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옥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광주신세계와 관련, "소비경기 침체를 감안하더라도 앞으로 이익증가 모멘텀은 오히려 강화될 것"이라며 "광주신세계는 올해 말 순현금 규모는 현재 시가총액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 돼 벨류에이션 저평가 매력이 부각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실적 안정성ㆍ보유현금...절대 저평가 상태
광주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2000원을 유지한다.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이유는 ▲ 첫째, 소비경기 침체를 감안하더라도 2009년과 2010년에 순이익이 각각 7.0%, 16.8% 성장하는 등 오는 2010년에는 오히려 이익증가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 둘째, valuation 저평가 매력이다. 다음해 광주신세계의 EV/EBITDA는 마이너스로 전환될 전망인데, 이는 현재 시가총액보다 현금 보유고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광주신세계의 순현금 보유고는 970억원(현재 시가총액의 63.9%)이며 올해 말 보유 순현금 규모는 1380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에 육박할 전망이다.
◆ 주가가 움직이지 않는 이유
가치대비 주가가 절대 저평가 상태지만 광주신세계의 주가가 약세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첫째, 낮은 주식 유동성이다. 현재 시가총액이 1517억원(자본금 80억원)으로 적고 대주주(정용진 52.08%, 신세계 10.42%)의 지분율이 지나치게 높다. ▲ 둘째, 성장 모멘텀 부족이다. 지난 2006년 이마트 개점 후 회사는 새로운 성장성 강화를 위한 계획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 셋째, 주식시장 상황이다. 현재 주식시장은 저평가된 소형주까지 매기가 확산되는 상황은 아직 아니다.
◆ 4Q 양호한 실적
광주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7%, 10.7% 증가해 양호했다. 소비경기침체와 지난해 10월 롯데쇼핑의 도심형 의류 프리미엄 아울렛 개점이라는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성장했다는 점이 특히 긍정적이다.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4.1%로 전년동기에 비해 0.2%p 상승했고 특히 이마트의 영업이익률은 4.5%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7%p나 상승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들어 추세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데 이는 PB비중 확대(2008년 PB매출비중 20%로 10%p 확대)와 개점 3년차로 상권이 기반을 잡아가는 효과 때문이다. 또 영업이익 증가율에 비해 세전이익 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보유현금 증가에 따른 이자수입 확대가 주원인이다(2007년 순이자수입 18억원, 2008년 44억원).
◆ 2010년까지 순이익 25% 성장 전망
올해에도 소비경기침체가 지속되겠지만 광주신세계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7.0%의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2010년 순이익 성장률은 16.8%로 이익 증가 모멘텀은 더 강화될 전망이다. 광주신세계의 경우 백화점과 이마트가 인접해 집객효과를 높일 수 있는 등 지역 내에서 가장 양호한 입지라는 점이 강점이다. 또 롯데쇼핑의 의류 아울렛은 우려 요인이었지만 지난 4/4분기 실적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이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앞으로도 제한적일 전망이다. 롯데쇼핑 의류 아울렛의 경쟁력은 입지, 규모, 상품의 구색 면에서 광주신세계에 뒤쳐진다.
이외에도 향후 주목해야 할 영업 상 이슈는 다음의 두 가지이다. ▲ 첫째, 올해 5월로 예정된 복합몰 U-square의 개점효과이다. U-square는 광주신세계 백화점 바로 옆 고속버스터미널 운영자가 개발 중인 복합몰로 CGV 복합상영관(스크린 수 9개), 콘서트홀, 미술관이 입점할 예정이다. 광주 신세계백화점과는 지하로 연결 통로가 개설되며 개점 이후 광주신세계 인근이 복합쇼핑몰화 되어 향후 집객에 상당히 기여할 전망이다. ▲ 둘째, 인근 대단위 아파트 입주효과이다. 광주신세계백화점 대로 맞은 편의 송원전문대학 자리에 1100세대 규모의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효율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이마트의 배후 상권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올해 이후에도 세전이익 증가율은 영업이익 증가율에 비해 높을 전망이다. 보유 현금 증가로 이자수입은 지난해 44억원에서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65억원, 82억원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실적 안정성ㆍ보유현금...절대 저평가 상태
광주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2000원을 유지한다.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이유는 ▲ 첫째, 소비경기 침체를 감안하더라도 2009년과 2010년에 순이익이 각각 7.0%, 16.8% 성장하는 등 오는 2010년에는 오히려 이익증가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 둘째, valuation 저평가 매력이다. 다음해 광주신세계의 EV/EBITDA는 마이너스로 전환될 전망인데, 이는 현재 시가총액보다 현금 보유고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광주신세계의 순현금 보유고는 970억원(현재 시가총액의 63.9%)이며 올해 말 보유 순현금 규모는 1380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에 육박할 전망이다.
