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기자] 주식시장이 사흘 연속 하락하는 부진을 딛고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다.
경기침체와 기업실적 악화에 대한 부담이 여전히 남아있으나 최근 하락에 대한 반발매수세 유입과 배당을 노린 프로그램 매물이 거의 출회된 점 등을 호재로 소폭 반등을 이끌었다.
여기에 정부의 신성장동력 17개 확정소식과 하나은행의 건설ㆍ조선사 1조원 긴급지원 소식 등도 반등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다.
증시전문가들은 당분간 상승모멘텀을 찾기 힘든 상황이라며 기업실적발표에 따라 다소 등락하는 시기를 거쳐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 코스피 1160선 넘어..외인 매수전환
13일 코스피지수는 1167.71로 전날보다 10.96포인트, 0.95%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355.13으로 3.78포인트, 1.08%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시장의 하락과 기업실적에 대한 부담으로 한때 한때 1133.94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수급에서 외국인은 4일만에 순매수 전환했고 기관은 5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21억원과 34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60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과 운수장비 등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증권과 보험이 각각 3%와 2% 이상 상승했고 운수장비도 2% 이상 상승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선 KB금융이 3% 이상 상승했고 현대중공업 KT&G 등도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POSCO 한국전력 KT 등은 하락했다.
◆ 기술적 반등에 불과..종목별 대응
이날 반등에 성공했지만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 두기는 힘들어 보인다.
지기호 동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특별한 반등요인은 없었다”며 “단기 반등세가 내일까지 이어질 수도 있으나 그 경우 5일선의 저항을 받을텐데 이를 돌파할 힘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성락 SK증권 수석연구원도 “아직은 약세흐름을 벗어난 상승세로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조정구간에서의 반등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수급상황의 변화를 지적하기도 했다. 적어도 외국인과 기관의 태도가 중립적으로 바뀔 단초를 확인했다는 것이다.
동부의 지기호 팀장은 “배당을 노리고 들어온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거의 나와 앞으로 하락영향은 제한적인 것”이라며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도세가 다소 진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당분간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기껏해야 종목별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곽병열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부정적인 기업실적의 발표와 미국외 지역에서의 금리인하에서 초래한 달러강세로 약화될 수 있는 국제유동성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시장이 좋기는 힘들다”며 “건설 등 구조조정과 오바마 정부 취임 후 정책 가시화가 나타날 설날 이후에나 반등모멘텀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의 지 팀장은 “다음달 금융통화위원회까지는 지수는 소폭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며 “정책 이슈에 따른 종목별 반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연속성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진단했다.
경기침체와 기업실적 악화에 대한 부담이 여전히 남아있으나 최근 하락에 대한 반발매수세 유입과 배당을 노린 프로그램 매물이 거의 출회된 점 등을 호재로 소폭 반등을 이끌었다.
여기에 정부의 신성장동력 17개 확정소식과 하나은행의 건설ㆍ조선사 1조원 긴급지원 소식 등도 반등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다.
증시전문가들은 당분간 상승모멘텀을 찾기 힘든 상황이라며 기업실적발표에 따라 다소 등락하는 시기를 거쳐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 코스피 1160선 넘어..외인 매수전환
13일 코스피지수는 1167.71로 전날보다 10.96포인트, 0.95%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355.13으로 3.78포인트, 1.08%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시장의 하락과 기업실적에 대한 부담으로 한때 한때 1133.94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수급에서 외국인은 4일만에 순매수 전환했고 기관은 5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21억원과 34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60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과 운수장비 등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증권과 보험이 각각 3%와 2% 이상 상승했고 운수장비도 2% 이상 상승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선 KB금융이 3% 이상 상승했고 현대중공업 KT&G 등도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POSCO 한국전력 KT 등은 하락했다.
◆ 기술적 반등에 불과..종목별 대응
이날 반등에 성공했지만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 두기는 힘들어 보인다.
지기호 동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특별한 반등요인은 없었다”며 “단기 반등세가 내일까지 이어질 수도 있으나 그 경우 5일선의 저항을 받을텐데 이를 돌파할 힘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성락 SK증권 수석연구원도 “아직은 약세흐름을 벗어난 상승세로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조정구간에서의 반등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수급상황의 변화를 지적하기도 했다. 적어도 외국인과 기관의 태도가 중립적으로 바뀔 단초를 확인했다는 것이다.
동부의 지기호 팀장은 “배당을 노리고 들어온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거의 나와 앞으로 하락영향은 제한적인 것”이라며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도세가 다소 진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당분간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기껏해야 종목별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곽병열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부정적인 기업실적의 발표와 미국외 지역에서의 금리인하에서 초래한 달러강세로 약화될 수 있는 국제유동성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시장이 좋기는 힘들다”며 “건설 등 구조조정과 오바마 정부 취임 후 정책 가시화가 나타날 설날 이후에나 반등모멘텀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의 지 팀장은 “다음달 금융통화위원회까지는 지수는 소폭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며 “정책 이슈에 따른 종목별 반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연속성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