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2차전지사업에 대한 대기업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2차전지사업이 대기업들의 신성장동력사업으로 낙점한 뒤 정부 정책과 맞물린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2차전지 사업에 대한 관심도 대단하다. 앞서 지식경제부는 전력저장용 2차전지 등을 핵심산업을 선정하고 오는 2015년까지 약 3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관심속에 국내 2차전지 제조업체인 삼성SDI와 LG화학은 지난해 4/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불경기 속 선방한 2차전지사업 성적을 발표했다. 이 두 회사 모두 2차전지사업으로 큰폭의 실적 악화는 모면했다는 분석이다.
2차전지는 충전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지로 노트북과 전동공구에는 원통형이 휴대전화 등에는 각형의 전지가 주로 사용된다.
삼성SDI는 2차전지업계에서 일본의 산요 다음으로 세계 2위, 국내 1위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올해는 소형2차전지(각형과 원형) 뿐 아니라 중대형 리튬 이온 전지사업 진출을 선언, 보다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여서 향보가 주목되고 있다.
삼성SDI는 최근 4/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2차전지 판매호조로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만 총 전년대비 27% 증가한 4억7600만개를 판매한데 이어 지난 4/4분기의 경우 1억1100만개를 판매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삼성SDI는 올해 5억7900만개를 생산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SDI는 또 향후 에너지 저장용 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힐 계획이 다. 오는 2013년에는 중대형 시장인 UPS(무정전전원장치)와 PV 및 WP 스토리지(Storage)사업에도 나설 방침이다. 흔히 중대형 전지사업이란 가정과 공장 등에 쓰이는 비상전원에 쓰이는 전지를 일컫는다.
또 삼성SDI는 오는 2010년 독일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회사인 보쉬와의 합작사를 통해 본격적인 하이브리드카용(HEV용) 리튬이온 2차전지를 양산할 예정이다.
삼성SDI관계자는 "소형 및 중대형 2차전지에 대한 R&D는 그동안 꾸준히 해왔다"며 "본격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 역시 2차전지 실적이 두드러지기는 마찬가지. 지난해 4/4분기 화학과 산업재 부문은 적자를 기록한 반면 2차전지에 힘입어 정보전자소재 사업만이 호조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 4/4분기 전지분야 영업이익률이 약 25%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지난해 1458억원을 투자해 오는 8월에 충북 오창 전지공장 증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4/4분기 실적은 2차전지 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설비증설에 따라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LG화학도 HEV용 리튬이온 2차전지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찌감치 공급 대상인 자동차 업체와의 계약을 끝내고 양산 채비에 나섰다.
LG화학은 이미 현대자동차,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하이브리드카용 2차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0년 하반기부터 2015년까지 6년간 GM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현대차의 경우 올 7월 국내 최초로 양산할 예정인 하이브리드카 '아반떼'와 기아차가 올 9월 양산할 예정인 하이브리드카 '포르테'에도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단독 공급키로 하는 등 HEV/EV용 배터리 분야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의 2차전지 사업에 대한 관심도 대단하다. 앞서 지식경제부는 전력저장용 2차전지 등을 핵심산업을 선정하고 오는 2015년까지 약 3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관심속에 국내 2차전지 제조업체인 삼성SDI와 LG화학은 지난해 4/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불경기 속 선방한 2차전지사업 성적을 발표했다. 이 두 회사 모두 2차전지사업으로 큰폭의 실적 악화는 모면했다는 분석이다.
2차전지는 충전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지로 노트북과 전동공구에는 원통형이 휴대전화 등에는 각형의 전지가 주로 사용된다.
삼성SDI는 2차전지업계에서 일본의 산요 다음으로 세계 2위, 국내 1위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올해는 소형2차전지(각형과 원형) 뿐 아니라 중대형 리튬 이온 전지사업 진출을 선언, 보다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여서 향보가 주목되고 있다.
삼성SDI는 최근 4/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2차전지 판매호조로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만 총 전년대비 27% 증가한 4억7600만개를 판매한데 이어 지난 4/4분기의 경우 1억1100만개를 판매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삼성SDI는 올해 5억7900만개를 생산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SDI는 또 향후 에너지 저장용 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힐 계획이 다. 오는 2013년에는 중대형 시장인 UPS(무정전전원장치)와 PV 및 WP 스토리지(Storage)사업에도 나설 방침이다. 흔히 중대형 전지사업이란 가정과 공장 등에 쓰이는 비상전원에 쓰이는 전지를 일컫는다.
또 삼성SDI는 오는 2010년 독일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회사인 보쉬와의 합작사를 통해 본격적인 하이브리드카용(HEV용) 리튬이온 2차전지를 양산할 예정이다.
삼성SDI관계자는 "소형 및 중대형 2차전지에 대한 R&D는 그동안 꾸준히 해왔다"며 "본격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 역시 2차전지 실적이 두드러지기는 마찬가지. 지난해 4/4분기 화학과 산업재 부문은 적자를 기록한 반면 2차전지에 힘입어 정보전자소재 사업만이 호조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 4/4분기 전지분야 영업이익률이 약 25%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지난해 1458억원을 투자해 오는 8월에 충북 오창 전지공장 증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4/4분기 실적은 2차전지 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설비증설에 따라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LG화학도 HEV용 리튬이온 2차전지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찌감치 공급 대상인 자동차 업체와의 계약을 끝내고 양산 채비에 나섰다.
LG화학은 이미 현대자동차,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하이브리드카용 2차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0년 하반기부터 2015년까지 6년간 GM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현대차의 경우 올 7월 국내 최초로 양산할 예정인 하이브리드카 '아반떼'와 기아차가 올 9월 양산할 예정인 하이브리드카 '포르테'에도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단독 공급키로 하는 등 HEV/EV용 배터리 분야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