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연순 서병수 기자] 국내 증시가 이틀 연속 조정을 보였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의 50bp금리인하 결정에도 불구, 금리인하 폭에 대한 주식시장의 반응은, 과도한 기대 탓에, 좋지는 않았다.
또 쌍용차의 법정관리신청으로 개별 기업리스크가 부각됐고 주말 고용지표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 매도가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다음주 4/4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면서 국내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되고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과정이 전개될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 코스피 1180선 턱걸이..외인+기관 매도
코스피지수는 1180.96으로 전날보다 24.74포인트, 2.05% 하락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358.48으로 1.96포인트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금통위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도폭이 확대되며 1170선까지 주가가 밀리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50bp 금리인하 폭이 시장의 예상보다 작다고 판단하며 낙폭을 확대했고 기술적으로도 1200선 부근이 저항대로 작용했다.
이날 수급에서 외국인은 1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2000억원 가까운 매도우위를 보이며 3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250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만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은행, 금융업종은 4~5%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KCC, KT&G, KTF, 현대미포, 강원랜드, 현대모비스가 1~4%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현대증권의 류용석 시황정보팀장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로 장막판 많이 밀렸다는 점에서 좋지 않은 흐름"이라며 "특히 쌍용차 문제가 부각되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심리적으로 부담을 줬다"고 평가했다.
◆ 美 고용지표+다음주 실적발표 부담
이날 한국은행이 50bp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이는 시장에서 이미 예측되고 있던 하락폭으로 금리인하 직후, 코스피지수는 1180선이 무너지는 등 실망감이 표출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금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의 추가적인 악화에 대한 시장의 반응에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다음주부터 발표되는 4/4분기 기업실적 발표도 국내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다음주에 국내증시가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과정이 전개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현대의 류용석 시황정보팀장은 "다음주부터 처음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본격화된 금융위기의 여파가 기업실적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직접 확인한다는 점에서 '확인하고 결정하자'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류 팀장은 이어 "이런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국내외 주요 기업실적 발표가 다음주 후반부터 있어 다음주에도 지수가 방향성을 찾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다음주부터 4/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감이 증시 불안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단기적인 부분이라 판단되며 그외 증시주변 변수가 호전됨을 감안한다면 지나친 우려는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의 50bp금리인하 결정에도 불구, 금리인하 폭에 대한 주식시장의 반응은, 과도한 기대 탓에, 좋지는 않았다.
또 쌍용차의 법정관리신청으로 개별 기업리스크가 부각됐고 주말 고용지표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 매도가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다음주 4/4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면서 국내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되고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과정이 전개될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 코스피 1180선 턱걸이..외인+기관 매도
코스피지수는 1180.96으로 전날보다 24.74포인트, 2.05% 하락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358.48으로 1.96포인트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금통위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도폭이 확대되며 1170선까지 주가가 밀리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50bp 금리인하 폭이 시장의 예상보다 작다고 판단하며 낙폭을 확대했고 기술적으로도 1200선 부근이 저항대로 작용했다.
이날 수급에서 외국인은 1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2000억원 가까운 매도우위를 보이며 3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250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만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은행, 금융업종은 4~5%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KCC, KT&G, KTF, 현대미포, 강원랜드, 현대모비스가 1~4%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현대증권의 류용석 시황정보팀장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로 장막판 많이 밀렸다는 점에서 좋지 않은 흐름"이라며 "특히 쌍용차 문제가 부각되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심리적으로 부담을 줬다"고 평가했다.
◆ 美 고용지표+다음주 실적발표 부담
이날 한국은행이 50bp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이는 시장에서 이미 예측되고 있던 하락폭으로 금리인하 직후, 코스피지수는 1180선이 무너지는 등 실망감이 표출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금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의 추가적인 악화에 대한 시장의 반응에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다음주부터 발표되는 4/4분기 기업실적 발표도 국내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다음주에 국내증시가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과정이 전개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현대의 류용석 시황정보팀장은 "다음주부터 처음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본격화된 금융위기의 여파가 기업실적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직접 확인한다는 점에서 '확인하고 결정하자'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류 팀장은 이어 "이런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국내외 주요 기업실적 발표가 다음주 후반부터 있어 다음주에도 지수가 방향성을 찾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다음주부터 4/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감이 증시 불안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단기적인 부분이라 판단되며 그외 증시주변 변수가 호전됨을 감안한다면 지나친 우려는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