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홍승훈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 9곳의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2009년 코스피 주가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2009년 새해 뉴스핌의 주가예측 컨센서스에는 굿모닝신한증권 문기훈 센터장, 대신증권 구희진 센터장, 대우증권 홍성국 센터장, 동양종금증권 서명석 센터장, 삼성증권 김학주 센터장, 우리투자증권 박종현 센터장, 한국투자증권 이재광 센터장, 현대증권 서용원 센터장, 하나대투증권 김영익 센터장 등 국내외 9곳의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참여했습니다. 2009년 주식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2009년 주가예측 컨센서스: 코스피지수 916~1468P 전망
- 2009년 예측 저점: 최저 800, 최고 1100P
- 2009년 예측 고점: 최저 1338, 최고 1550P
▶ 굿모닝신한증권 문기훈 센터장
: 2009년 코스피지수 900~1,400P 전망, 글로벌 금융위기의 안정 여부, 정부 부양책 변수
새해 코스피지수는 900선을 저점, 1400선이 고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안정, 정부의 경기 부양책, 환율 등 외환시장, 가계부문 부실 등이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경기부양책, Zero 금리, 발권력 동원에 따른 유동성 랠리가 작용하여 낙폭의 상당부분 회복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기업과 경기부양에 따른 수혜업종 중심으로 장기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대신증권 구희진 센터장
: 2009년 코스피지수 900~1,500P 전망, 국내외 경기회복 기대, 기업실적 악화 우려
새해 코스피지수의 변동범위는 900~1500선으로 예상된다. 긍정적 요인은 국내외 경기회복 기대감, 금리인하 및 각종 경기부양책, 상품가격 안정, 낮아진 밸류에이션 등이 꼽힌다. 부정적 요인은 주택가격 하락, 기업실적 전망치의 낮은 신뢰도, 미국 금융주의 신용위기 우려, 중국의 경기둔화 속도 우려 등이다. 2009년 1/4분기는 경기 및 기업실적의 하강 국면이기 때문에 역실적 장세의 대한 종목과 특화된 수출주, 재무구조 우량주에 관심이 요구. 기타 스타일 종목은 저가매수와 차익실현 병행하는 게 좋겠다. 바이앤홀드 전략은 3/4분기 실적과 경기저점 통과 기대감이 작용하는 2/4분기 중반부터 구사할 필요가 있고, 가격 메릿이 큰 경기민감주로 대응하는 게 좋겠다.
▶ 대우증권 홍성국 센터장
: 2009년 코스피지수 900~1,500P 전망, 각국 정책공조, 1/4분기 저점 뒤 완만한 상승
올해 증시는 구조조정 정책의 의지와 방향, 경기침체 장기화 여부, 환율 등에 달린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적으로 혼돈을 지나 점차 치유와 복원으로 향하는 과도기가 될 것이다. 과도기 국면에서는 '생존'이 투자전략의 가장 중요한 명제가 되어야 할 것이고 당연한 얘기일 수 있지만 경기침체가 끝난 이후 주식시장은 강한 랠리를 보인다는 점에서 지금은 경기침체가 끝난 이후 사이클에 대비하는 것에 초점이 모아져야 한다. 따라서 상반기까지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고, 하반기부터 Buy & Hold 전략으로 수정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 동양종금증권 서명석 센터장
: 2009년 코스피지수 860~1550, 실적 악화, 부채 조정 등에 따른 소비위축, 저금리 정책 유동성 랠리 기대
올해 증시는 정책당국의 기대감 속에서도 실적 및 기업 파산 우려 등으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악재가 쌓인다면 저점은 860선까지 빠질 수 있고, 정책효과 속에서 저금리와 유동성 랠 리가 지속된다면 1550선까지 고점이 확장될 수 있다고 본다. 주요 변수는 실적악화에 따른 기업의 구조조정과 파산, 각국의 저금리 정책에 따른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 미국의 새로운 정부 출범, 경기부양책 실행에 대한 기대감, 부채 조정에 따른 소비 위축과 디플레이션 확산 여부 등이다. 상반기에는 이익모멘텀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통신과 이익회복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 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고 하반기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IT와 산업재 섹터가 주도 업종으로 부각될 것이다. 또한 정부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저탄소녹색성장(태양광, 풍력, LED, 전력IT)이 핵심 테마로 부각될 전망이다.
