 나라들이 수년에 걸쳐 할 일을 몇 주만에 모두 해치웠다”는 발언을 내놓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자 기사를 통해 미국 정부가 씨티그룹의 문제가 더 커질 경우 안정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문은 정통한 소식통의 견해를 빌어 지난 주말 미국 정부는 씨티그룹 경영진을 불러들여 추가 지원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논의의 내용은 향후 계획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양측은 새로운 구제금융이 시급한 상황은 아니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소식은 정부가 씨티그룹에 대한 세 번째 구제 금융을 제공한 지 일주일만의 이야기다. 지난 주 사실상 국유화된 씨티그룹은 주가가 한때 1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다우지수 구성 종목에서 탈락될 위기에 몰려 있다.
그러나 씨티그룹 경영진들은 기업 고객들이나 거래 파트너들이 이탈할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씨티그룹은 여전히 유동성 상황이 양호하고 자본도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계속되는 구제금융 신청에 미국 의회의 인내심은 이미 한계에 도달해 있다.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인 리처드 셸비(Richard Shelby) 의원은 지난 일요일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씨티그룹을 “문제아”로 지칭하고 씨티그룹을 비롯한 일부 부실 은행들이 문을 닫아야 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가운데 미국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노력이 실패작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티모시 가이트너(Timothy Geithner) 재무장관은 월요일 저녁 민주당 하원의원들과의 사적인 모임에서 “정부의 노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다른 나라들이 수년에 걸쳐 할 일을 몇 주만에 모두 해치웠다”는 발언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