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연순 서병수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최근 급등세를 바탕으로 종가기준으로 6주만에 1160선을 회복했다.
전체적으로 외국인과 프로그램 등 수급에 의해 장이 움직이는 상황에서 장중 수급선인 60일선(1164포인트)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주가급등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매물대에서 일단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급등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등 포트폴리오 조정이 보여지는 상황에서 수급만으로 반등세를 이어가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제로'(zero) 금리 시대로 접어들까 하는 관심 속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인하폭과 더불어 미국 증시가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가 주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코스피 강보합 마감..은행·자동차株 '강세'
16일 코스피지수는 1161.56으로 3.37포인트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337.85로 2.70포인트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제조업지수 악화와 사상 최악의 '매도프' 금융사기까지 벌어지며 미국 증시가 하락하자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 영향에 113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살아나고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줄어들면서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0억원, 12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17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4% 이상 상승했고 제지, 기계, 운수창고, 금융 등이 상승한 반면 전기전자와 철강업종이 1~2%대 조정을 보였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선 KB금융, KT&G, 현대차, 신세계, 우리금융, NHN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전자는 하락했다.
SK증권의 김준기 투자전략팀장은 "전체적으로 펀더멘탈에 의한 개선보다는 수급에 의해 좌우되는 장"이라며 "오늘도 한때 2000억원에 이르던 프로그램 매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반등했다"고 평가했다.
◆ 코스피 60일선 쉽게 뚫릴까?..美 FOMC 기대감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세로 6주만에 1160선을 회복하면서 기술적으로 60일 이동평균선(60-day Moving Average Line)에 거의 진입했다.
펀더멘털보다는 심리와 수급에 의해 장이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60일선에서의 저항은 일단 직면할 것으로 관측된다.
SK의 김준기 팀장은 "최근 지수가 반등하자 연기금과 투신이 부담을 느끼고 매도로 전환했다"며 "여기에 외국인들도 적극적인 매수세를 나타나지 않고 있어 내부 수급만으로는 매물대를 넘기가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오늘 밤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미국 FOMC에서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 것인가가 국내증시에 단기적으로 주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미국에서 50bp 이상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FOMC 금리인하 폭과 내용에 미국 증시가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LIG투자증권의 서정광 투자전략팀장은 "60일선이 수급선인데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등해서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미국시장이 금리인하 기대감 혹은 금리인하를 등에 업고 반등에 성공하면 국내증시도 추가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코스피지수는 최근 급등세를 바탕으로 종가기준으로 6주만에 1160선을 회복했다.
전체적으로 외국인과 프로그램 등 수급에 의해 장이 움직이는 상황에서 장중 수급선인 60일선(1164포인트)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주가급등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매물대에서 일단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급등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등 포트폴리오 조정이 보여지는 상황에서 수급만으로 반등세를 이어가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제로'(zero) 금리 시대로 접어들까 하는 관심 속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인하폭과 더불어 미국 증시가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가 주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코스피 강보합 마감..은행·자동차株 '강세'
16일 코스피지수는 1161.56으로 3.37포인트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337.85로 2.70포인트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제조업지수 악화와 사상 최악의 '매도프' 금융사기까지 벌어지며 미국 증시가 하락하자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 영향에 113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살아나고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줄어들면서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0억원, 12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17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4% 이상 상승했고 제지, 기계, 운수창고, 금융 등이 상승한 반면 전기전자와 철강업종이 1~2%대 조정을 보였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선 KB금융, KT&G, 현대차, 신세계, 우리금융, NHN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전자는 하락했다.
SK증권의 김준기 투자전략팀장은 "전체적으로 펀더멘탈에 의한 개선보다는 수급에 의해 좌우되는 장"이라며 "오늘도 한때 2000억원에 이르던 프로그램 매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반등했다"고 평가했다.
◆ 코스피 60일선 쉽게 뚫릴까?..美 FOMC 기대감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세로 6주만에 1160선을 회복하면서 기술적으로 60일 이동평균선(60-day Moving Average Line)에 거의 진입했다.
펀더멘털보다는 심리와 수급에 의해 장이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60일선에서의 저항은 일단 직면할 것으로 관측된다.
SK의 김준기 팀장은 "최근 지수가 반등하자 연기금과 투신이 부담을 느끼고 매도로 전환했다"며 "여기에 외국인들도 적극적인 매수세를 나타나지 않고 있어 내부 수급만으로는 매물대를 넘기가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오늘 밤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미국 FOMC에서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 것인가가 국내증시에 단기적으로 주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미국에서 50bp 이상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FOMC 금리인하 폭과 내용에 미국 증시가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LIG투자증권의 서정광 투자전략팀장은 "60일선이 수급선인데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등해서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미국시장이 금리인하 기대감 혹은 금리인하를 등에 업고 반등에 성공하면 국내증시도 추가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