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임금체불 불구 중국측 대표이사 급여 챙겨
[뉴스핌=문형민 기자]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중국 상하이자본 손해배상 청구 범국민 서명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2월 임금 체불에도 불구하고 장하이타오 중국측 대표이사는 정상적으로 급여를 받았다고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쌍용차 지부는 12일 평택 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하이자본이 지난해 12월부터 철수를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상하이자본에 대해 기술유출, 업무상 배임, 투자유치 거짓말, 중국 매각 승인 국가책임론 등에 대해 다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부는 이어 "현 경영진 퇴진 운동, 중국 상하이차에 파견된 연구소 인원 국내송환, 상하이차와의 전산망 차단 등 취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 지부는 이날 전 임직원이 지난해 12월 임금이 체불된 상태에서도 장하이타오 중국측 대표이사는 월급을 정상 지급받았다며 관련 서류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장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23일 1927만1200원의 급여를 받았다.
이에 대해 지부측은 "현재 확인된 것으로는 장 전 대표 1명이지만 다른 중국 임원 등을 포함, 대표이사의 급여도 아마 지급됐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부도를 막기 위해 전 직원의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다고 해놓고 자기들은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임금을 받아간 것은 전 직원을 속인 것"이라고 비난했다.
쌍용차지부는 기자회견에 앞서 지난 5~6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개표를 진행했다. 이 투표에는 94%의 조합원이 참여했으며, 전체 조합원대비 71.43%의 찬성률을 나타냈다.
지부측은 "당장 파업을 실시할 계획은 없다"며 "상하이자본의 책임을 끝까지 묻고 정부 및 채권단 등 이해당사자들과 (회생절차를 위한) 성실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12월 임금 체불에도 불구하고 장하이타오 중국측 대표이사는 정상적으로 급여를 받았다고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쌍용차 지부는 12일 평택 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하이자본이 지난해 12월부터 철수를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상하이자본에 대해 기술유출, 업무상 배임, 투자유치 거짓말, 중국 매각 승인 국가책임론 등에 대해 다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부는 이어 "현 경영진 퇴진 운동, 중국 상하이차에 파견된 연구소 인원 국내송환, 상하이차와의 전산망 차단 등 취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 지부는 이날 전 임직원이 지난해 12월 임금이 체불된 상태에서도 장하이타오 중국측 대표이사는 월급을 정상 지급받았다며 관련 서류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장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23일 1927만1200원의 급여를 받았다.
이에 대해 지부측은 "현재 확인된 것으로는 장 전 대표 1명이지만 다른 중국 임원 등을 포함, 대표이사의 급여도 아마 지급됐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부도를 막기 위해 전 직원의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다고 해놓고 자기들은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임금을 받아간 것은 전 직원을 속인 것"이라고 비난했다.
쌍용차지부는 기자회견에 앞서 지난 5~6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개표를 진행했다. 이 투표에는 94%의 조합원이 참여했으며, 전체 조합원대비 71.43%의 찬성률을 나타냈다.
지부측은 "당장 파업을 실시할 계획은 없다"며 "상하이자본의 책임을 끝까지 묻고 정부 및 채권단 등 이해당사자들과 (회생절차를 위한) 성실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