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이기석 기자] 이번주 주식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를 둘러싼 크리스마스 및 연말 수급 환경이 개선되고 외환금융시장의 안정세가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적으로도 미국과 일본이 사실상 제로금리를 선언하는 등 시장에 유동성을 확대하는 정책을 계속 진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가 임시변통이나마 자금을 지원하는 등 대외여건들이 우호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한국은행 금통위의 파격적인 1%포인트 인하 이후 벤치마크 국고채 시장은 물론 은행채 및 회사채 시장이 일부 개선되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면서 외환위기 불안심리가 크게 완화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적으로도 SOC 정책과 유동성 공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들이 긍정적이다.
물론 아직도 경기침체와 기업실적 악화는 계속되는 가운데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부분들이 시장을 압박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다.
지금은 심리와 수급이 시장을 지배하는 시장이고 이런 점에서 아직 우호적이라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1200선을 넘을 경우 이후 매물대가 거의 없어서 급반등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그렇지만 미국 주식시장이 여전히 자동차 빅3에 대한 구제금융 결정에도 불구하고 부도공포감이 남아 있는 등 불확실성이 있어 상승을 하더라도 매물 부담이 공존하면서 수급간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쭉’ 힘있게 뻗어가는 장세보다는 투자심리 개선이 매수 부담을 줄여주는 가운데 주도주를 모색하면서 업종간 순환매와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되는 양상이 예상되므로 단기 모멘텀 플레이를 예상한 거래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아울러 다음주 30일 파란만장했던 2008년 주식시장 폐장을 앞두고 이번주가 배당을 얻기 위한 마지막 거래주가 되기 때문에 실적주와 배당주를 중심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지난주 국내 상승세 이어져, 미국 혼조세
지난주 국내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주간단위로 6.99% 상승한 1180.97로 장을 마무리했다. 다만 연속 상승한 것에 비하면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인데 이는 지지난주부터 반등한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기술적으로 보면 여러 긍정적인 모습들이 나타났다. 일단 그동안 강한 벽으로 인식됐던 60일 선에 3일 연속 안착하는 모습을 모였고 주봉상 MACD도 양전환을 했다. 1200선을 앞두고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역으로 이선만 넘으면 생각보다 더 위쪽으로 열려있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
그동안 국내시장을 불안하게 했던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보이며 1300선을 하회하는 1290원에 마무리했다. 즉 국내 신용불안이 크게 줄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반면 미국 시장은 빅3처리안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겹치며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주간단위로 다우지수는 0.59% 하락했고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1.53%와 0.93% 상승했다.
◆ 이번주 코스피 1154~1218P 전망, 좁은 박스권 횡보
금융자본시장 최고의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m)이 증시전문가 5명을 대상으로 이번주 이번주 증시전망 조사한 결과, 이번주 코스피지수의 하단은 평균 1154선, 상단은 평균 1218선으로 전망됐다.
하단에 대해서 3명은 1150선을 나머지 2명은 1160선을 제시했다. 또한 상단은 3명이 1200선을 제시했고 그밖에 1240과 1250선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1150~1200선 내외의 좁은 박스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60일선(1148.29)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최근 개선된 수급상황이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는 환율 하락에 따른 외인들의 매수, 연말을 앞둔 기관들이 윈도우 드레싱 여기에 배당을 노린 프로그램 등의 매수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기업실적 악화와 단기 반등에 따른 부담감이 있지만 아직은 심리와 수급의 개선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대우증권의 김성주 투자전략팀장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특별히 변한 것이 없어 이번주도 수급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라며 “외국인들의 포지션과 프로그램이 이번주 증시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종목장세, 무엇을 사나?
최근 증시가 상승흐름은 이어가지만 반등폭이 제한되는 가운데에서도 종목별 움직임은 차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흐름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어떤 종목에 관심을 가질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유동성에 기반해서 상승한 업종들은 상대적으로 단기반등에 대한 부담이 크고 그동안 정체된 종목들은 모멘텀을 찾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특히 지난주 후반 그동안 숨죽이던 삼성전자 등 IT주들이 반등하면서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 증시전문가들은 그래도 유동성 기대를 가질 수 있는 건설, 은행, 증권 등에 대한 관심이 더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장이 유동성 기대가 주된 상승요인일 뿐만 아니라 그동안 상승이 더딘 종목들은 당장 실적악화 등이 가시화되는 등 모멘텀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의 소장호 연구위원은 “건설과 은행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계속 유효해 보인다”며 “다만 이들 업종들 내에서 상대적으로 적게 오른 종목들이 순환매 성격으로 상승폭을 키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주말 반등한 삼성전자 등 IT주들은 단기 재료에 따른 반등으로 지속성을 보이기는 힘들다”고 조언했다.
