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연순 서병수 홍승훈 이기석 기자] 코스피지수가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 1120선을 회복하며 2008년 한해를 마감했다.
올해 마지막 거래날인 30일 코스피지수는 1124.47로 전날보다 6.88포인트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는 332.05로 2.87포인트 오르며 폐장했다.
금일 코스피지수는 전일까지 5일 연속 하락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과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프로그램 매수가 수급을 이끌면서 장중 1140선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또한 전일 1700억원을 순매수했던 연기금에서 금일에도 900억원가까이 순유입되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장중 BSI지수와 산업활동지수가 크게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며 경계매물 출회, 장 막판 상승폭이 상당부분 축소됐다.
이날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0억원, 25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증시반등을 이끌었고 개인은 50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광물이 4%, 운수창고, 음식료, 유통, 종이목재, 섬유의복, 보험이 2% 남짓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POSCO와 현대중공업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 한국전력, SK테레콤, KB금융, KT&G, LG전자는 하학했다.
삼성증권의 소장호 연구위원은 "오전에는 기관들의 보이지 않는 손들이 작용하면서 지수의 상승폭이 강하게 나왔지만 오후들어 11월 산업활동 동향 벌표에서 광공업 생산이 전년동월대비 14.1%나 감소하는 등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고 평가했다.
소장호 위원은 "내년 시장과 관련 각종 경기지표 악화 등 부정적인 소식들이 예상되나 바닥을 찍을 것이라는 점과 현재 지수대가 기본가치에 비해 많이 낮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아직 희망의 끈을 남겨둘 필요는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 2008년 한해 코스피 40% 급락, 외인 34조원 순매도
올해 들어 미국발 금융위기, 실물경제 침체 등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전일 기준으로 40% 급락했고 코스닥지수도 반토막이 났다.
투자자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3조 796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3조 96억원, 개인은 3조 3149억원을 순매수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의 순매도 및 기관의 순매수 규모는 지난 98년 집계 이후 사상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 319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조 3550억원 기관은 5941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대금도 줄어들어 주식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6조 4402억원으로 전년대비 14.98%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건설업종과 증권업종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종은 59.11%, 증권업종은 53.68% 급락했고 코스닥시장의 경우, 섬유 의류가 74.98%, 정보기기가 67.36%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 2009년 코스피 900~1500P 전망, 쉽지 않을 듯
내년 증시도 올해 만큼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전망하는 지수밴드가 다소 차이는 있지만 코스피지수는 대략 하단 900선에서 상단 1500선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대신증권의 구희진 리서치센터장은 "경기사이클은 2009년 1/4분기에 경기저점을 형성할 전망"이라며 "본격적인 주가 상승은 2/4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희진 센터장은 "다만 3/4분기 경기회복의 속도가 기대치에 못 미칠 경우 4/4분기 실망감에 의한 재차 조정 가능성은 상존한다"며 지수밴드로 900~1500을 제시했다.
그는 투자전략과 관련 "내년 1/4분기는 경기 및 기업실적의 하강 국면이기 때문에 역실적 장세의 대한 종목과 특화된 수출주, 재무구조 우량주에 관심이 요구된다"며 "기타 스타일 종목은 저가매수와 차익실현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바이앤홀드 전략은 3/4분기 실적과 경기저점 통과 기대감이 작용하는 2/4분기 중반부터 구사하고 가격 메릿이 큰 경기민감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마지막 거래날인 30일 코스피지수는 1124.47로 전날보다 6.88포인트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는 332.05로 2.87포인트 오르며 폐장했다.
금일 코스피지수는 전일까지 5일 연속 하락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과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프로그램 매수가 수급을 이끌면서 장중 1140선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또한 전일 1700억원을 순매수했던 연기금에서 금일에도 900억원가까이 순유입되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장중 BSI지수와 산업활동지수가 크게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며 경계매물 출회, 장 막판 상승폭이 상당부분 축소됐다.
이날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0억원, 25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증시반등을 이끌었고 개인은 50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광물이 4%, 운수창고, 음식료, 유통, 종이목재, 섬유의복, 보험이 2% 남짓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POSCO와 현대중공업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 한국전력, SK테레콤, KB금융, KT&G, LG전자는 하학했다.
삼성증권의 소장호 연구위원은 "오전에는 기관들의 보이지 않는 손들이 작용하면서 지수의 상승폭이 강하게 나왔지만 오후들어 11월 산업활동 동향 벌표에서 광공업 생산이 전년동월대비 14.1%나 감소하는 등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고 평가했다.
소장호 위원은 "내년 시장과 관련 각종 경기지표 악화 등 부정적인 소식들이 예상되나 바닥을 찍을 것이라는 점과 현재 지수대가 기본가치에 비해 많이 낮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아직 희망의 끈을 남겨둘 필요는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 2008년 한해 코스피 40% 급락, 외인 34조원 순매도
올해 들어 미국발 금융위기, 실물경제 침체 등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전일 기준으로 40% 급락했고 코스닥지수도 반토막이 났다.
투자자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3조 796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3조 96억원, 개인은 3조 3149억원을 순매수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의 순매도 및 기관의 순매수 규모는 지난 98년 집계 이후 사상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 319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조 3550억원 기관은 5941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대금도 줄어들어 주식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6조 4402억원으로 전년대비 14.98%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건설업종과 증권업종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종은 59.11%, 증권업종은 53.68% 급락했고 코스닥시장의 경우, 섬유 의류가 74.98%, 정보기기가 67.36%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 2009년 코스피 900~1500P 전망, 쉽지 않을 듯
내년 증시도 올해 만큼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전망하는 지수밴드가 다소 차이는 있지만 코스피지수는 대략 하단 900선에서 상단 1500선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대신증권의 구희진 리서치센터장은 "경기사이클은 2009년 1/4분기에 경기저점을 형성할 전망"이라며 "본격적인 주가 상승은 2/4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희진 센터장은 "다만 3/4분기 경기회복의 속도가 기대치에 못 미칠 경우 4/4분기 실망감에 의한 재차 조정 가능성은 상존한다"며 지수밴드로 900~1500을 제시했다.
그는 투자전략과 관련 "내년 1/4분기는 경기 및 기업실적의 하강 국면이기 때문에 역실적 장세의 대한 종목과 특화된 수출주, 재무구조 우량주에 관심이 요구된다"며 "기타 스타일 종목은 저가매수와 차익실현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바이앤홀드 전략은 3/4분기 실적과 경기저점 통과 기대감이 작용하는 2/4분기 중반부터 구사하고 가격 메릿이 큰 경기민감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