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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경기침체 약발 약해지나 -유진선물

기사입력 : 2009년01월23일 08:27

최종수정 : 2009년01월23일 08:27

유진투자선물의 23일 국채선물 데일리 리포트입니다.

▲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113선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는 그림이다. 112선 아래에서야 자신있게 저가매수하는 분위기지만 아무리 좋은 재료가 나와도 112선 중반넘어서는 부담이 역력한 모습이다. 4분기 GDP라는 강한 재료에도 시장의 반응은 미미했다. 경기지표 침체 재료의 약발히 소진해 가는 것은 분명 시사하는 바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여기에 기타기관의 매도물량이 나오는 것도 주시해볼 사항. 1, 7월 등장하는 주금공 학자금대출 관련 매도헤지인 것으로 추정된다. 통상 이들의 매도헤지 물량이 5천계약은 넘어섰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전반적으로 4분기 GDP 이전에 강해졌던 것에 대한 조정이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유동성 상황은 여전히 좋은 것으로 판단된다. 저평폭이 여전히 15틱을 웃돌고 있다. 월말경제지표도 호재는 못돼도 하단을 받치는 재료는 되지 않을까 판단한다. 시장미결제감소와 맞물려 점차 전반적인 변동성 축소 국면속에 박스권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전일 동향)
GDP 서프라이즈 영향 제한적

전년동기비 증가율이 마이너스 3%가 넘는 GDP 서프라이즈에도 장 후반으로 갈수록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시세는 상승폭을 거의 다 반납하며 소폭만 상승한채 마감했다. 장중 30틱이 넘는 견조한 양상을 보였지만 이내 이익실현 물량에 시장의 탄력이 약해졌다. 시장 전체미결제가 이틀 연속 감소하는 추세로 봐서는 이익실현 심리도 슬슬 작동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경기지표가 최악의 상황임을 시사하면서 금리인하에 얘기들도 나오고 있다. 벌써 2월 금통위 50bp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제 경기침체가 바로 큰 폭 금리인하로 연결될 것이란 고리도 약화되는 양상이다. 유동성함정이라든지 한은 총재가 언급했던 기대인플레 역시 시장은 경계하는 눈치다. 2월에 큰 폭으로 금리를 내려주면 더 이상 룸이 없다는 예상도 나왔다. 수급상으로는 외국인이 역시 순매수세를 이어갔지만 주금공 매도헤지 물량이 나온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1268계약 순매수한 반면 기타기관은 1420계약을 순매도했다.

(금일 전망)
GDP 서프라이즈에도 이익실현?...경기침체 약발 의심하기 시작

시장전체미결제가 줄고 있다. 지난 20일을 정점으로 미결제가 1700여 계약가량 감소했다. 연초부터 무섭게 미결제증가로 달려온 것을 고려하면 뭔가 흐름의 전환이 엿보이는 일면이기도 하다. 특히 상당히 채권에 우호적이었던 경제지표 발표에도 일부 이익실현 심리가 작동한다는 것은 더욱 이럴 가능성을 높인다. 월말 경제지표에 예상과는 다르게 강한 기대가 나오긴 어려워 보인다. 경기침체란 패를 너무 많이 본 시장이다. 한편 이렇게 경제지표 침체에 내성이 생긴 이유는 당연히 1월 금통위 결과때문이 아닐까 싶다. 지난 ECB에서 트리셰도 유동성함정 우려를 했다. 경기침체가 큰 폭 금리인하란 결과로 이어질지 시장도 단단히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학자금 대출 매도헤지물량…통상 5천 계약은 넘어

설날 연휴를 앞두고 다소 관망세가 나올만한 시점이다. 그런데 주금공 학자금대출 관련 매도헤지 물량이 관찰된다. 장이 다소 엷어진 가운데 크지 않은 수급부담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인 만큼 기타기관의 매매동향도 신경을 써야겠다. 과거 1, 7월경에 기타기관의 매도가 두드러졌던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물량은 주로 5천계약 이상이었다. 얼마나 분산처리할지, IRS로 헤지의 방향을 돌릴지가 관건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타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질 것이란 측면에서 시장에 썩 좋을 것은 없어 보인다.

유가상승, 미국채 장기물금리 하락...달러 약세 가능성↑

주택착공, 신규실업수당 등 경기지표 최악에도 유가가 오르고 있다. 주목해볼만한 사항이다. 감산이 이유라고는 하지만 지난해 말 관련 재료에 반응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한다면 분명 변화의 조짐이 엿보인다. 한편 미국채 장기물 금리가 연일 오르고 있다. 단기구간과는 차별화되고 있는 것이다. 유가 상승도 그렇고 미국채 장기물 약세도 마찬가지고 여러모로 달러 약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달러, 엔 등 캐리통화의 약세가 지금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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