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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일만에 반등..경기침체 충격에 주춤

기사입력 : 2009년01월22일 16:14

최종수정 : 2009년01월22일 16:14

[뉴스핌=김연순 서병수 기자] 국내증시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증시전문가들은 오늘 발표된 4/4분기 GDP 충격에 기관과 외국인들의 투자심리를 위축하면서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일 금융지원책에 대한 기대로 미국증시 급등하면서 20포인트 이상 갭상승하며 개장한 코스피는 악화된 4/4분기 GDP발표 부담으로 오전 한때 보합권까지 낙폭이 축소되기도 했다.

반면 오후 들어 다시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확대시키며 1110선을 회복했다. 전체적으로는 금융주가 반등을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 코스피 3일만에 반등, 외국인과 기관 매도 우위

22일 코스피지수는 1116.23으로 전날보다 12.62포인트, 1.14%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358.58로 6.15포인트, 1.75% 오름세를 거래를 마쳤다.

이날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7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사흘연속 팔자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1400억원 이상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나흘 연속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2000억원 가까이 저가매수에 나서며 사흘 연속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유통과 보험업종이 3% 이상 상승세를 보였고 전기가스, 금융, 증권, 화학, 기계업종이 2% 이상 강세를 보였다.

시총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KB금융, 삼성화재, 신세계, 두산중공업 4%대 상승한 반면 LG전자, 현대차, LG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LIG투자증권의 서정광 투자전략팀장은 "장 초반 미국시장의 반등에 따른 상승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흐름으로 장이 마무리됐다"며 "이는 오전에 발표된 국내 4/4분기 GDP성장률 부진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 반등전환은 아직...위기는 진행형

3일만에 상승했지만 다소 찝찝한 하루였다. 이틀간 하락폭이나 전날 미국시장의 반등폭에 비하면 미미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장초반 2%가 넘는 상승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점과 장막판 지수가 끌어올려진 점은 이번 상승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

NH투자증권의 김형렬 연구위원은 "저점대비 소폭 낙폭을 만회했지만 이는 프로그램 매물이 오전에 비해 줄어들면서 나타난 기술적 반등이지 의미있는 상승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진단했다.

실제 수급상으로 봐도 외국인과 기관들은 매도를 하면서 리스크 관리에 주력했고 개인만 매수에 나섰다.

NH의 김형렬 연구위원은 "오전에 발표된 국내 4/4분기 GDP 성장률의 감소, 일본 수출감소, 중국 GDP감소 등이 연이어 나타나면서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며 "오늘 LG전자의 실적발표에서도 나타났듯이 지난해 실적부진이 4/4분기에 집중되면서 아직 실적발표가 없었던 기업들의 실적도 부정적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LIG의 서정광 팀장은 "설날로 인해 다음주 이틀간 미국시장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불안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결국 아직은 위기에 매수하는 역발상적 접근법보다는 위험에 대비하는 자세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위기가 정점을 찍었다기 보다는 진행중이라는 의견이 좀 더 설득력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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