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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자본확충펀드 지원 받지 않아도 된다"

기사입력 : 2009년02월01일 22:30

최종수정 : 2009년02월01일 22:30

-은행 BIS13%대 자본건전성 바탕 기업 구조조정 적극 참여

[뉴스핌=원정희 기자] 김종열 하나금융지주 사장은 "자회사인 하나은행은 지속적인 자체 자본확충 등의 노력으로 오는 2/4분기 자본확충펀드의 지원을 받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17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하나은행 및 하나대투증권 등 그룹 임직원 28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9년도 경영계획 발표 및 2008년도 업적에 대한 각부분별 시상식 등 '출발 2009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하나은행은 업종 부실화에 대비한 충분한 증자로 기본자본비율(Tier1) 9.2%, BIS 13%대의 자본건전성을 갖췄다"며 "안정적 자본건전성을 바탕으로 기업 구조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위기 속에서 향후 금융산업 재편을 앞두고 위기관리 능력에서 은행간 우열이 가려질 것"이라며 "하나은행은 PF를 포함한 건설, 해운, 조선업종에 대한 여신 규모가 경쟁은행의 3분의 1에서 5분의 1 에 지나지 않는 등 향후 위기관리 경쟁에서 확실히 우위에 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나금융그룹의 3대 중점 추진과제도 제시했다.

우선 리스크관리 능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업부문(BU)별 리스크 관리체제 정착 ▲ 그룹 차원의 리스크 모니터링과 포트폴리오 리뷰 기능 강화 등 전반적인 리스크관리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그룹 경쟁력 강화위한 내부체제를 정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 BU체제 정착 ▲Corporate Center의 전략 및 지원기능 강화로 영업부문 효과적 지원 ▲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자통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투자업 시장선도를 위한 상품개발 등 신사업 기회에 적극 대응 할 계획도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출발행사에 앞서 전일인 16일자로 327명의 명예퇴직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115명을 대폭 승진시켰고 전국 27개 점포 통폐합으로 경영효율성 기반을 갖추는 등 조직을 쇄신하고 채널효율성을 제고해 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이날 열린 ‘2009년 경영평가 대상’에는 개인금융부문의 테헤란로지점(지점장:임종오)과 대덕특구지점(지점장:정문귀)이 공동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기업금융부문에서는 상공회의소지점, 여의도센터지점, 중국 연태지점, 하나대투 IB부문 Sector Coverage실 등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자산관리부분에 있어서는 법인영업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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