한편 현대증권 류용석 시황분석팀장은 “유동성랠리를 기대할 수 있는 증권주 뿐만 아니라 최근 상승 후 주춤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증시를 둘러싼 크리스마스 및 연말 수급 환경이 개선되고 외환금융시장의 안정세가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적으로도 미국과 일본이 사실상 제로금리를 선언하는 등 시장에 유동성을 확대하는 정책을 계속 진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가 임시변통이나마 자금을 지원하는 등 대외여건들이 우호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한국은행 금통위의 파격적인 1%포인트 인하 이후 벤치마크 국고채 시장은 물론 은행채 및 회사채 시장이 일부 개선되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면서 외환위기 불안심리가 크게 완화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적으로도 SOC 정책과 유동성 공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들이 긍정적이다.
물론 아직도 경기침체와 기업실적 악화는 계속되는 가운데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부분들이 시장을 압박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다.
지금은 심리와 수급이 시장을 지배하는 시장이고 이런 점에서 아직 우호적이라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1200선을 넘을 경우 이후 매물대가 거의 없어서 급반등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그렇지만 미국 주식시장이 여전히 자동차 빅3에 대한 구제금융 결정에도 불구하고 부도공포감이 남아 있는 등 불확실성이 있어 상승을 하더라도 매물 부담이 공존하면서 수급간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쭉’ 힘있게 뻗어가는 장세보다는 투자심리 개선이 매수 부담을 줄여주는 가운데 주도주를 모색하면서 업종간 순환매와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되는 양상이 예상되므로 단기 모멘텀 플레이를 예상한 거래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아울러 다음주 30일 파란만장했던 2008년 주식시장 폐장을 앞두고 이번주가 배당을 얻기 위한 마지막 거래주가 되기 때문에 실적주와 배당주를 중심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지난주 국내 상승세 이어져, 미국 혼조세
지난주 국내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주간단위로 6.99% 상승한 1180.97로 장을 마무리했다. 다만 연속 상승한 것에 비하면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인데 이는 지지난주부터 반등한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기술적으로 보면 여러 긍정적인 모습들이 나타났다. 일단 그동안 강한 벽으로 인식됐던 60일 선에 3일 연속 안착하는 모습을 모였고 주봉상 MACD도 양전환을 했다. 1200선을 앞두고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역으로 이선만 넘으면 생각보다 더 위쪽으로 열려있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
그동안 국내시장을 불안하게 했던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보이며 1300선을 하회하는 1290원에 마무리했다. 즉 국내 신용불안이 크게 줄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반면 미국 시장은 빅3처리안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겹치며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주간단위로 다우지수는 0.59% 하락했고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1.53%와 0.93% 상승했다.
◆ 이번주 코스피 1154~1218P 전망, 좁은 박스권 횡보
금융자본시장 최고의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m)이 증시전문가 5명을 대상으로 이번주 이번주 증시전망 조사한 결과, 이번주 코스피지수의 하단은 평균 1154선, 상단은 평균 1218선으로 전망됐다.
하단에 대해서 3명은 1150선을 나머지 2명은 1160선을 제시했다. 또한 상단은 3명이 1200선을 제시했고 그밖에 1240과 1250선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1150~1200선 내외의 좁은 박스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60일선(1148.29)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최근 개선된 수급상황이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는 환율 하락에 따른 외인들의 매수, 연말을 앞둔 기관들이 윈도우 드레싱 여기에 배당을 노린 프로그램 등의 매수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기업실적 악화와 단기 반등에 따른 부담감이 있지만 아직은 심리와 수급의 개선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대우증권의 김성주 투자전략팀장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특별히 변한 것이 없어 이번주도 수급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라며 “외국인들의 포지션과 프로그램이 이번주 증시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종목장세, 무엇을 사나?
최근 증시가 상승흐름은 이어가지만 반등폭이 제한되는 가운데에서도 종목별 움직임은 차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흐름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어떤 종목에 관심을 가질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유동성에 기반해서 상승한 업종들은 상대적으로 단기반등에 대한 부담이 크고 그동안 정체된 종목들은 모멘텀을 찾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특히 지난주 후반 그동안 숨죽이던 삼성전자 등 IT주들이 반등하면서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 증시전문가들은 그래도 유동성 기대를 가질 수 있는 건설, 은행, 증권 등에 대한 관심이 더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장이 유동성 기대가 주된 상승요인일 뿐만 아니라 그동안 상승이 더딘 종목들은 당장 실적악화 등이 가시화되는 등 모멘텀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의 소장호 연구위원은 “건설과 은행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계속 유효해 보인다”며 “다만 이들 업종들 내에서 상대적으로 적게 오른 종목들이 순환매 성격으로 상승폭을 키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주말 반등한 삼성전자 등 IT주들은 단기 재료에 따른 반등으로 지속성을 보이기는 힘들다”고 조언했다.
한편 현대증권 류용석 시황분석팀장은 “유동성랠리를 기대할 수 있는 증권주 뿐만 아니라 최근 상승 후 주춤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