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유관기관 자금집행으로 낙폭 적을듯
[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21일 국내증시는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에도 서유럽쪽에서 제기된 금융불안 등으로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
전날 미국 주요지수는 오바마 대통령의 희망의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4~6%대의 급락세를 나타냈다. 새 대통령 취임에 따른 기대매수보다는 금융권에 대한 위기감과 실적악화우려가 악재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미국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한데 이어 서유럽쪽에서 신용위험이 제기된 것이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들은 아직 이러한 금융불안이 아시아 쪽으로 전이되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으나 위험성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선 전날 미국시장의 하락이 하루 휴장하면서 하락압력이 일시에 작용했다는 점과 오늘 집행이 예상되는 증권유관기관펀드의 자금집행 등으로 낙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다우 4% 넘게 폭락, "금융불안" (우동환 김사헌 기자 | 01/21 07:25)
[美 증시 주요지수(1/20)]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7,949.09... -332.13 (-4.01%)
나스닥...... 1,440.86... -88.47 (-5.78%)
S&P500........ 805.22... -44.90 (-5.28%)
러셀2000...... 433.65... -32.80 (-7.03%)
SOX........... 199.07... -15.35 (-7.16%)
유가(WTI)..... 38.74.... +2.23 (+6.11%)
달러화지수.... 86.25.... +2.28 (+2.71%)
-----------------------------------
※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대우증권 안병국 투자정보파트장
오바마 대통령 취임에도 불구 금융기관 부실 우려감과 실적악화 소식에 미국증시가 4% 이상 급락했다.
오늘 국내증시는 장초반 미국증시 급락 영향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하락한 이후에 얼마만큼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느냐다.
장 초반 1100선 무너질 경우 이를 지켜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1100선이 심리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큰 상황에서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급적으로 전일에 이어 프로그램 매도가 어느 정도 출회될지도 관심사다. 기관의 경우 기금 쪽에서 저가매수세에 주력했는데 급락시 어땋게 대응할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수급이 단기적으로 얼마만큼 안정성을 찾아가느냐는 것이 낙폭을 조절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일 1차 구조조정 명단 발표와 관련해 시장의 반응은 조치가 약했다는 분위기였다.
▶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위원
전날 미국시장이 낙폭이 컸고 더욱이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이 있던 날 하락했다는 점이 증시에는 부정적이다. 이에 따라 장 시작하면서 하락출발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날 미국시장의 하락은 월요일 휴장으로 인해 반영되지 못했던 글로벌 증시의 충격이 일시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오늘 국내증시에 그대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여기에 오늘 증권유관기관 펀드에서 1030억원의 자금을 집행하는 것도 긍정적이다. 최근 시장에서 거래량이 많이 줄어 이정도만으로도 나름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이에 따라 낙폭을 다소 완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 SK증권 김영준 연구원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의 CDS 스프레드가 확산하는 등 서유럽쪽에서 금융불안의 조짐이 나타나는 것이 부담이다. 이러한 위험이 지난번처럼 전세계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재할 수는 없다는 점에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여기에 금융기관들의 실적저점이 어디인지가 아직 불확실하다는 점도 부담이다. 결국 시장은 이러한 금융불안의 여파로 다소 출렁일 것으로 본다.
이번 주말에 미국 주택지표가 발표되는데 이또한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아 크게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21일 국내증시는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에도 서유럽쪽에서 제기된 금융불안 등으로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
전날 미국 주요지수는 오바마 대통령의 희망의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4~6%대의 급락세를 나타냈다. 새 대통령 취임에 따른 기대매수보다는 금융권에 대한 위기감과 실적악화우려가 악재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미국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한데 이어 서유럽쪽에서 신용위험이 제기된 것이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들은 아직 이러한 금융불안이 아시아 쪽으로 전이되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으나 위험성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선 전날 미국시장의 하락이 하루 휴장하면서 하락압력이 일시에 작용했다는 점과 오늘 집행이 예상되는 증권유관기관펀드의 자금집행 등으로 낙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다우 4% 넘게 폭락, "금융불안" (우동환 김사헌 기자 | 01/21 07:25)
[美 증시 주요지수(1/20)]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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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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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7,949.09... -332.13 (-4.01%)
나스닥...... 1,440.86... -88.47 (-5.78%)
S&P500........ 805.22... -44.90 (-5.28%)
러셀2000...... 433.65... -32.80 (-7.03%)
SOX........... 199.07... -15.35 (-7.16%)
유가(WTI)..... 38.74.... +2.23 (+6.11%)
달러화지수.... 86.25.... +2.28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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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대우증권 안병국 투자정보파트장
오바마 대통령 취임에도 불구 금융기관 부실 우려감과 실적악화 소식에 미국증시가 4% 이상 급락했다.
오늘 국내증시는 장초반 미국증시 급락 영향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하락한 이후에 얼마만큼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느냐다.
장 초반 1100선 무너질 경우 이를 지켜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1100선이 심리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큰 상황에서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급적으로 전일에 이어 프로그램 매도가 어느 정도 출회될지도 관심사다. 기관의 경우 기금 쪽에서 저가매수세에 주력했는데 급락시 어땋게 대응할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수급이 단기적으로 얼마만큼 안정성을 찾아가느냐는 것이 낙폭을 조절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일 1차 구조조정 명단 발표와 관련해 시장의 반응은 조치가 약했다는 분위기였다.
▶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위원
전날 미국시장이 낙폭이 컸고 더욱이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이 있던 날 하락했다는 점이 증시에는 부정적이다. 이에 따라 장 시작하면서 하락출발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날 미국시장의 하락은 월요일 휴장으로 인해 반영되지 못했던 글로벌 증시의 충격이 일시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오늘 국내증시에 그대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여기에 오늘 증권유관기관 펀드에서 1030억원의 자금을 집행하는 것도 긍정적이다. 최근 시장에서 거래량이 많이 줄어 이정도만으로도 나름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이에 따라 낙폭을 다소 완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 SK증권 김영준 연구원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의 CDS 스프레드가 확산하는 등 서유럽쪽에서 금융불안의 조짐이 나타나는 것이 부담이다. 이러한 위험이 지난번처럼 전세계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재할 수는 없다는 점에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여기에 금융기관들의 실적저점이 어디인지가 아직 불확실하다는 점도 부담이다. 결국 시장은 이러한 금융불안의 여파로 다소 출렁일 것으로 본다.
이번 주말에 미국 주택지표가 발표되는데 이또한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아 크게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