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11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은 자동차와 은행 등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중국은 전날 수출 감소세와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며 2.3% 하락 마감했다.
대만은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고 호주 증시도 전날 보다 1% 가량 하락했지만 홍콩 증시는 막판에 극적으로 상승 반전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전날 상승 마감한 미국 증시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초반 약세흐름을 이어갔다.
전날 미국 백악관과 민주당이 자동차 업계 구제법안에 합의했지만 의회 승인이 불확실하다는 관측에 관망무드가 이어졌다.
무엇보다 연일 발표된 중국 11월 주요 거시지표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지난달 중국 수출은 7년반 만에 처음으로 위축되었으며 소비자물가 압력도 예상보다 빠르게 완화되면서 디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빅3' 구제안이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주요 증시가 상승하거나 낙폭을 줄여 나갔지만 상원 통과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서 약발이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60.31엔 0.69% 상승한 8720.55엔으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중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장 초반 사흘간 상승한 반동으로 차익매물이 늘어나면서 약세를 보였지만 최근 주요국 증시가 상승흐름을 타고 있는 점이 투자자들을 고무시키며 8500엔 선을 지키는 모습이었다.
미국 빅3 구제법안 하원 통과 소식에 미국 자동차 업계에 대한 경계심이 다소 완화되면서 자동차와 은행 등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혼다 자동차 주가가 7.8% 급등했으며 스미토모 파이낸셜이 증자규모를 58억 달러 규모로 확대한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9.62%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47.44포인트, 2.28% 하락한 2031.68로 마감했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중국 증시는 빅3 구제법안 하원 통과 소식에 오전 장 마감을 앞두고 반등을 노렸지만 수출 둔화 우려에 힘이 빠지는 모습이었다.
지난달 중국 무역수출이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해 7년 반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를 기록, 근 2년래 최저 수준으로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나며 디플레이션 우려마저 낳고 있다.
하지만 수출 상황이 예상보다 악화된 만큼 금리인하 등 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정부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동방항공과 남방항공이 정부 지원을 받을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일일 가격 제한폭인 10% 까지 치솟는 등 항공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만 증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사흘간 상승세를 이어간 금융주에 차익매물이 몰리면서 하락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날에 비해 3.30포인트, 0.07% 하락한 4655.57로 거래를 마쳤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전날에 비해 39.10포인트, 1.09% 하락한 3534.20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전장에서 중국 무역지표 악화에 주목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한 뒤 오후 들어 미국 빅3 호재에 등락을 거듭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에 비해 36.16포인트 0.23% 상승한 15613.90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홍콩 H지수는 0.25% 하락한 8486.45로 거래를 마쳤다.
HSBC와 차이나모바일 등 대형주가 한때 강세를 보였으며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와 페트로차이나(PetroChina) 등 에너지주가 전날 국제 유가의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일본은 자동차와 은행 등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중국은 전날 수출 감소세와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며 2.3% 하락 마감했다.
대만은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고 호주 증시도 전날 보다 1% 가량 하락했지만 홍콩 증시는 막판에 극적으로 상승 반전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전날 상승 마감한 미국 증시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초반 약세흐름을 이어갔다.
전날 미국 백악관과 민주당이 자동차 업계 구제법안에 합의했지만 의회 승인이 불확실하다는 관측에 관망무드가 이어졌다.
무엇보다 연일 발표된 중국 11월 주요 거시지표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지난달 중국 수출은 7년반 만에 처음으로 위축되었으며 소비자물가 압력도 예상보다 빠르게 완화되면서 디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빅3' 구제안이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주요 증시가 상승하거나 낙폭을 줄여 나갔지만 상원 통과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서 약발이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60.31엔 0.69% 상승한 8720.55엔으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중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장 초반 사흘간 상승한 반동으로 차익매물이 늘어나면서 약세를 보였지만 최근 주요국 증시가 상승흐름을 타고 있는 점이 투자자들을 고무시키며 8500엔 선을 지키는 모습이었다.
미국 빅3 구제법안 하원 통과 소식에 미국 자동차 업계에 대한 경계심이 다소 완화되면서 자동차와 은행 등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혼다 자동차 주가가 7.8% 급등했으며 스미토모 파이낸셜이 증자규모를 58억 달러 규모로 확대한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9.62%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47.44포인트, 2.28% 하락한 2031.68로 마감했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중국 증시는 빅3 구제법안 하원 통과 소식에 오전 장 마감을 앞두고 반등을 노렸지만 수출 둔화 우려에 힘이 빠지는 모습이었다.
지난달 중국 무역수출이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해 7년 반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를 기록, 근 2년래 최저 수준으로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나며 디플레이션 우려마저 낳고 있다.
하지만 수출 상황이 예상보다 악화된 만큼 금리인하 등 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정부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동방항공과 남방항공이 정부 지원을 받을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일일 가격 제한폭인 10% 까지 치솟는 등 항공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만 증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사흘간 상승세를 이어간 금융주에 차익매물이 몰리면서 하락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날에 비해 3.30포인트, 0.07% 하락한 4655.57로 거래를 마쳤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전날에 비해 39.10포인트, 1.09% 하락한 3534.20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전장에서 중국 무역지표 악화에 주목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한 뒤 오후 들어 미국 빅3 호재에 등락을 거듭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에 비해 36.16포인트 0.23% 상승한 15613.90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홍콩 H지수는 0.25% 하락한 8486.45로 거래를 마쳤다.
HSBC와 차이나모바일 등 대형주가 한때 강세를 보였으며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와 페트로차이나(PetroChina) 등 에너지주가 전날 국제 유가의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