▶ 삼성증권 김학주 센터장
: 2009년 코스피지수 990~1540P 전망, 주택시장, 수출감소 가능성, 글로벌 소비둔화 변수
올해 증시는 불확실성 속에서 주택시장의 조정 여부, 수출감소 및 글로벌 소비둔화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시장은 주가가 추세적인 반등을 시작하려면 구조조정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그 실마리가 부동산에 있다. 미분양 등 부동산 문제가 은행을 부실화할 수 있고, 이 경우 중소기업이 자금난에 빠져 도산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고용과 소비가 악화된다. 따라서 정부는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규제 완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부실이 줄어 든 상태에서 그 규모의 윤곽이 드러나면 비로소 구조조정을 시작할 수 있다. 두 번째 수출이 위축될 경우 앞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기업구조조정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으나 이로 인해 해고를 발생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을 듯하다. 그 이유는 점유율 상승으로 상쇄와 한국기업들의 해고 회피경향 때문이다. 현재까지 상황으로 봐선 해고가 우려될 만큼 기업 매출이 12.4%~42.1% 정도 감소할 확률은 희박하다. 다음으로는 글로벌 소비둔화가 변수다. 그 동안의 과소비를 만회하기 위해 저축률이 한 번에 급상승할 경우 소비 급감으로 인해, 2009년 미국, 유럽 등 선진국 GDP성장률이 급감할 수 있다. 선진국의 소비가 급감할 때, 2009년 KOSPI EPS 증가율은 -9.9%~-20.0%까지 감소할 수 있으나 그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 우리투자증권 박종현 센터장
: 2009년 코스피지수 907~1,338P 전망, 1분기 저점 후 점차 회복
올해 증시는 1/4분기 저점 이후 점차 회복하는 흐름이 예상된다. 서브프라임 부실의 추가 확산 가능성(신용카드, 오토론 등 소비자 금융 및 실물경제), 국내 건설사 구조조정과 부동산경기 회복 여부가 중요하며, 자본시장통합법과 헤지펀드 규제완화에 따른 금융지주사와 증권사의 수혜가 예상된다. 연초에는 음식료, 통신서비스, 제약, 할인유통업종 등 경기 방어적인 업종들에 집중하면서 시장 턴어라운드를 대비해 고환율 수혜업종이며 국내 대표기업들이 포진한 IT와 자동차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각 업종별 시장점유율 1~2위의 대표종목이면서 재무구조 우량주에 관심을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항공업종의 경우는 환율이 하향 안정을 보이는 시점부터 반등이 예상된다. 반면 경기 침체 영향을 많이 받는 석유화학, 철강, 조선, 해운 업종 등은 상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한편 이들처럼 경기에 민감한 은행과 건설은 현재 주가도 크게 하락해서 신용불안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 단기 반등 폭은 예상보다 클 수도 있다.
▶ 하나대투증권 김영익 센터장
: 2009년 코스피지수 800~1500P 전망, 상반기 변동성 확대, 대형주 중심 편입
올해 상반기에는 증시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중에는 변동성 확대 과정에서 분할 매수하면서 대형주 중심의 편입비중을 확대하고, 메가트렌드인 신재생에너지, 헬쓰캐어, 통신주, 교육, 소비국가로서 중국 등에 편승하고, ITㆍ자동차ㆍ 금융은 가장 어려운 국면을 지나면서 살아남는 해당 업종 대표주가 이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변수를 보면, 긍정적 요인은 글로벌 신용경색 완화와 함께 달러화 약세 본격화, 신용시장에서의 스프레드 축소 등 신용경색 완화, 공격적 금리인하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유입, 경기와 기업실적에서의 회복 모멘텀 발생 등이다. 부정적인 요인으로는 예상보다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추가로 기업실적이 악화될 가능성, 미국 자동차 B3에 대한 처리를 포함한 구조조정 지연, 안전자산 선호현상 심화로 주식시장 유동성 추가 감소 등이다.
