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기자] 14일 국내증시는 기업실적의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혼조세가 예상되고 있다.
직전 거래일 뉴욕 증시는 기업실적 우려가 지속되면서 다우지수는 하락하고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소폭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버냉키 의장의 금융권에 대한 정부지원 추가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왔지만 주요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반등이 제한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미국시장의 혼조세가 국내 시장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날 것으로 봤다. 국내증시도 아직 뚜렷한 상승모멘텀을 찾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전날 국내증시와 미국증시가 하락을 마무리하는 모습은 실적에 대한 우려가 이미 상당부분 반영된 증거라며 조심스럽지만 상승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는 최근 순매수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프로그램 매매와 아직은 매수기조를 이어가는 외국인 등 수급여건이 나쁘지 않다는 점도 주요 근거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증시 혼조세, "실적 우려 속 방향 찾기" (우동환 김사헌 기자 | 01/14 07:33)
[美 증시 주요지수(1/13)]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8,448.56... -25.41 (-0.30%)
나스닥...... 1,546.46... +7.67 (+0.50%)
S&P500........ 871.79... +1.53 (+0.18%)
러셀2000...... 473.79... +4.99 (+1.06%)
SOX........... 210.79... +1.70 (+0.81%)
유가(WTI)..... 37.78.... +0.19 (+0.50%)
달러화지수.... 84.20.... +1.12 (+1.35%)
-----------------------------------
※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솔로몬투자증권 김중원 연구원
어제 국내증시가 실적악화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에 성공했고 미국시장도 혼조세로 장을 마무리하면서 실적에 대한 부담이 많이 완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곧바로 상승한다고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점차 위쪽으로 방향을 잡아가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
이러한 기대에는 아직까지 우호적인 수급여건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몇일간 외국인들이 매도를 기록했지만 1월 전반적으로 보면 아직 순매수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날 순매수로 전환했고, 프로그램도 전반적인 상황이 크게 개선되어 순매수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3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상승흐름에 대한 믿음이 다소 흔들릴 수는 있으나 1월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아직 유효하다.
▶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위원
아직은 실적에 대한 부담감이 여전한 가운데 특별한 상승모멘텀을 찾기 쉽지 않다. 전날 미국시장이 혼조세를 보인 것도 같은 이유때문이다.
반면 미국시장이 그동안의 급락이 진정되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급락가능성도 낮다고 판단된다.
결국 지수는 크게 오르지도 크게 떨어지지도 않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실적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다.
또한 그러한 가운데 정책적 기대감이 큰 종목별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SOC관련주 등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큰 회사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IBK투자증권 이영 연구원
최근 코스닥의 테마주 강세는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증시 주변의 수급 흐름에 따른 결과이며, 어닝 시즌을 맞아 기업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을 회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수급상으로 최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등 주요 매매 주체들의 순매수 흐름이 뚜렷하지 않아 수급 흐름이 크게 개선되지 못하면서 개인을 중심으로 한 일부 매수세가 코스닥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고객예탁금이 사상최고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신용융자와 미수금 규모가 최근 꾸준히 증가하는 점이 개인 매수세의 배경이다.
코스닥 시장 개별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 실적에 대한 부담을 피하기 위해 증시 내에서 보다 작은 시장,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보다는 개별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직전 거래일 뉴욕 증시는 기업실적 우려가 지속되면서 다우지수는 하락하고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소폭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버냉키 의장의 금융권에 대한 정부지원 추가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왔지만 주요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반등이 제한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미국시장의 혼조세가 국내 시장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날 것으로 봤다. 국내증시도 아직 뚜렷한 상승모멘텀을 찾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전날 국내증시와 미국증시가 하락을 마무리하는 모습은 실적에 대한 우려가 이미 상당부분 반영된 증거라며 조심스럽지만 상승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는 최근 순매수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프로그램 매매와 아직은 매수기조를 이어가는 외국인 등 수급여건이 나쁘지 않다는 점도 주요 근거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증시 혼조세, "실적 우려 속 방향 찾기" (우동환 김사헌 기자 | 01/14 07:33)
[美 증시 주요지수(1/13)]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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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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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448.56... -25.41 (-0.30%)
나스닥...... 1,546.46... +7.67 (+0.50%)
S&P500........ 871.79... +1.53 (+0.18%)
러셀2000...... 473.79... +4.99 (+1.06%)
SOX........... 210.79... +1.70 (+0.81%)
유가(WTI)..... 37.78.... +0.19 (+0.50%)
달러화지수.... 84.20.... +1.12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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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솔로몬투자증권 김중원 연구원
어제 국내증시가 실적악화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에 성공했고 미국시장도 혼조세로 장을 마무리하면서 실적에 대한 부담이 많이 완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곧바로 상승한다고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점차 위쪽으로 방향을 잡아가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
이러한 기대에는 아직까지 우호적인 수급여건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몇일간 외국인들이 매도를 기록했지만 1월 전반적으로 보면 아직 순매수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날 순매수로 전환했고, 프로그램도 전반적인 상황이 크게 개선되어 순매수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3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상승흐름에 대한 믿음이 다소 흔들릴 수는 있으나 1월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아직 유효하다.
▶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위원
아직은 실적에 대한 부담감이 여전한 가운데 특별한 상승모멘텀을 찾기 쉽지 않다. 전날 미국시장이 혼조세를 보인 것도 같은 이유때문이다.
반면 미국시장이 그동안의 급락이 진정되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급락가능성도 낮다고 판단된다.
결국 지수는 크게 오르지도 크게 떨어지지도 않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실적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다.
또한 그러한 가운데 정책적 기대감이 큰 종목별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SOC관련주 등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큰 회사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IBK투자증권 이영 연구원
최근 코스닥의 테마주 강세는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증시 주변의 수급 흐름에 따른 결과이며, 어닝 시즌을 맞아 기업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을 회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수급상으로 최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등 주요 매매 주체들의 순매수 흐름이 뚜렷하지 않아 수급 흐름이 크게 개선되지 못하면서 개인을 중심으로 한 일부 매수세가 코스닥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고객예탁금이 사상최고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신용융자와 미수금 규모가 최근 꾸준히 증가하는 점이 개인 매수세의 배경이다.
코스닥 시장 개별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 실적에 대한 부담을 피하기 위해 증시 내에서 보다 작은 시장,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보다는 개별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