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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美 고용·실적 부담에 일제 약세

기사입력 : 2009년01월12일 17:35

최종수정 : 2009년01월12일 17:35

[뉴스핌=우동환 기자] 12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초반 강세로 출발한 대만 증시는 주요 기업의 실적 악화 우려속에 하락 반전하며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한때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결국 하락 마감했으며, 홍콩 증시는 닷새째 하락하며 지수 1만 4000선을 반납했다.

일본 증시는 성년의날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12월 실업율이 16년래 최고 수준인 7.2%로 급상승한 것으로 확인 되는 등 악화된 고용지표에 경기후퇴 우려가 재확인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또한 어닝시즌을 맞아 알코아를 비롯한 주요기업의 실적 발표도 잇따를 예정이어서 실적 악화에 대한 경계심도 증세에 누름돌로 작용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4.51포인트, 0.24% 하락한 1900.35로 마감했다. 다만 외국인 전용 시장인 상하이B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73% 상승한 119.5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오는 3월 초까지 경제 위기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 등을 포함한 새로운 경기 대책을 내놓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했지만 금융주들의 약세가 지수에 부담이 됐다.

주요 국영은행들의 외국인 자본이탈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공상은행이 0.56% 하락했으며 중국생명보험도 2.48%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동방항공은 수요 감소와 항공유 관련 헤징 손실로 인해 62억 위앤(9억 6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3.63포인트, 0.31% 하락한 4453.90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토요일 조정 이후 저가매수세로 인해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갔지만 미국 어닝시즌에 대한 경계심이 증폭되면서 결국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 주말 실적 악화 전망에도 강보합으로 선방했던 컴팔은 이날 약세로 마감했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40포인트, 1.53% 하락한 3624.00으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406.44포인트 2.83% 급락한 13971.00으로 마감했다. 중국 국유기업지수인 H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12.58포인트 5.34% 급락한 7311.23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고용지표 악화가 악재로 작용했으며 중국건설은행이 자본이탈 우려로 급락한 점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한편 인도 센섹스 지수는 1시 22분(현지시간) 현재 지난 주말에 비해 217.34포인트, 2.31% 하락한 9189.1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인도 증시에서는 사티암의 주가가 경영진 교체 소식에 60% 가까이 폭등한 반면 인도 3위 소프트웨어업체 위프로(Wipro)는 세계은행(World Bank)과의 직계약이 2011년까지 금지됐다는 소식에 10% 이상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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