▶ 한국투자증권 이재광 센터장
: 2009년 코스피지수 890~1,430P 전망, 경기 둔화 및 신용경색 우려, 낮은 밸류에이션 긍정
올해도 증시는 기대수익률을 낮출 필요가 있다. 연속성을 가진 주가 흐름보다는 급하게 오르고 떨어지는 변동성 장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마켓 타이밍 전술의 중요도가 높아질 전망.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IT와 산업재 섹터가 주도 업종으로 부각될 것이다. 주요 변수를 꼽자면, 이미 큰 폭의 조정을 받은 주가, 높지 않은 밸류에이션 등이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요인은 경기둔화, 글로벌 신용경색 등이다.
▶ 현대증권 서용원 센터장
: 2009년 코스피지수 1100~1450P 전망, 상반기 글로벌경제 침체, 하반기 완만한 회복세
올해 증시는 상반기 글로벌 침체기를 거치면서 저점을 본 뒤 하반기에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재정정책(경기침체 완화에 중요), 산업구조조정(은행, 경기민감 산업 등), 자산디플레이션(자산유동화로 공급초과 지속) 등이 변수이다. 1/4분기까지 ‘비중확대’ 전략 유효하다고 본다. 그 이유는, 위기해소와 경기부양 위한 글로벌 정책당국의 적극적 대처가 지속되고 이는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반면 연간 전체적으로는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유지하는데 그 이유는 높은 변동성에 기인해 기대수익률 할인이 불가피하고 글로벌 전반의 경기침체 장기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09년 새해 뉴스핌의 주가예측 컨센서스에는 굿모닝신한증권 문기훈 센터장, 대신증권 구희진 센터장, 대우증권 홍성국 센터장, 동양종금증권 서명석 센터장, 삼성증권 김학주 센터장, 우리투자증권 박종현 센터장, 한국투자증권 이재광 센터장, 현대증권 서용원 센터장, 하나대투증권 김영익 센터장 등 국내외 9곳의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참여했습니다. 2009년 주식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2009년 주가예측 컨센서스: 코스피지수 916~1468P 전망
- 2009년 예측 저점: 최저 800, 최고 1100P
- 2009년 예측 고점: 최저 1338, 최고 1550P
▶ 굿모닝신한증권 문기훈 센터장
: 2009년 코스피지수 900~1,400P 전망, 글로벌 금융위기의 안정 여부, 정부 부양책 변수
새해 코스피지수는 900선을 저점, 1400선이 고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안정, 정부의 경기 부양책, 환율 등 외환시장, 가계부문 부실 등이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경기부양책, Zero 금리, 발권력 동원에 따른 유동성 랠리가 작용하여 낙폭의 상당부분 회복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기업과 경기부양에 따른 수혜업종 중심으로 장기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대신증권 구희진 센터장
: 2009년 코스피지수 900~1,500P 전망, 국내외 경기회복 기대, 기업실적 악화 우려
새해 코스피지수의 변동범위는 900~1500선으로 예상된다. 긍정적 요인은 국내외 경기회복 기대감, 금리인하 및 각종 경기부양책, 상품가격 안정, 낮아진 밸류에이션 등이 꼽힌다. 부정적 요인은 주택가격 하락, 기업실적 전망치의 낮은 신뢰도, 미국 금융주의 신용위기 우려, 중국의 경기둔화 속도 우려 등이다. 2009년 1/4분기는 경기 및 기업실적의 하강 국면이기 때문에 역실적 장세의 대한 종목과 특화된 수출주, 재무구조 우량주에 관심이 요구. 기타 스타일 종목은 저가매수와 차익실현 병행하는 게 좋겠다. 바이앤홀드 전략은 3/4분기 실적과 경기저점 통과 기대감이 작용하는 2/4분기 중반부터 구사할 필요가 있고, 가격 메릿이 큰 경기민감주로 대응하는 게 좋겠다.
