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1200선 매물대 소화과정 거칠 듯
[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23일 국내증시는 1200선에 놓인 강한 매물대를 소화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증시는 도요타와 월그린 등의 기업 실적 악화 우려에 대한 부담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 행정부의 자동차 구제자금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침체의 영향으로 주요 기업의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오늘 국내증시가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1200선 전후에 놓인 매물부담으로 조정이 필요한 시점에서 미국시장도 하락해 약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다만 아직은 상승흐름이 유효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지난번 시장의 급락을 이끈 환율과 신용스프레드 등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국내증시는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날에 이어 오늘도 다른 아시아증시의 낙폭이 커진다면 국내증시도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증시 하락 "도요타 악재, GM 급락" (우동환 김사헌 기자 | 12/23 07:37)
[美 증시 주요지수(12/22)]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8,519.69... -59.42 (-0.69%)
나스닥...... 1,532.35... -31.97 (-2.04%)
S&P500........ 871.63... -16.25 (-1.83%)
러셀2000...... 475.07... -11.19 (-2.30%)
SOX........... 206.66... -5.18 (-2.45%)
유가(WTI)..... 39.91.... -2.45 (-5.78%)
달러화지수.... 81.13.... +0.01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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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미래에셋증권 이진우 선임연구원
최근 반등에 따른 단기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1200선을 중심으로 매물대가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특히 시장에서 주도주나 주도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는 점은 부담이다.
반면 그동안 시장을 압박하던 환율이나 신용스프레드 등이 개선되고 있는 점에서 아직 상승흐름을 이어갈 여력은 남아있다는 것이 기본적인 판단이다.
결국 크게 오르기도 크게 내리기도 힘든 상황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본다.
▶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
전날 미국시장이 기술주 위주로 하락하면서 하락한 것이 국내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전날 국내증시에서 나타난 조정심리에 미국시장의 하락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날 일본을 제외한 여타 아시아증시의 하락폭이 다소 컸던 점도 부담이다.
여기에 26일 배당기산일이 지나면 매도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프로그램 매물과 최근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세도 수급적인 불안요인이다.
그럼에도 아직은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살아 있어 조정을 받더라도 약보합 수준에서 머물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전날 미국시장도 장후반 낙폭을 줄인 점이 정책기대감이 살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단 장중 다른 아시아 시장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낙폭을 키운다면 국내 증시도 따라서 낙폭을 키울 수도 있다.
▶ IBK투자증권 이영 연구원
전일 중국 인민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정책금리 27bp를 인하했다. 최근 석달 사이 다섯차례 기준금리 인하로 전세계적인 금리 인하 조치의 연장선선으로 보여진다.
최근 국내 증시는 정부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증시와 비교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의 약세에도 국내 외국인의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수급 흐름도 안정적이다.
전일 투기지역 해제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책이 유보됐음에도 건설주가 양호한 흐름을 기록하는 등 건설, 조선, 증권업종 등 기존 주도주는 여전히 안정적이다.
20일 이격도가 107%로 코스피가 단기 과열 상태이나 조정 가능성을 고려하기에는 일러 보여 저가 매수를 중심으로 한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전날 미국증시는 도요타와 월그린 등의 기업 실적 악화 우려에 대한 부담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 행정부의 자동차 구제자금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침체의 영향으로 주요 기업의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오늘 국내증시가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1200선 전후에 놓인 매물부담으로 조정이 필요한 시점에서 미국시장도 하락해 약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다만 아직은 상승흐름이 유효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지난번 시장의 급락을 이끈 환율과 신용스프레드 등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국내증시는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날에 이어 오늘도 다른 아시아증시의 낙폭이 커진다면 국내증시도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증시 하락 "도요타 악재, GM 급락" (우동환 김사헌 기자 | 12/23 07:37)
[美 증시 주요지수(12/22)]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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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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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519.69... -59.42 (-0.69%)
나스닥...... 1,532.35... -31.97 (-2.04%)
S&P500........ 871.63... -16.25 (-1.83%)
러셀2000...... 475.07... -11.19 (-2.30%)
SOX........... 206.66... -5.18 (-2.45%)
유가(WTI)..... 39.91.... -2.45 (-5.78%)
달러화지수.... 81.13.... +0.01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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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미래에셋증권 이진우 선임연구원
최근 반등에 따른 단기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1200선을 중심으로 매물대가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특히 시장에서 주도주나 주도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는 점은 부담이다.
반면 그동안 시장을 압박하던 환율이나 신용스프레드 등이 개선되고 있는 점에서 아직 상승흐름을 이어갈 여력은 남아있다는 것이 기본적인 판단이다.
결국 크게 오르기도 크게 내리기도 힘든 상황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본다.
▶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
전날 미국시장이 기술주 위주로 하락하면서 하락한 것이 국내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전날 국내증시에서 나타난 조정심리에 미국시장의 하락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날 일본을 제외한 여타 아시아증시의 하락폭이 다소 컸던 점도 부담이다.
여기에 26일 배당기산일이 지나면 매도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프로그램 매물과 최근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세도 수급적인 불안요인이다.
그럼에도 아직은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살아 있어 조정을 받더라도 약보합 수준에서 머물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전날 미국시장도 장후반 낙폭을 줄인 점이 정책기대감이 살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단 장중 다른 아시아 시장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낙폭을 키운다면 국내 증시도 따라서 낙폭을 키울 수도 있다.
▶ IBK투자증권 이영 연구원
전일 중국 인민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정책금리 27bp를 인하했다. 최근 석달 사이 다섯차례 기준금리 인하로 전세계적인 금리 인하 조치의 연장선선으로 보여진다.
최근 국내 증시는 정부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증시와 비교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의 약세에도 국내 외국인의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수급 흐름도 안정적이다.
전일 투기지역 해제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책이 유보됐음에도 건설주가 양호한 흐름을 기록하는 등 건설, 조선, 증권업종 등 기존 주도주는 여전히 안정적이다.
20일 이격도가 107%로 코스피가 단기 과열 상태이나 조정 가능성을 고려하기에는 일러 보여 저가 매수를 중심으로 한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