◆ 주가가 움직이지 않는 이유
가치대비 주가가 절대 저평가 상태지만 광주신세계의 주가가 약세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첫째, 낮은 주식 유동성이다. 현재 시가총액이 1517억원(자본금 80억원)으로 적고 대주주(정용진 52.08%, 신세계 10.42%)의 지분율이 지나치게 높다. ▲ 둘째, 성장 모멘텀 부족이다. 지난 2006년 이마트 개점 후 회사는 새로운 성장성 강화를 위한 계획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 셋째, 주식시장 상황이다. 현재 주식시장은 저평가된 소형주까지 매기가 확산되는 상황은 아직 아니다.
◆ 4Q 양호한 실적
광주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7%, 10.7% 증가해 양호했다. 소비경기침체와 지난해 10월 롯데쇼핑의 도심형 의류 프리미엄 아울렛 개점이라는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성장했다는 점이 특히 긍정적이다.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4.1%로 전년동기에 비해 0.2%p 상승했고 특히 이마트의 영업이익률은 4.5%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7%p나 상승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들어 추세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데 이는 PB비중 확대(2008년 PB매출비중 20%로 10%p 확대)와 개점 3년차로 상권이 기반을 잡아가는 효과 때문이다. 또 영업이익 증가율에 비해 세전이익 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보유현금 증가에 따른 이자수입 확대가 주원인이다(2007년 순이자수입 18억원, 2008년 44억원).
◆ 2010년까지 순이익 25% 성장 전망
올해에도 소비경기침체가 지속되겠지만 광주신세계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7.0%의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2010년 순이익 성장률은 16.8%로 이익 증가 모멘텀은 더 강화될 전망이다. 광주신세계의 경우 백화점과 이마트가 인접해 집객효과를 높일 수 있는 등 지역 내에서 가장 양호한 입지라는 점이 강점이다. 또 롯데쇼핑의 의류 아울렛은 우려 요인이었지만 지난 4/4분기 실적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이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앞으로도 제한적일 전망이다. 롯데쇼핑 의류 아울렛의 경쟁력은 입지, 규모, 상품의 구색 면에서 광주신세계에 뒤쳐진다.
이외에도 향후 주목해야 할 영업 상 이슈는 다음의 두 가지이다. ▲ 첫째, 올해 5월로 예정된 복합몰 U-square의 개점효과이다. U-square는 광주신세계 백화점 바로 옆 고속버스터미널 운영자가 개발 중인 복합몰로 CGV 복합상영관(스크린 수 9개), 콘서트홀, 미술관이 입점할 예정이다. 광주 신세계백화점과는 지하로 연결 통로가 개설되며 개점 이후 광주신세계 인근이 복합쇼핑몰화 되어 향후 집객에 상당히 기여할 전망이다. ▲ 둘째, 인근 대단위 아파트 입주효과이다. 광주신세계백화점 대로 맞은 편의 송원전문대학 자리에 1100세대 규모의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효율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이마트의 배후 상권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올해 이후에도 세전이익 증가율은 영업이익 증가율에 비해 높을 전망이다. 보유 현금 증가로 이자수입은 지난해 44억원에서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65억원, 82억원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