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7일 국내증시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과 코스피지수 1200선을 앞둔 부담감이 있으나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돌파시도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 거래일 미국 주요증시는 11월 공장주문과 주택매매계약 등 경제지표들이 악화된 것으로 발표됐지만 오바마 차기정부의 대규모 감세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하루만에 반등하며 1% 내외의 상승세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와 달리 쉬지 않고 달려온 국내증시가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오늘 다소 쉬어가야 하지만 최근 개선된 수급 때문에 상승세를 이어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개선된 수급의 중심에는 외국인이 있다. 이들의 순매수가 연초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 프로그램 매도를 받아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러한 외국인의 순매수가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당분간 지속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을 견인할 것이라는데 의견의 일치를 봤다.
순매수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근거로는 해외자산의 본국송환 압력 완화, 환차익, 미국 증시의 안정, 신용 스프레드의 축소 등이다.
특히 이들의 매수가 그동안 매도로 일관한 개인들의 매수를 이끌어 수급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증시 반등.. 악재 불구 기대 매수세 (우동환 김사헌 기자 | 01/07 07:36)
[美 증시 주요지수(1/06)]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9,015.10... +62.21 (+0.69%)
나스닥...... 1,652.38... +24.35 (+1.50%)
S&P500........ 934.70... +7.25 (+0.78%)
러셀2000...... 514.71... +9.68 (+1.92%)
SOX........... 234.56... +11.27 (+5.05%)
유가(WTI)..... 48.58.... -0.23 (-0.47%)
달러화지수.... 82.83.... +0.08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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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삼성증권 정명지 연구원
전날 미국시장은 다우보다는 나스닥이 좀더 강한 가운데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그전날 미국시장이 하루 쉴 때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단기 반등이 부담스럽다는 점에서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하루정도 쉬어가는 것이 정상이다.
반면 최근 국내 수급상황을 보면 상당히 좋아서 쉬지 않고 바로 코스피지수 1200선을 돌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코스피지수 1200선 돌파의 키는 삼성전자가 50만원을 돌파하는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연초 수급상 부담이었던 프로그램 매물인 외국인이 받아내면서 지수상승을 이끈 것이 긍정적이다. 이런 흐름은 당분간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점과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옵션만기일 이후에는 그동안 매도로 일관한 개인들이 매수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수급적 선순환으로 연결될 것으로 본다.
최근 수급개선의 주요인인 외국인들의 경우 매수규모는 크게 변화가 없으나 매도규모가 급격히 줄었다. 이처럼 매도규모가 줄어든 것은 금융위기로 유동성이 필요한 미국 등 선진국쪽 자금이 현금회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매도세가 작년말로 어느정도 일단락되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적어도 당분간 순매도 규모는 크게 늘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 솔로몬투자증권 김중원 연구원
코스피지수 1200선을 앞두고 한번 정도 조정이 나올 수도 있으나 이달 중으로는 이를 뚫고 좀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물론 전날 프로그램 매수가 개인들의 선물 순매수 때문이었고 이는 외국인들의 주식매입을 뒤늦게 쫒아가는 모습인데 이 점이 꺾이는 상황과 유사하지 않냐는 의견들도 있다.
반면 외국인의 움직임을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는 ▲ 해외자산의 본국송환 부담완화 ▲ 가격이 많이 하락한 국내증시 ▲ 환차익 등의 복합적인 요인들 때문에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당분간 이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하락폭이 컸던 만큼 이번 1월에는 생각보다 큰 반등이 나올 수 있다. 이는 IMF환란 후 다음연도 1월에도 이례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나왔던 역사적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코스피지수 1200선을 두고 지난해 말과 어제 두 차례의 돌파시도가 있었다. 한번 정도 더 실패할 가능성도 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다.
