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등에도 불안하다
[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16일 국내증시는 전날 미국의 반등에도 불안하다는 의견이 보다 우세하다.
전날 미국 주요 지수는 7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씨티그룹을 비롯한 금융권의 실적 악화와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한때 지수 8000선이 시험대에 올랐지만 장 후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주문의 유입과 정부의 구제 기대로 낙폭을 줄이는데 성공한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증시가 일단 급락의 충격에서 벗어난 것은 다행이나 오늘 국내증시에 바로 영향을 줄지는 다소 의견이 갈렸다.
일단은 미국 증시의 반등에도 국내증시는 어제를 제외하면 상승이 이어져왔다는 점과 기업실적 발표가 이제 시작되었다는 점 그리고 불확실한 수급주체 등으로 오늘도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반면 일각에서는 미국 증시의 반등소식에 소폭 반등은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당분간 국내 증시의 방향키는 외국인들이 쥐고 있다는 데는 대체적으로 의견의 일치를 봤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증시 7일만에 반등 "구제 기대, 반발 매수" (우동환 김사헌 기자 | 01/16 07:46)
[美 증시 주요지수(1/15)]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8,212.49... +12.35 (+0.15%)
나스닥...... 1,511.84... +22.20 (+1.49%)
S&P500........ 843.74... +1.12 (+0.13%)
러셀2000...... 462.62... +9.45 (+2.09%)
SOX........... 207.07... +5.06 (+2.50%)
유가(WTI)..... 35.40.... -1.88 (-5.04%)
달러화지수.... 84.48.... +0.03 (+0.03%)
-----------------------------------
※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대우증권 임태근 선임연구원
부정적인 뉴스가 많아서 아직은 좀 더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미국시장은 전날 반등에 성공했지만 그전에 하락폭이 커서 기술적으로 반등이 예상되는 자리였지만 국내시장은 어제 본격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아직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본다.
국내에서는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부담 등의 악재가 충분히 증시에 반영되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
어제와 같은 패닉국면은 벗어나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미국시장도 초반 약세로 시작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저점매수가 유입되면서 반등한 것이 우리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외국인 태도가 다소 불확실해진 점도 오늘 증시의 주요 변수다. 최근 다시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보이는 듯 했는데 미국증시가 일단 안정을 찾으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태도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다만 미국 금융기관들이 아직도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부담이라 빨리 안정을 찾기는 힘들어 보인다.
▶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위원
금일 시장 방향의 큰 키는 외국인이 쥐게 될 것이다. 최근 흐름을 볼때 기관의 포지션 변화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특히 어제 시장에서는 매수주체가 없었다. 어제 장 막판 급락했기 때문에 우선 종가대비 회복 출발이 예상되지만 이후 저항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향성에서 시초가 반등 이후 추세가 지속되려면 외국인의 매수가 뒷받침돼야 한다.
국내외적으로는 경제지표와 실적악화가 이미 예상됐지만 예상범위를 벗어나고 있어 증시 상승의 기대를 가지기는 현재로선 힘든 상황이다.
미국증시가 장중 8000선을 하회했다가 치고 올라오면서 소폭 반등에 성공했지만 시장 지표와 실적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따라서 조정위험은 다음주 초까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미국 주요 지수는 7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씨티그룹을 비롯한 금융권의 실적 악화와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한때 지수 8000선이 시험대에 올랐지만 장 후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주문의 유입과 정부의 구제 기대로 낙폭을 줄이는데 성공한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증시가 일단 급락의 충격에서 벗어난 것은 다행이나 오늘 국내증시에 바로 영향을 줄지는 다소 의견이 갈렸다.
일단은 미국 증시의 반등에도 국내증시는 어제를 제외하면 상승이 이어져왔다는 점과 기업실적 발표가 이제 시작되었다는 점 그리고 불확실한 수급주체 등으로 오늘도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반면 일각에서는 미국 증시의 반등소식에 소폭 반등은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당분간 국내 증시의 방향키는 외국인들이 쥐고 있다는 데는 대체적으로 의견의 일치를 봤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증시 7일만에 반등 "구제 기대, 반발 매수" (우동환 김사헌 기자 | 01/16 07:46)
[美 증시 주요지수(1/15)]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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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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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212.49... +12.35 (+0.15%)
나스닥...... 1,511.84... +22.20 (+1.49%)
S&P500........ 843.74... +1.12 (+0.13%)
러셀2000...... 462.62... +9.45 (+2.09%)
SOX........... 207.07... +5.06 (+2.50%)
유가(WTI)..... 35.40.... -1.88 (-5.04%)
달러화지수.... 84.48.... +0.03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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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대우증권 임태근 선임연구원
부정적인 뉴스가 많아서 아직은 좀 더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미국시장은 전날 반등에 성공했지만 그전에 하락폭이 커서 기술적으로 반등이 예상되는 자리였지만 국내시장은 어제 본격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아직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본다.
국내에서는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부담 등의 악재가 충분히 증시에 반영되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
어제와 같은 패닉국면은 벗어나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미국시장도 초반 약세로 시작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저점매수가 유입되면서 반등한 것이 우리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외국인 태도가 다소 불확실해진 점도 오늘 증시의 주요 변수다. 최근 다시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보이는 듯 했는데 미국증시가 일단 안정을 찾으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태도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다만 미국 금융기관들이 아직도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부담이라 빨리 안정을 찾기는 힘들어 보인다.
▶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위원
금일 시장 방향의 큰 키는 외국인이 쥐게 될 것이다. 최근 흐름을 볼때 기관의 포지션 변화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특히 어제 시장에서는 매수주체가 없었다. 어제 장 막판 급락했기 때문에 우선 종가대비 회복 출발이 예상되지만 이후 저항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향성에서 시초가 반등 이후 추세가 지속되려면 외국인의 매수가 뒷받침돼야 한다.
국내외적으로는 경제지표와 실적악화가 이미 예상됐지만 예상범위를 벗어나고 있어 증시 상승의 기대를 가지기는 현재로선 힘든 상황이다.
미국증시가 장중 8000선을 하회했다가 치고 올라오면서 소폭 반등에 성공했지만 시장 지표와 실적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따라서 조정위험은 다음주 초까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