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금리인하 폭 주목…관련업종 흐름 변수
[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9일 국내증시는 금리인하라는 이벤트를 앞두고 혼조세가 예상됐다.
직전 거래일 미국 시장에서는 월마트를 비롯한 소매업체들의 판매실적 부진과 실적 하향 전망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장 후반 기술주가 반등하고 씨티그룹과 민주당이 주택담보 대출자의 모기지 상환조건을 변경해주는 법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미국시장처럼 혼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전일 미국시장 움직임을 포함해 시장을 크게 움직일만한 변수를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특히 오늘 예정된 금리인하도 50bp인하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부분이 있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예상과 다르게 발표될 수도 있는 금리인하 폭과 금리인하와 직접 연관있는 업종들의 주가흐름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증시 혼조.. 월마트 부진 VS. 모기지 합의 (우동환 김사헌 기자 | 01/09 07:30)
[美 증시 주요지수(1/8)]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8,742.46... -27.24 (-0.31%)
나스닥...... 1,617.01... +17.95 (+1.12%)
S&P500........ 909.73... +3.08 (+0.34%)
러셀2000...... 502.01... +4.91 (+0.99%)
SOX........... 222.54... -0.58 (-0.26%)
유가(WTI)..... 41.70.... -0.93 (-2.19%)
달러화지수.... 81.57.... -0.68 (-0.83%)
-----------------------------------
※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대신증권 곽병열 수석연구원
금일 시장에서는 50bp 정도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한은이 금리인하를 통해서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는 것은 긍정적인 뉴스지만 이미 시장에 상당부분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증시에 미치는 변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금리인하 폭이 중요하다.
시장의 예상보다 얼마나 서프라이즈된 결과가 나올 것인가도 관심이 될 수 있다.
시장 예상 정도의 금리인하 단행시 오늘 미국에서 고용지표가 좋지 않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치고 올라가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
오늘 하루만 보면 애매한 구간에 진입함에 따라 크게 움직임이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기준금리 인하라는 이벤트를 시장이 어떻게 반영할지가 다소 변수이기는 하다. 인하는 거의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인하 폭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최근 시장이 펀더멘탈보다는 심리에 좌우되는 장이다 보니 하루하루를 놓고 보면 시장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좀 더 멀리 볼 필요가 있다.
국내 주식시장의 주변 여건을 보면 아직은 좀 더 가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전세계적으로 주요 금융지표들이 리만브라더스 파산 이후 충격을 회복하는 모습이고 그동안 비관론에 앞장선 외국계 증권사들의 시각도 많이 누그러진 점에 주목해야 한다.
▶ SK증권 최성락 연구원
오늘 시장에서 금리결정 자체가 큰 변수긴 한데 임팩트 측면에서는 50bp인하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져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시장에 충격을 주기는 희박할 것이란 관측이다.
금리인하 변수 자체만 가지고 추가적인 상승을 이끌기에는 버겁다는 판단이다. 다만 업종별로는 차별화될 수 있다.
전체적인 시장분위기가 좋다면 추가적인 호재에 따라서 금리변수에 민감한 은행주와 건설주의 긍정적인 모습도 예상할 수 있다.
특히 금리인하로 국고채가 안정된 모습을 보였는데 신용스프레드가 비우량 회사채 중심으로 내려갈 수 있을 것인가도 중장기적으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직전 거래일 미국 시장에서는 월마트를 비롯한 소매업체들의 판매실적 부진과 실적 하향 전망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장 후반 기술주가 반등하고 씨티그룹과 민주당이 주택담보 대출자의 모기지 상환조건을 변경해주는 법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미국시장처럼 혼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전일 미국시장 움직임을 포함해 시장을 크게 움직일만한 변수를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특히 오늘 예정된 금리인하도 50bp인하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부분이 있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예상과 다르게 발표될 수도 있는 금리인하 폭과 금리인하와 직접 연관있는 업종들의 주가흐름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증시 혼조.. 월마트 부진 VS. 모기지 합의 (우동환 김사헌 기자 | 01/09 07:30)
[美 증시 주요지수(1/8)]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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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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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742.46... -27.24 (-0.31%)
나스닥...... 1,617.01... +17.95 (+1.12%)
S&P500........ 909.73... +3.08 (+0.34%)
러셀2000...... 502.01... +4.91 (+0.99%)
SOX........... 222.54... -0.58 (-0.26%)
유가(WTI)..... 41.70.... -0.93 (-2.19%)
달러화지수.... 81.57.... -0.68 (-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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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대신증권 곽병열 수석연구원
금일 시장에서는 50bp 정도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한은이 금리인하를 통해서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는 것은 긍정적인 뉴스지만 이미 시장에 상당부분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증시에 미치는 변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금리인하 폭이 중요하다.
시장의 예상보다 얼마나 서프라이즈된 결과가 나올 것인가도 관심이 될 수 있다.
시장 예상 정도의 금리인하 단행시 오늘 미국에서 고용지표가 좋지 않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치고 올라가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
오늘 하루만 보면 애매한 구간에 진입함에 따라 크게 움직임이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기준금리 인하라는 이벤트를 시장이 어떻게 반영할지가 다소 변수이기는 하다. 인하는 거의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인하 폭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최근 시장이 펀더멘탈보다는 심리에 좌우되는 장이다 보니 하루하루를 놓고 보면 시장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좀 더 멀리 볼 필요가 있다.
국내 주식시장의 주변 여건을 보면 아직은 좀 더 가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전세계적으로 주요 금융지표들이 리만브라더스 파산 이후 충격을 회복하는 모습이고 그동안 비관론에 앞장선 외국계 증권사들의 시각도 많이 누그러진 점에 주목해야 한다.
▶ SK증권 최성락 연구원
오늘 시장에서 금리결정 자체가 큰 변수긴 한데 임팩트 측면에서는 50bp인하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져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시장에 충격을 주기는 희박할 것이란 관측이다.
금리인하 변수 자체만 가지고 추가적인 상승을 이끌기에는 버겁다는 판단이다. 다만 업종별로는 차별화될 수 있다.
전체적인 시장분위기가 좋다면 추가적인 호재에 따라서 금리변수에 민감한 은행주와 건설주의 긍정적인 모습도 예상할 수 있다.
특히 금리인하로 국고채가 안정된 모습을 보였는데 신용스프레드가 비우량 회사채 중심으로 내려갈 수 있을 것인가도 중장기적으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