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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전망: 기업 실적발표 부담

기사입력 : 2009년01월11일 15:28

최종수정 : 2009년01월11일 15:28


[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이번주 주식시장은 주후반부터 시작되는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2008년 4/4분기 실적발표가 부담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부터 본격화된 금융위기가 기업이익에 격화된 지난해 4/4분기 실적들이 본격적으로 주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4/4분기 기업실적이 안 좋을 것이라는 사실을 대부분 인식하고 있으나 그래도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와 실적발표를 전후에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 기업실적 전망치가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지난주 후반부터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주가가 밀린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다. 여기에 코스피 1200선에서 나올 수 있는 차익실현물량에 대한 부담도 증시상승을 압박할 수 있다.

다만 국내외 금융시장이 안정된 상황이라 다시 급락할 가능성도 작아 보인다.

결국 저점이 소폭 상승한 상황에서 1200선을 저점으로 한 박스권을 형성하면서 기업실적에 따른 전망치 변경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탐색하는 장이 될 것이다.

여기에 현재지수가 이런 박스권의 상단에 위치한 점을 고려하면 상승보다는 하락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 지난주 증시: ‘초반상승 → 후반하락’, 코스피 1200선 다시 하회

지난주 국내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해 1228.56선까지 상승하며 12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이후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전부보다 2.04% 상승한 1180.96에 마무리했다.

주초반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후반 들어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전환하고 금리인하에 시장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초와 지난 12월 중반에 이어 3차례의 1200선 돌파시도는 실패로 돌아간 분위기이며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수급상 호조도 마무리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특히 여기에 주후반 쌍용차가 사실상 법정관리에 들어가고 다음주 후반부터 시작되는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이에 따라 하향될 수도 있는 기업실적전망에 따라 ‘일반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나타난 점이 이번주 시장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미국 시장은 한주 내내 악화되는 경기와 기업실적 악화에 대한 불안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특히 국내 시장이 끝난 뒤 발표된 미국 고용여건이 2차대전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난 것도 이번주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간단위로 다우지수는 4.82% 하락했고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3.71%와 4.45% 하락했다.


◆ 이번주 증시: 코스피 1123~1205P 전망, 기업 실적발표 주목

금융자본시장 최고뉴스를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5명의 증시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코스피지수 컨센서스는 1123~1205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코스피지수의 예측 최저치는 1100선대로 나타났으며, 최고치는 1220선대로 나타났다.

좀더 구체적으로 보면 하단에 대해서 2명은 1120선을, 나머지 2명은 1100선과 1150선을 제시했다.

상단은 3명이 1200선을 제시했고 나머지 한명이 1220선을 전망했다. 전체적으로 1200선을 상단으로 한 좁은 박스권을 나타낼 것으로 봤다.

일단 지난주 초반까지 이어진 수급호조는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우세한 가운데 다음주부터 발표될 주요기업들의 기업실적 발표를 일단 확인하자는 심리가 시장을 압박하는 상황이다.

반면 최근 들어 국내외적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금융시장의 호조로 박스권 하단은 다소 상승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여전하다. 일각에서는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을 경우 수급과 정책기대감에 의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대우증권의 안병국 투자정보 파트장은 “외국인들의 매매가 이번주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와 1200선을 앞둔 환매욕구가 수급상 중요 포인트”이라며 “이번주 국내보다는 메릴린츠 등 외국기업 실적이 중요하다.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는 있지만 실적이 생각보다 좋지 않고 부실부분이 다시 나오면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수급장세 마무리, 실적장세 시작?

지난주 후반 증시흐름을 통해서 지난해 후반부터 이어진 수급과 정책기대감이 마무리되고 실적으로 관심이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경우 아직은 주가에 부정적일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특히 현재와 같은 실적악화추이가 아직 진행형이고 바닥이 어디인지 확인이 안 됐다는 점이 부담이다. 향후 실적전망치가 추가로 하향된다면 현재주가수준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NH투자증권의 임정석 투자전략팀장은 “밸류에이션상으로 봐도 12개월 이익전망치를 기준으로 10배가 넘었는데 앞으로 전망치가 추가하향되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담스럽다”며 “참고로 최근들어 9배 전후가 평균치”라고 지적했다.

대신증권의 성진경 시장전력팀장도 “기업실적에 크게 영향 받는 한주가 될 것”이며 “전망치도 좋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에도 기대할 것이 없다고 판단되면 부정적인 영향을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우려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소수의견도 있다.

현대증권의 류용석 시황분석팀장은 “일단 기업실적들은 나와봐야 알겠지만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을 것”이나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번주 후반부터 있어서 이번 주에는 지수가 방향성을 찾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단 조정흐름이 우세한 만큼 대응전략도 보수적인 의견이 주를 이뤘다.

삼성증권의 소장호 연구위원은 "기업실적에 대한 하향부담이 커지고 있는만큼 KT&G, KTF, 유한양행처럼 실적안정성이 뛰어난 기업들이나 단기적 낙폭과대주에 대한 관심은 유효하다”며 “단 개별 기업들을 확인하지 않고 방어주 성격이 강한 업종내 종목들을 바스켓으로 매수하는 전략은 적절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또한 NH의 임정석 팀장은 “이런 장세에서는 어설프게 종목별 대응을 하기보다는 현금비중을 늘리고 주식비중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많이 오른 종목들은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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