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그룹 지배력이 한층 강화됐다.
김 회장은 지난 9일 장마감 후 거래를 통해 한화증권이 보유하고 있던 ㈜한화 지분 170만주를 종가인 주당 2만9950원에 사들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총 매입자금인 509억원.
이 거래를 통해 사실상 그룹 지주회사인 ㈜한화에 대한 김 회장 지분율이 22.32%로 높아졌다.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한 김 회장 지분율은 43.7%에 달한다.
또한 이 거래를 통해 한화그룹은 순환 출자 구조를 해소하고, ㈜한화를 중심으로한 수직 출자 구조로 변모했다. 그간 한화그룹은 ㈜한화→한화석화→한화증권→㈜한화로 이어지는 순환 출자구조를 유지하고 있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 거래에 대해 "순환 출자 구조 해소와 김 회장의 그룹 지배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한화그룹이 ㈜한화를 중심으로한 제조업과 대한생명을 중심으로 금융계열사 지주회사로 재편하려는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았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용호 한화증권 대표는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한화그룹은 제조업과 금융업으로 분리돼 대한생명과 한화증권, 한화투신운용, 한화손해보험, 한화기술금융 등 금융계열사는 금융지주회사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기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화그룹 관계자는 "지주회사로 재편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재원이 필요하다"며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9일 장마감 후 거래를 통해 한화증권이 보유하고 있던 ㈜한화 지분 170만주를 종가인 주당 2만9950원에 사들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총 매입자금인 509억원.
이 거래를 통해 사실상 그룹 지주회사인 ㈜한화에 대한 김 회장 지분율이 22.32%로 높아졌다.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한 김 회장 지분율은 43.7%에 달한다.
또한 이 거래를 통해 한화그룹은 순환 출자 구조를 해소하고, ㈜한화를 중심으로한 수직 출자 구조로 변모했다. 그간 한화그룹은 ㈜한화→한화석화→한화증권→㈜한화로 이어지는 순환 출자구조를 유지하고 있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 거래에 대해 "순환 출자 구조 해소와 김 회장의 그룹 지배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한화그룹이 ㈜한화를 중심으로한 제조업과 대한생명을 중심으로 금융계열사 지주회사로 재편하려는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았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용호 한화증권 대표는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한화그룹은 제조업과 금융업으로 분리돼 대한생명과 한화증권, 한화투신운용, 한화손해보험, 한화기술금융 등 금융계열사는 금융지주회사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기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화그룹 관계자는 "지주회사로 재편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재원이 필요하다"며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