▶ 대우증권 홍성국 센터장
: 2009년 코스피지수 900~1,500P 전망, 각국 정책공조, 1/4분기 저점 뒤 완만한 상승
올해 증시는 구조조정 정책의 의지와 방향, 경기침체 장기화 여부, 환율 등에 달린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적으로 혼돈을 지나 점차 치유와 복원으로 향하는 과도기가 될 것이다. 과도기 국면에서는 '생존'이 투자전략의 가장 중요한 명제가 되어야 할 것이고 당연한 얘기일 수 있지만 경기침체가 끝난 이후 주식시장은 강한 랠리를 보인다는 점에서 지금은 경기침체가 끝난 이후 사이클에 대비하는 것에 초점이 모아져야 한다. 따라서 상반기까지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고, 하반기부터 Buy & Hold 전략으로 수정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 동양종금증권 서명석 센터장
: 2009년 코스피지수 860~1550, 실적 악화, 부채 조정 등에 따른 소비위축, 저금리 정책 유동성 랠리 기대
올해 증시는 정책당국의 기대감 속에서도 실적 및 기업 파산 우려 등으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악재가 쌓인다면 저점은 860선까지 빠질 수 있고, 정책효과 속에서 저금리와 유동성 랠 리가 지속된다면 1550선까지 고점이 확장될 수 있다고 본다. 주요 변수는 실적악화에 따른 기업의 구조조정과 파산, 각국의 저금리 정책에 따른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 미국의 새로운 정부 출범, 경기부양책 실행에 대한 기대감, 부채 조정에 따른 소비 위축과 디플레이션 확산 여부 등이다. 상반기에는 이익모멘텀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통신과 이익회복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 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고 하반기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IT와 산업재 섹터가 주도 업종으로 부각될 것이다. 또한 정부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저탄소녹색성장(태양광, 풍력, LED, 전력IT)이 핵심 테마로 부각될 전망이다.
▶ 삼성증권 김학주 센터장
: 2009년 코스피지수 990~1540P 전망, 주택시장, 수출감소 가능성, 글로벌 소비둔화 변수
올해 증시는 불확실성 속에서 주택시장의 조정 여부, 수출감소 및 글로벌 소비둔화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시장은 주가가 추세적인 반등을 시작하려면 구조조정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그 실마리가 부동산에 있다. 미분양 등 부동산 문제가 은행을 부실화할 수 있고, 이 경우 중소기업이 자금난에 빠져 도산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고용과 소비가 악화된다. 따라서 정부는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규제 완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부실이 줄어 든 상태에서 그 규모의 윤곽이 드러나면 비로소 구조조정을 시작할 수 있다. 두 번째 수출이 위축될 경우 앞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기업구조조정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으나 이로 인해 해고를 발생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을 듯하다. 그 이유는 점유율 상승으로 상쇄와 한국기업들의 해고 회피경향 때문이다. 현재까지 상황으로 봐선 해고가 우려될 만큼 기업 매출이 12.4%~42.1% 정도 감소할 확률은 희박하다. 다음으로는 글로벌 소비둔화가 변수다. 그 동안의 과소비를 만회하기 위해 저축률이 한 번에 급상승할 경우 소비 급감으로 인해, 2009년 미국, 유럽 등 선진국 GDP성장률이 급감할 수 있다. 선진국의 소비가 급감할 때, 2009년 KOSPI EPS 증가율은 -9.9%~-20.0%까지 감소할 수 있으나 그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 우리투자증권 박종현 센터장
