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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마트 주유소 진출, 정유사에 어떤 영향줄까?

기사입력 : 2009년01월09일 18:55

최종수정 : 2009년01월09일 18:55

[뉴스핌 Newspim=서병수 기자] 국내 주요 할인점업체들이 주유소 진출을 선언한 이후 정유사들의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유사들에 미칠 타격은 크지 않다는 것. 할인점들이 모든 매장에 주유소를 세워도 현재 정유사들의 매출이나 이익수준에 비하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도 국내 주요정유사들인 SK에너지, GS칼덱스, S-Oil 등의 매출에서 할인점 주유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고 기존 주유소 형태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9일 NH투자증권의 최지환 애널리스트는 “국내 정유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유소는 1만 2000여개인 반면 국내 편의점은 400여개에 불과해 여기에 모두 주유소가 생겨도 그 수가 많지 않다”며 “이정도 규모는 정유사 전체 규모에 비해 크지 않아 정유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중립적”이라고 설명했다.

LIG투자증권의 조승연 애널리스트도 “이미 국내에는 특정기업들이 여러 주유소들을 운영하는 기업형 주요소들이 꽤 있다”며 “할인점들의 주유소도 기존 기업형 주유소들과 큰 차이를 없을 것이라 주유소 실적에 미치는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할인점 주유소가 국내 정유사 대신 해외에서 수입하는 방안도 큰 효과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승연 애널리스트는 “이미 농협과 자회사인 남해화학이 각각 400여개와 200여개의 주유소를 운영하며 해외에서 석유를 도입하기도 했다”며 “이들이 시장 전체적인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환율과 운송비 등으로 전체 물량의 80% 이상을 국내에서 조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정유사들의 이익에서 주요소를 통한 석유판매의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는 점도 하나의 이유가 된다.

미래에셋증권의 이상훈 애널리스트는 “국내 정유사 매출의 절반 이상이 고부가제품을 수출하는 데서 발생한다”며 “국내 판매시 세금과 마케팅 비용 등을 고려하면 회사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증권의 차홍선 애널리스트는 “만약 대형마트가 국내 정유사에서 대규모로 석유를 공급받아 판매할 경우 가격이 다소 하락할 수는 있으나, 반면 이로 인해 시장이 커져서 가동율이 상승하는 효과도 있으므로 결과는 중립적”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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