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연순 서병수 기자] 국내 증시가 나흘째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새벽 미국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120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최근 국내증시의 상승은 수급측면,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와 직결돼 있다. 외국인들은 최근 5일 연속 순매수하며 증시 반등을 강하게 견인하고 있다.
금융위기가 다소 진정되면서 국내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의 투자매력도가 높아져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시장과 미국증시의 안정세가 이어지면 외국인의 순매수는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코스피 장중 1200선 터치..외인 5일째 순매수
6일 코스피지수는 1194.28로 전날보다 20.71포인트, 1.76%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348.41로 5.64포인트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주는 10포인트 가까이 갭상승하며 개장한 이후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동시 매수세로 30포인트 이상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장중 한때 12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오후 들어 개인 매물이 확대되면서 1170선까지 다시 후퇴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3700억원을 순매수, 5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프로그램에서 4300억원 이상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기관도 36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75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반도체 가격 반등에 따라 삼성전자 등 주요 전기전자업종 대형주를 주로 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전기전자가 4%, 비금속, 운수창고가 3% 반등했고 운수장비, 전기가스 등도 2%대 상승폭을 키웠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우리금융 등 4~5%대 상승했으며 한전, KB금융, LG전자, LG디스플레이도 3%대 오름세로 마감했다.
◆ 외인 매수세 유입 지속될까?
이날 최근 단기반등에 따른 부담과 1200선을 앞둔 매물 출회 가능성으로 다소 조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내증시는 생각보다 강한 흐름을 보였다.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에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연초 상승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국내증시의 강세는 수급에서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SK증권의 최성락 연구원은 "오늘 상승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면서 수급적으로 끌어올린 측면이 크다"며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은 금융위기 이후 초우량 안전자산으로만 돈이 몰렸으나 점차 일부자금이 위험자산으로 확산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12월부터 아시아 지역에서 순매수로 전환했다. 특히 국내증시에서 5일 동안 9000억원 정도를 순매수했다.
이같은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은 금융위기가 완화되면서 아시아증시가 투자지역으로 부각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토러스투자증권의 오태동 투자전략팀장은 "국내증시의 경우 달러베이스로 보면 더 많이 빠졌고 단기적으로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을까?
증시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에서 하향 안정화되면서 주식 매수에 따른 환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것도 외국인에겐 매력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수급호전을 바탕으로 다음주 주후반부터 발표되는 기업실적발표가 조정의 빌미가 될 때까지는 우호적인 시장흐름을 예상하고 있다.
토러스의 오태동 팀장은 "외국인들이 워낙 국내주식을 많이 팔았기 때문에 미국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되면 순매수는 계속 이어질 수 있다"며 "한국은 빅3 악재에 따른 현대차 부각, IT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삼섬전자 등 상대적인 이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코스피지수는 새벽 미국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120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최근 국내증시의 상승은 수급측면,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와 직결돼 있다. 외국인들은 최근 5일 연속 순매수하며 증시 반등을 강하게 견인하고 있다.
금융위기가 다소 진정되면서 국내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의 투자매력도가 높아져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시장과 미국증시의 안정세가 이어지면 외국인의 순매수는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코스피 장중 1200선 터치..외인 5일째 순매수
6일 코스피지수는 1194.28로 전날보다 20.71포인트, 1.76%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348.41로 5.64포인트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주는 10포인트 가까이 갭상승하며 개장한 이후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동시 매수세로 30포인트 이상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장중 한때 12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오후 들어 개인 매물이 확대되면서 1170선까지 다시 후퇴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3700억원을 순매수, 5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프로그램에서 4300억원 이상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기관도 36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75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반도체 가격 반등에 따라 삼성전자 등 주요 전기전자업종 대형주를 주로 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전기전자가 4%, 비금속, 운수창고가 3% 반등했고 운수장비, 전기가스 등도 2%대 상승폭을 키웠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우리금융 등 4~5%대 상승했으며 한전, KB금융, LG전자, LG디스플레이도 3%대 오름세로 마감했다.
◆ 외인 매수세 유입 지속될까?
이날 최근 단기반등에 따른 부담과 1200선을 앞둔 매물 출회 가능성으로 다소 조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내증시는 생각보다 강한 흐름을 보였다.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에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연초 상승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국내증시의 강세는 수급에서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SK증권의 최성락 연구원은 "오늘 상승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면서 수급적으로 끌어올린 측면이 크다"며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은 금융위기 이후 초우량 안전자산으로만 돈이 몰렸으나 점차 일부자금이 위험자산으로 확산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12월부터 아시아 지역에서 순매수로 전환했다. 특히 국내증시에서 5일 동안 9000억원 정도를 순매수했다.
이같은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은 금융위기가 완화되면서 아시아증시가 투자지역으로 부각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토러스투자증권의 오태동 투자전략팀장은 "국내증시의 경우 달러베이스로 보면 더 많이 빠졌고 단기적으로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을까?
증시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에서 하향 안정화되면서 주식 매수에 따른 환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것도 외국인에겐 매력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수급호전을 바탕으로 다음주 주후반부터 발표되는 기업실적발표가 조정의 빌미가 될 때까지는 우호적인 시장흐름을 예상하고 있다.
토러스의 오태동 팀장은 "외국인들이 워낙 국내주식을 많이 팔았기 때문에 미국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되면 순매수는 계속 이어질 수 있다"며 "한국은 빅3 악재에 따른 현대차 부각, IT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삼섬전자 등 상대적인 이점이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