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00선 지지여부 주목
[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8일 국내증시는 전날 미국증시가 급락하면서 최근의 유동성랠리를 일단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 거래일 미국 주요증시는 민간부문의 고용실적이 사상 최저치로 감소한 데다가 알코아와 인텔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악화 우려로 3% 전후의 하락세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투자자들이 무시했던 경제지표의 불안감과 단기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들이 맞물려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번 정체가 지수 급락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다시 유동성랠리가 이어질지는 다소 의견이 갈린다.
일각에서는 아직 유동성랠리가 이어갈 것이며 이번 정체는 또다른 재정정책 기대감이 재기된다면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또다른 측에서는 다시 주저앉을 가능성도 배재하지 않고 있다.
문제는 오늘 1200선을 지지하는지 여부일 것이다. 만일 종가기준으로 1200선을 지켜낸다면 국내증시에서 투자심리가 강하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일시 정체 후 반등세를 유지할 것이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증시 급락.. 고용ㆍ실적 악재로 신년 랠리 반납 (우동환 김사헌 기자 | 01/08 07:47)
[美 증시 주요지수(1/7)]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8,769.70... -245.40 (-2.72%)
나스닥...... 1,599.06... -53.32 (-3.23%)
S&P500........ 906.65... -28.05 (-3.00%)
러셀2000...... 497.10... -17.61 (-3.42%)
SOX........... 223.12... -11.44 (-4.88%)
유가(WTI)..... 42.63.... -5.95 (-12.25%)
달러화지수.... 82.25.... -0.58 (-0.70%)
-----------------------------------
※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대신증권 최재식 연구원
전날 미국시장이 급락함에 따라 국내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증시는 안 좋은 경제지표가 나와도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반면 전날 미국 시장에서는 악화된 고용지표에 따라 급락한 점이 중요하다.
이는 그동안 증시의 상승을 이끈 경기부양기대감이 더 이상 약발이 다하고 있다는 신호로 이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투자자들은 악화된 경기지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할 수도 있다.
물론 그동안 국내증시는 수급상 호조로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서 다른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다.
만약 종가에서 1200선을 지켜낸다면 투자심리가 강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동안의 랠리가 일시적이었다는 점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다.
▶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
기존에 미국증시가 재정정책 기대감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면 전날은 상당히 중요한 경제지표인 고용이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밀렸다.
최근 시장은 중립적인 위치에서 부정적인 경제지표와 재정정책 기대감이 서로 상충되면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는 재정정책 기대감이 시장을 이끌었다면 전날 다시 부정적인 경제지표의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다만 아직 유동성장세가 끝난 것은 아니라고 본다. 아직 또다른 재정정책 기대감 등이 남아있다. 결국 베어마켓랠리 내에서의 잠시 쉬어가는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국내증시도 오늘은 다소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그동안 상승을 이끈 외국인이 미국의 부정적인 지표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매수세를 이어갈지는 의심스럽다.
다만 이번 상승이 급락이기보다는 또다른 재정정책이 발표되면서 상승하기 전까지의 차익실현 단계로 본다.
▶ IBK투자증권 이영 애널리스트
코스피가 5일 연속 상승하면서 20일 이격도 약 107%로 기술적 시각에서 단기 과열 상태에 진입했다.
다만 금통위의 금리인하 기대, D램 가격 상승,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 등으로 추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그러나 밤사이 미국 증시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함으로써 옵션 만기일 전후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
숨고르기 과정이 전개될 경우 1200선은 의미있는 지지영역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20일선과 60일선상의 지지 여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200선 안착이 가능할 경우 최근 3개월 동안 전개된 1000~1200P선 중심의 박스권 또한 레벨업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전 거래일 미국 주요증시는 민간부문의 고용실적이 사상 최저치로 감소한 데다가 알코아와 인텔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악화 우려로 3% 전후의 하락세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투자자들이 무시했던 경제지표의 불안감과 단기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들이 맞물려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번 정체가 지수 급락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다시 유동성랠리가 이어질지는 다소 의견이 갈린다.
일각에서는 아직 유동성랠리가 이어갈 것이며 이번 정체는 또다른 재정정책 기대감이 재기된다면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또다른 측에서는 다시 주저앉을 가능성도 배재하지 않고 있다.
문제는 오늘 1200선을 지지하는지 여부일 것이다. 만일 종가기준으로 1200선을 지켜낸다면 국내증시에서 투자심리가 강하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일시 정체 후 반등세를 유지할 것이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증시 급락.. 고용ㆍ실적 악재로 신년 랠리 반납 (우동환 김사헌 기자 | 01/08 07:47)
[美 증시 주요지수(1/7)]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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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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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769.70... -245.40 (-2.72%)
나스닥...... 1,599.06... -53.32 (-3.23%)
S&P500........ 906.65... -28.05 (-3.00%)
러셀2000...... 497.10... -17.61 (-3.42%)
SOX........... 223.12... -11.44 (-4.88%)
유가(WTI)..... 42.63.... -5.95 (-12.25%)
달러화지수.... 82.25.... -0.58 (-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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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대신증권 최재식 연구원
전날 미국시장이 급락함에 따라 국내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증시는 안 좋은 경제지표가 나와도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반면 전날 미국 시장에서는 악화된 고용지표에 따라 급락한 점이 중요하다.
이는 그동안 증시의 상승을 이끈 경기부양기대감이 더 이상 약발이 다하고 있다는 신호로 이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투자자들은 악화된 경기지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할 수도 있다.
물론 그동안 국내증시는 수급상 호조로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서 다른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다.
만약 종가에서 1200선을 지켜낸다면 투자심리가 강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동안의 랠리가 일시적이었다는 점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다.
▶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
기존에 미국증시가 재정정책 기대감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면 전날은 상당히 중요한 경제지표인 고용이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밀렸다.
최근 시장은 중립적인 위치에서 부정적인 경제지표와 재정정책 기대감이 서로 상충되면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는 재정정책 기대감이 시장을 이끌었다면 전날 다시 부정적인 경제지표의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다만 아직 유동성장세가 끝난 것은 아니라고 본다. 아직 또다른 재정정책 기대감 등이 남아있다. 결국 베어마켓랠리 내에서의 잠시 쉬어가는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국내증시도 오늘은 다소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그동안 상승을 이끈 외국인이 미국의 부정적인 지표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매수세를 이어갈지는 의심스럽다.
다만 이번 상승이 급락이기보다는 또다른 재정정책이 발표되면서 상승하기 전까지의 차익실현 단계로 본다.
▶ IBK투자증권 이영 애널리스트
코스피가 5일 연속 상승하면서 20일 이격도 약 107%로 기술적 시각에서 단기 과열 상태에 진입했다.
다만 금통위의 금리인하 기대, D램 가격 상승,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 등으로 추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그러나 밤사이 미국 증시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함으로써 옵션 만기일 전후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
숨고르기 과정이 전개될 경우 1200선은 의미있는 지지영역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20일선과 60일선상의 지지 여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200선 안착이 가능할 경우 최근 3개월 동안 전개된 1000~1200P선 중심의 박스권 또한 레벨업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