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기대감 속 '전강후약' 관측
[뉴스핌 Newspim=서병수 기자] 새해 첫 열리는 2일 국내 주식시장은 새해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로 그 기세가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 거래일 미국 주요증시는 새해 증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1% 이상 상승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특별한 호재와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시장에서도 나타났듯이 새해에 대해 기대감이 상승을 이끌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다음주부터 발표되는 지난해 4/4분기 경제지표에 대한 부담과 연초 달러수요에 따른 원달러환율의 불안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상승세가 강하기는 힘들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여기에 늘어난 매수차익잔고와 건설ㆍ조선의 구조조정도 부담이다.
결국 장초반 새해증시 기대감으로 상승출발하나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는 전강후약의 모습이 예상된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2008 美증시, 77년만에 최대 하락.. 기축년은 "황소걸음" (우동환 김사헌 기자 | 01/02 07:50)
[美 증시 주요지수(12/30)]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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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8,776.39... +108.00 (+1.25%)
나스닥...... 1,577.03... +26.33 (+1.70%)
S&P500........ 903.25... +12.61 (+1.42%)
러셀2000...... 499.45... +16.68 (+3.46%)
SOX........... 212.17... +0.91 (+0.43%)
유가(WTI)..... 44.60.... +5.57 (+14.27%)
달러화지수.... 81.21.... +0.34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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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
오늘 하루만 놓고보면 미국시장이 이틀연속 반등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기록을 보더라도 증시 첫 거래일의 주가흐름이 나쁘지 않았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다만 당장 다음주부터 상황이 그리 녹녹하지 않아 1월 효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매수차익잔고도 상당히 높은 편이고 건설과 조선의 구조조정도 가시화되고 있어 부담이다.
▶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
펀더멘탈이 개선된 것은 아니지만 전날 미국시장의 반등에서도 보았듯이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시장에서는 암울했던 지난해보다는 더 나빠지는 않겠냐는 인식이 큰 것으로 보인다. 미국시장에서 유가가 큰 폭으로 반등한 것도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일부 수급적인 변수가 있었지만 그동안 유가흐름이 경기회복움직임과 비슷하게 움직였다는데 주목해야 한다.
당분간 특별한 호재나 악재가 없는 한 이러한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할 수 있다.
▶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위원
해외시장의 호재로 반등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나 우리 주변을 둘러싼 상황은 그리 좋지 못하다.
당장 지난해 4/4분기 경제지표가 다음주부터 나오면서 시장을 압박할 수 있어서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기는 힘들 것이다. 또한 연초를 앞둔 달러수요가 안정된 원달러환율을 불안하게 할 수 있다.
이런 상황들을 고려하면 상승출발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약한 전강후약의 흐름이 예상된다.
직전 거래일 미국 주요증시는 새해 증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1% 이상 상승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특별한 호재와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시장에서도 나타났듯이 새해에 대해 기대감이 상승을 이끌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다음주부터 발표되는 지난해 4/4분기 경제지표에 대한 부담과 연초 달러수요에 따른 원달러환율의 불안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상승세가 강하기는 힘들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여기에 늘어난 매수차익잔고와 건설ㆍ조선의 구조조정도 부담이다.
결국 장초반 새해증시 기대감으로 상승출발하나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는 전강후약의 모습이 예상된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2008 美증시, 77년만에 최대 하락.. 기축년은 "황소걸음" (우동환 김사헌 기자 | 01/02 07:50)
[美 증시 주요지수(12/30)]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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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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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776.39... +108.00 (+1.25%)
나스닥...... 1,577.03... +26.33 (+1.70%)
S&P500........ 903.25... +12.61 (+1.42%)
러셀2000...... 499.45... +16.68 (+3.46%)
SOX........... 212.17... +0.91 (+0.43%)
유가(WTI)..... 44.60.... +5.57 (+14.27%)
달러화지수.... 81.21.... +0.34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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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
오늘 하루만 놓고보면 미국시장이 이틀연속 반등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기록을 보더라도 증시 첫 거래일의 주가흐름이 나쁘지 않았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다만 당장 다음주부터 상황이 그리 녹녹하지 않아 1월 효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매수차익잔고도 상당히 높은 편이고 건설과 조선의 구조조정도 가시화되고 있어 부담이다.
▶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
펀더멘탈이 개선된 것은 아니지만 전날 미국시장의 반등에서도 보았듯이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시장에서는 암울했던 지난해보다는 더 나빠지는 않겠냐는 인식이 큰 것으로 보인다. 미국시장에서 유가가 큰 폭으로 반등한 것도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일부 수급적인 변수가 있었지만 그동안 유가흐름이 경기회복움직임과 비슷하게 움직였다는데 주목해야 한다.
당분간 특별한 호재나 악재가 없는 한 이러한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할 수 있다.
▶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위원
해외시장의 호재로 반등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나 우리 주변을 둘러싼 상황은 그리 좋지 못하다.
당장 지난해 4/4분기 경제지표가 다음주부터 나오면서 시장을 압박할 수 있어서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기는 힘들 것이다. 또한 연초를 앞둔 달러수요가 안정된 원달러환율을 불안하게 할 수 있다.
이런 상황들을 고려하면 상승출발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약한 전강후약의 흐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