▶ IBK투자증권 박옥희 연구원
외국인들이 최근 5일 연속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는 미국 증시의 안정 기대, 신용 스프레드 축소, 반도체 가격 회복 등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여건 지속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신용경색 현상으로 외국인들이 우리 시장에서 많이 빠져 나간 만큼 현재와 같은 긍정적인 상황이 이어질 경우 당분간 외국인 매수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외국인 매수기조가 이어질 경우 1200선의 저항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신용 스프레드 축소현상이 확산되는 흐름과 시장 매기의 향방이 동조화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직전 거래일 미국 주요증시는 11월 공장주문과 주택매매계약 등 경제지표들이 악화된 것으로 발표됐지만 오바마 차기정부의 대규모 감세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하루만에 반등하며 1% 내외의 상승세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와 달리 쉬지 않고 달려온 국내증시가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오늘 다소 쉬어가야 하지만 최근 개선된 수급 때문에 상승세를 이어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개선된 수급의 중심에는 외국인이 있다. 이들의 순매수가 연초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 프로그램 매도를 받아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러한 외국인의 순매수가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당분간 지속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을 견인할 것이라는데 의견의 일치를 봤다.
순매수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근거로는 해외자산의 본국송환 압력 완화, 환차익, 미국 증시의 안정, 신용 스프레드의 축소 등이다.
특히 이들의 매수가 그동안 매도로 일관한 개인들의 매수를 이끌어 수급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증시 반등.. 악재 불구 기대 매수세 (우동환 김사헌 기자 | 01/07 07:36)
[美 증시 주요지수(1/06)]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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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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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9,015.10... +62.21 (+0.69%)
나스닥...... 1,652.38... +24.35 (+1.50%)
S&P500........ 934.70... +7.25 (+0.78%)
러셀2000...... 514.71... +9.68 (+1.92%)
SOX........... 234.56... +11.27 (+5.05%)
유가(WTI)..... 48.58.... -0.23 (-0.47%)
달러화지수.... 82.83.... +0.08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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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삼성증권 정명지 연구원
전날 미국시장은 다우보다는 나스닥이 좀더 강한 가운데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그전날 미국시장이 하루 쉴 때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단기 반등이 부담스럽다는 점에서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하루정도 쉬어가는 것이 정상이다.
반면 최근 국내 수급상황을 보면 상당히 좋아서 쉬지 않고 바로 코스피지수 1200선을 돌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코스피지수 1200선 돌파의 키는 삼성전자가 50만원을 돌파하는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연초 수급상 부담이었던 프로그램 매물인 외국인이 받아내면서 지수상승을 이끈 것이 긍정적이다. 이런 흐름은 당분간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점과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옵션만기일 이후에는 그동안 매도로 일관한 개인들이 매수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수급적 선순환으로 연결될 것으로 본다.
최근 수급개선의 주요인인 외국인들의 경우 매수규모는 크게 변화가 없으나 매도규모가 급격히 줄었다. 이처럼 매도규모가 줄어든 것은 금융위기로 유동성이 필요한 미국 등 선진국쪽 자금이 현금회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매도세가 작년말로 어느정도 일단락되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적어도 당분간 순매도 규모는 크게 늘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 솔로몬투자증권 김중원 연구원
코스피지수 1200선을 앞두고 한번 정도 조정이 나올 수도 있으나 이달 중으로는 이를 뚫고 좀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물론 전날 프로그램 매수가 개인들의 선물 순매수 때문이었고 이는 외국인들의 주식매입을 뒤늦게 쫒아가는 모습인데 이 점이 꺾이는 상황과 유사하지 않냐는 의견들도 있다.
반면 외국인의 움직임을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는 ▲ 해외자산의 본국송환 부담완화 ▲ 가격이 많이 하락한 국내증시 ▲ 환차익 등의 복합적인 요인들 때문에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당분간 이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하락폭이 컸던 만큼 이번 1월에는 생각보다 큰 반등이 나올 수 있다. 이는 IMF환란 후 다음연도 1월에도 이례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나왔던 역사적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코스피지수 1200선을 두고 지난해 말과 어제 두 차례의 돌파시도가 있었다. 한번 정도 더 실패할 가능성도 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다.
▶ IBK투자증권 박옥희 연구원
외국인들이 최근 5일 연속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는 미국 증시의 안정 기대, 신용 스프레드 축소, 반도체 가격 회복 등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여건 지속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신용경색 현상으로 외국인들이 우리 시장에서 많이 빠져 나간 만큼 현재와 같은 긍정적인 상황이 이어질 경우 당분간 외국인 매수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외국인 매수기조가 이어질 경우 1200선의 저항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신용 스프레드 축소현상이 확산되는 흐름과 시장 매기의 향방이 동조화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