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19일(현지시간) 영국 증시에서 지난해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가 영국 기업 역사상 최대 연간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70% 가까이 폭락했다.
영국 정부가 RBS 등 대형 은행들에 대해 추가 구제금융을 발표했으나 투자자들의 우려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었다.
이날 RBS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280억 파운드(416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영국 역사상 단일기업으로는 사상 최대규모의 손실액이다.
스티븐 헤스터(Stephen Hester) RBS 최고경영자(CEO)는 "ABN암로(ABN Amro) 인수로 인해 영업권 등을 포함한 150억~200억 파운드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추가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또 RBS는 이번 4/4분기에도 70억~80억 파운드의 기타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RBS는 지난해 손실로 인해 최근 6년간 달성한 순익 대부분을 반납할 처지에 놓였다.
한편 영국 정부는 RBS의 우선주 50억 파운드를 보통주로 전환하기로 합의, 지분율이 58%에서 70%로 높아지게 됐다. RBS는 이에 대해 기업 대출을 연간 60억 파운드 늘리기로 약속하고 영국 이외 지역의 대출은 점진적으로 회수하기로 했다.
이날 RBS의 주가는 무려 67%나 폭락하며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 한때 71.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영국 정부가 RBS 등 대형 은행들에 대해 추가 구제금융을 발표했으나 투자자들의 우려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었다.
이날 RBS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280억 파운드(416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영국 역사상 단일기업으로는 사상 최대규모의 손실액이다.
스티븐 헤스터(Stephen Hester) RBS 최고경영자(CEO)는 "ABN암로(ABN Amro) 인수로 인해 영업권 등을 포함한 150억~200억 파운드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추가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또 RBS는 이번 4/4분기에도 70억~80억 파운드의 기타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RBS는 지난해 손실로 인해 최근 6년간 달성한 순익 대부분을 반납할 처지에 놓였다.
한편 영국 정부는 RBS의 우선주 50억 파운드를 보통주로 전환하기로 합의, 지분율이 58%에서 70%로 높아지게 됐다. RBS는 이에 대해 기업 대출을 연간 60억 파운드 늘리기로 약속하고 영국 이외 지역의 대출은 점진적으로 회수하기로 했다.
이날 RBS의 주가는 무려 67%나 폭락하며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 한때 71.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