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기자] 10일 국내증시는 전날 미국 시장이 빅3구제안 부결가능성으로 하락함에 따라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미국증시는 주요 주가지수가 2%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다.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에 빅3구제안통과가 원할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증시전문가들은 국내증시도 조정이 필요한 시점에서 미국이 조정을 보이면서 약세출발할 것으로 봤다.
일각에서는 장중 프로그램매매에 따라 낙폭이 확대될지 혹은 1100선을 지지할지가 결정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또다른 측에서는 최근 정책기대감이 결국은 일종의 허상이며 경기침체라는 현실을 극복하기 힘들다는 비관론도 제기됐다.
적어도 오늘은 그동안 상승을 이끈 정책기대감이 약화되면서 다소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증시 사흘만에 하락.. 차익실현, 위험회피 여전 (우동환 김사헌 기자 | 12/10 07:39)
[美 증시 주요지수(12/9)]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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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8,691.33... -242.85 (-2.72%)
나스닥...... 1,547.34... -24.40 (-1.55%)
S&P500........ 888.67... -21.03 (-2.31%)
러셀2000...... 465.71... -15.67 (-3.26%)
SOX........... 206.65... +9.50 (+4.84%)
유가(WTI)..... 42.07.... -1.64 (-3.75%)
달러화지수.... 85.82.... +0.10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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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
전날 미국시장의 하락은 그동안 정책기대감으로 다소 시장이 흥분된 것에 대해서 정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그동안 시장은 아직 대통령이 되지도 않은 오바마의 장미빛 전망에 너무 취한 면이 없지 않았고 공화당을 중심으로 한 빅3구제안 부결가능성도 너무 낮게 봤다. 특히 지난번 금융구제안이 부결된 뒤 증시가 급락했던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아직도 시장에 돈이 제대로 돌지 않는 상황에서 유동성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가진 것도 과했다고 본다.
결국 당분간은 정책기대감과 이에 대한 실망감이 교차하며 시소게임을 벌일 가능성이 높지만 궁극적으로는 경기침체라는 현실을 직면하면서 하락하는 모습이 불가피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하락하는 모습은 오늘 우리시장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 하이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
전날 미국시장이 빅3 자동차회사들에 대한 구제안 지연으로 사흘만에 하락했다. 물론 이틀간 상승으로 쉴 타이밍이기는 했지만 주요지수들이 2% 이상 하락한 것은 자동차회사들에 대한 경계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국내시장은 전날 먼저 조정을 받아 미국시장의 하락충격이 그대로 전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단기간 상승폭이 컸기 때문에 조정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번 달에는 미국 신정부의 뉴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살아있어 상승과정에 있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과거 뉴딜정책시절 법안에 서명한 날짜를 전후로 3개월 남짓의 기간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점과 최근 미국시장도 주가가 많이 빠졌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아직은 긍정적 관점을 이어갈 수 있다.
▶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위원
어제 국내시장을 보면 전적으로 프로그램 매매에 연계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오늘도 비슷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날 미국시장의 약세로 하락출발한 뒤 프로그램 매물에 따라 증시의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즉 프로그램 매물이 초래된다면 낙폭이 커질 수 있고 반대로 유입된다면 1100선을 지켜내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이번 달에는 전반적으로 1100선에 수렴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전날 미국증시는 주요 주가지수가 2%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다.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에 빅3구제안통과가 원할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증시전문가들은 국내증시도 조정이 필요한 시점에서 미국이 조정을 보이면서 약세출발할 것으로 봤다.
일각에서는 장중 프로그램매매에 따라 낙폭이 확대될지 혹은 1100선을 지지할지가 결정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또다른 측에서는 최근 정책기대감이 결국은 일종의 허상이며 경기침체라는 현실을 극복하기 힘들다는 비관론도 제기됐다.
적어도 오늘은 그동안 상승을 이끈 정책기대감이 약화되면서 다소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증시 사흘만에 하락.. 차익실현, 위험회피 여전 (우동환 김사헌 기자 | 12/10 07:39)
[美 증시 주요지수(12/9)]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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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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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691.33... -242.85 (-2.72%)
나스닥...... 1,547.34... -24.40 (-1.55%)
S&P500........ 888.67... -21.03 (-2.31%)
러셀2000...... 465.71... -15.67 (-3.26%)
SOX........... 206.65... +9.50 (+4.84%)
유가(WTI)..... 42.07.... -1.64 (-3.75%)
달러화지수.... 85.82.... +0.10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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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
전날 미국시장의 하락은 그동안 정책기대감으로 다소 시장이 흥분된 것에 대해서 정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그동안 시장은 아직 대통령이 되지도 않은 오바마의 장미빛 전망에 너무 취한 면이 없지 않았고 공화당을 중심으로 한 빅3구제안 부결가능성도 너무 낮게 봤다. 특히 지난번 금융구제안이 부결된 뒤 증시가 급락했던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아직도 시장에 돈이 제대로 돌지 않는 상황에서 유동성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가진 것도 과했다고 본다.
결국 당분간은 정책기대감과 이에 대한 실망감이 교차하며 시소게임을 벌일 가능성이 높지만 궁극적으로는 경기침체라는 현실을 직면하면서 하락하는 모습이 불가피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하락하는 모습은 오늘 우리시장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 하이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
전날 미국시장이 빅3 자동차회사들에 대한 구제안 지연으로 사흘만에 하락했다. 물론 이틀간 상승으로 쉴 타이밍이기는 했지만 주요지수들이 2% 이상 하락한 것은 자동차회사들에 대한 경계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국내시장은 전날 먼저 조정을 받아 미국시장의 하락충격이 그대로 전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단기간 상승폭이 컸기 때문에 조정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번 달에는 미국 신정부의 뉴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살아있어 상승과정에 있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과거 뉴딜정책시절 법안에 서명한 날짜를 전후로 3개월 남짓의 기간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점과 최근 미국시장도 주가가 많이 빠졌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아직은 긍정적 관점을 이어갈 수 있다.
▶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위원
어제 국내시장을 보면 전적으로 프로그램 매매에 연계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오늘도 비슷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날 미국시장의 약세로 하락출발한 뒤 프로그램 매물에 따라 증시의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즉 프로그램 매물이 초래된다면 낙폭이 커질 수 있고 반대로 유입된다면 1100선을 지켜내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이번 달에는 전반적으로 1100선에 수렴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