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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위험 경계감 여전‥신속한 구조조정 필요" -경제동향간담회(상보)

기사입력 : 2009년01월21일 16:57

최종수정 : 2009년01월21일 16:57

신용위험에 대한 경계감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부문의 신속한 구조조정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1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주요 연구기관 및 학계인사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열고 "최근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금융시장 안정화 노력으로 단기자금시장 여건은 많이 호전됐으나 회사채 등 장기자금시장에서는 여전히 신용위험에 대한 경계감이 남아 있다"면서 이 같은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이 같은 신용위험에 대한 경계감이 기업금융에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데 기인한다며, 기업의 구조조정이 신속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이들은 최근의 금융불안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진행되는 경제상황에서는 특정 취약 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미시적.선택적 정책대응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고용부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들은 "청년실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의 미취업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인적자본축척 미흡으로 성장잠재력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면서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공공부문 차원에서도 일자리 창출노력을 배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 박기성 한국노동연구원장, 박양호 국토연구원장, 박원암 홍익대학교 교수,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사무국 전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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