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대우조선해양 입찰에 참여한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26일 이사회를 열고 인수대금 분납 또는 납입시기 연기 등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한화석화 한화건설 등은 이날 10시부터 긴급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에 대해 한화그룹 관계자는 "오늘 이사회가 무엇을 한다 안한다를 결정하는 자리는 아니다"라며 "그동안 경과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이사회 내용은 (이사회를) 마친 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한화그룹이 이날 이사회에서 산업은행에 인수대금의 분납과 납입시기 연기 등을 공식적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인수자금 중 40% 가량은 내년 3월말까지 납입하되 나머지 60%는 2~3년에 걸쳐 나눠 납입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나오고 있다.
한화그룹은 당초 보유현금과 자산매각, 재무적투자자(FI) 등을 통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금융시장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자금 조달이 예상대로 이뤄지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대한생명 지분 매각도 당초 주당 1만원을 계획했지만 반값도 힘든 상황이 됐고, 갤러리아백화점 및 장교동ㆍ소공동 빌딩, 한화리조트 등을 매각 대상으로 잡았지만 마찬가지다.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하려했던 은행들도 자금경색으로 인해 약속했던 투자를 미루고 있다.
결국 자산매각으로 1조원 이상의 자금을 마련하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매물을 헐값에 처분하고, 재무적투자자들에게도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해야한다는 얘기다.
여기에 주요 계열사들이 가용 자금을 무리하게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투입할 경우 내년 경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 불확실한 마당에 갖고 있는 실탄을 함부로 쓰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
한편 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은 오는 29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화 한화석화 한화건설 등은 이날 10시부터 긴급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에 대해 한화그룹 관계자는 "오늘 이사회가 무엇을 한다 안한다를 결정하는 자리는 아니다"라며 "그동안 경과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이사회 내용은 (이사회를) 마친 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한화그룹이 이날 이사회에서 산업은행에 인수대금의 분납과 납입시기 연기 등을 공식적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인수자금 중 40% 가량은 내년 3월말까지 납입하되 나머지 60%는 2~3년에 걸쳐 나눠 납입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나오고 있다.
한화그룹은 당초 보유현금과 자산매각, 재무적투자자(FI) 등을 통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금융시장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자금 조달이 예상대로 이뤄지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대한생명 지분 매각도 당초 주당 1만원을 계획했지만 반값도 힘든 상황이 됐고, 갤러리아백화점 및 장교동ㆍ소공동 빌딩, 한화리조트 등을 매각 대상으로 잡았지만 마찬가지다.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하려했던 은행들도 자금경색으로 인해 약속했던 투자를 미루고 있다.
결국 자산매각으로 1조원 이상의 자금을 마련하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매물을 헐값에 처분하고, 재무적투자자들에게도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해야한다는 얘기다.
여기에 주요 계열사들이 가용 자금을 무리하게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투입할 경우 내년 경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 불확실한 마당에 갖고 있는 실탄을 함부로 쓰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
한편 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은 오는 29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