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은, 비즈니스리더스포럼 개최
- 환율 원/달러 4/4분기 1390원, 내년 1/4분기 1350원
- "산은의 중소기업 조언자 역할 미흡하다" 따끔 지적
- “회장 혼자 의사 결정하는 시기 지나, 조언자 구하라”
[뉴스핌=한기진 기자]“10년만에 거의 모든 산업이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다.”
“중소기업은 더 어렵다. 이럴 때일수록 협력이 필요하다.”
글로벌금융위기가 국내 실물경기를 강타한 지금, 중소기업과 산업은행이 위기탈출을 위한 협력체제구축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은행의 주최로 11일 서울 소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이 창립된 것.
125개 중소기업 경영인들과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 중소기업진흥공당 등 공공기관 및 경제단체 등 관련기관과 단체들이 대거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초대 의장으로 꼽힌 유니슨의 이정수 회장은 “경제위기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은 더 크게 다가온다”며 “이럴 때일수록 정부, 금융기관과 중소기업들의 협력이 더 필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포럼 출범을 기념하는 자리였지만, 참석자들은 내년도 경제전망과 산업은행의 상생금융모델 서비스인 ‘PaMAS 프로그램’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산은경제연구소 김상로 소장은 “한국은행도 경제성장률 발표를 미룰 정도로 내년 성장률은 2%이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11월 수출증가율이 18.3%나 급락한 것이 내년에 어떻게 반영될 것인가가 변수”라고 했다.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이 잘해야 (영향이 없는) 제로일 거고 또는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예측돼서다.
최근 산은이 전국 36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설비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대비 6.8% 포인트가 감소한 것을 들며 “10년만에 거의 모든 산업이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국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는 외국인의 국내시장 이탈은 점차 완화될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진정될 것이라는 전망을 전제로 했을 때다.
국내 외국인 시가총액 비율이 축소되고, 재정거래 유인 상존 및 과도한 반응에 대한 되돌림 등으로 장기적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탈 속도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시기적으로는 내년 중반 이후.
환율의 경우 일본 및 중국과 통화스왑확대가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안정될 것으로 봤다.
원/달러는 4/4분기 1390원, 내년 1/4분기 1350원, 2/4분기 1280원, 3/4분기 1220원, 4/4분기 1150원으로 전망했고, 원/100엔은 4분기 1547원, 내년 1/4분기 1380원, 2/4분기 1280원. 3/4분기 1210원, 4/4분기 1125원 등이다.
중소기업의 경영자들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서울여자대학교 이종욱 교수는 “현 상황이 더 이상 회장 독단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시기는 지났다”고 말했다.
도와줄 자문그룹이 필요한데 산업은행이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했다.
이종욱 교수는 “중소기업들은 상의할 대상이 없다. 산업은행이 정말 도움자가 될 수 있는지 자문해야 한다”며 “산업은행이 신성장산업 등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가”라고 따졌다.
- 환율 원/달러 4/4분기 1390원, 내년 1/4분기 1350원
- "산은의 중소기업 조언자 역할 미흡하다" 따끔 지적
- “회장 혼자 의사 결정하는 시기 지나, 조언자 구하라”
[뉴스핌=한기진 기자]“10년만에 거의 모든 산업이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다.”
“중소기업은 더 어렵다. 이럴 때일수록 협력이 필요하다.”
글로벌금융위기가 국내 실물경기를 강타한 지금, 중소기업과 산업은행이 위기탈출을 위한 협력체제구축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은행의 주최로 11일 서울 소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이 창립된 것.
125개 중소기업 경영인들과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 중소기업진흥공당 등 공공기관 및 경제단체 등 관련기관과 단체들이 대거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초대 의장으로 꼽힌 유니슨의 이정수 회장은 “경제위기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은 더 크게 다가온다”며 “이럴 때일수록 정부, 금융기관과 중소기업들의 협력이 더 필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포럼 출범을 기념하는 자리였지만, 참석자들은 내년도 경제전망과 산업은행의 상생금융모델 서비스인 ‘PaMAS 프로그램’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산은경제연구소 김상로 소장은 “한국은행도 경제성장률 발표를 미룰 정도로 내년 성장률은 2%이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11월 수출증가율이 18.3%나 급락한 것이 내년에 어떻게 반영될 것인가가 변수”라고 했다.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이 잘해야 (영향이 없는) 제로일 거고 또는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예측돼서다.
최근 산은이 전국 36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설비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대비 6.8% 포인트가 감소한 것을 들며 “10년만에 거의 모든 산업이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국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는 외국인의 국내시장 이탈은 점차 완화될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진정될 것이라는 전망을 전제로 했을 때다.
국내 외국인 시가총액 비율이 축소되고, 재정거래 유인 상존 및 과도한 반응에 대한 되돌림 등으로 장기적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탈 속도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시기적으로는 내년 중반 이후.
환율의 경우 일본 및 중국과 통화스왑확대가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안정될 것으로 봤다.
원/달러는 4/4분기 1390원, 내년 1/4분기 1350원, 2/4분기 1280원, 3/4분기 1220원, 4/4분기 1150원으로 전망했고, 원/100엔은 4분기 1547원, 내년 1/4분기 1380원, 2/4분기 1280원. 3/4분기 1210원, 4/4분기 1125원 등이다.
중소기업의 경영자들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서울여자대학교 이종욱 교수는 “현 상황이 더 이상 회장 독단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시기는 지났다”고 말했다.
도와줄 자문그룹이 필요한데 산업은행이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했다.
이종욱 교수는 “중소기업들은 상의할 대상이 없다. 산업은행이 정말 도움자가 될 수 있는지 자문해야 한다”며 “산업은행이 신성장산업 등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가”라고 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