: 2009년 코스피지수 907~1,338P 전망, 1분기 저점 후 점차 회복
올해 증시는 1/4분기 저점 이후 점차 회복하는 흐름이 예상된다. 서브프라임 부실의 추가 확산 가능성(신용카드, 오토론 등 소비자 금융 및 실물경제), 국내 건설사 구조조정과 부동산경기 회복 여부가 중요하며, 자본시장통합법과 헤지펀드 규제완화에 따른 금융지주사와 증권사의 수혜가 예상된다. 연초에는 음식료, 통신서비스, 제약, 할인유통업종 등 경기 방어적인 업종들에 집중하면서 시장 턴어라운드를 대비해 고환율 수혜업종이며 국내 대표기업들이 포진한 IT와 자동차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각 업종별 시장점유율 1~2위의 대표종목이면서 재무구조 우량주에 관심을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항공업종의 경우는 환율이 하향 안정을 보이는 시점부터 반등이 예상된다. 반면 경기 침체 영향을 많이 받는 석유화학, 철강, 조선, 해운 업종 등은 상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한편 이들처럼 경기에 민감한 은행과 건설은 현재 주가도 크게 하락해서 신용불안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 단기 반등 폭은 예상보다 클 수도 있다.
▶ 하나대투증권 김영익 센터장
: 2009년 코스피지수 800~1500P 전망, 상반기 변동성 확대, 대형주 중심 편입
올해 상반기에는 증시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중에는 변동성 확대 과정에서 분할 매수하면서 대형주 중심의 편입비중을 확대하고, 메가트렌드인 신재생에너지, 헬쓰캐어, 통신주, 교육, 소비국가로서 중국 등에 편승하고, ITㆍ자동차ㆍ 금융은 가장 어려운 국면을 지나면서 살아남는 해당 업종 대표주가 이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변수를 보면, 긍정적 요인은 글로벌 신용경색 완화와 함께 달러화 약세 본격화, 신용시장에서의 스프레드 축소 등 신용경색 완화, 공격적 금리인하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유입, 경기와 기업실적에서의 회복 모멘텀 발생 등이다. 부정적인 요인으로는 예상보다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추가로 기업실적이 악화될 가능성, 미국 자동차 B3에 대한 처리를 포함한 구조조정 지연, 안전자산 선호현상 심화로 주식시장 유동성 추가 감소 등이다.
▶ 한국투자증권 이재광 센터장
: 2009년 코스피지수 890~1,430P 전망, 경기 둔화 및 신용경색 우려, 낮은 밸류에이션 긍정
올해도 증시는 기대수익률을 낮출 필요가 있다. 연속성을 가진 주가 흐름보다는 급하게 오르고 떨어지는 변동성 장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마켓 타이밍 전술의 중요도가 높아질 전망.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IT와 산업재 섹터가 주도 업종으로 부각될 것이다. 주요 변수를 꼽자면, 이미 큰 폭의 조정을 받은 주가, 높지 않은 밸류에이션 등이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요인은 경기둔화, 글로벌 신용경색 등이다.
▶ 현대증권 서용원 센터장
: 2009년 코스피지수 1100~1450P 전망, 상반기 글로벌경제 침체, 하반기 완만한 회복세
올해 증시는 상반기 글로벌 침체기를 거치면서 저점을 본 뒤 하반기에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재정정책(경기침체 완화에 중요), 산업구조조정(은행, 경기민감 산업 등), 자산디플레이션(자산유동화로 공급초과 지속) 등이 변수이다. 1/4분기까지 ‘비중확대’ 전략 유효하다고 본다. 그 이유는, 위기해소와 경기부양 위한 글로벌 정책당국의 적극적 대처가 지속되고 이는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반면 연간 전체적으로는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유지하는데 그 이유는 높은 변동성에 기인해 기대수익률 할인이 불가피하고 글로벌 전반의 경기침체 장기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