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기관투자자들이 잇따라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토넷 합병에 반대한다는 의사표시를 하고 있다.
반대의사를 표시한 이들은 보유주식에 대해 주식매수청구권을 신청할 것으로 추정돼 양사의 합병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9일 현대모비스 주식 70만2940주(지분율 0.8%)를 보유한 하나UBS자산운용, 60만6609주(0.69%)를 갖고있는 KTB자산운용 등 자산운용사들이 합병 안에 대해 주총에서 반대의결권을 행사하겠다고 공시했다.
메트라이프생명보험 44만7387주(0.51%), SH자산운용 27만4252주(0.31%), KB자산운용 8만1207주(0.09%) 등도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반대의사를 표시한 기관투자자들의 현대모비스 지분만도 230만주 가량이다.
SH자산운용은 현대오토넷 주식 136만8356주(0.59%)에 대해서도 반대 의사를 공시했다.
이날 찬성의결권을 행사하겠다고 공시한 기관은 대한생명보험 32만6709주(0.4%)에 불과하다.
증권가에서는 현대모비스의 현 주가(6만2500원)와 주식매수청구권 기준가(8만3109원)의 격차가 커 앞으로도 반대 의사가 뒤이을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토넷은 지난 10월말 합병을 발표하면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 합계가 3000억원을 넘을 경우 양사가 협의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단서를 붙여놨다.
이는 현대오토넷 주주들이 모두 찬성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현대모비스 발행주식 8747만주(4.13%)에 해당한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하락해 합병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합병 비용으로 현금이 대량 유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반대의사를 표시한 이들은 보유주식에 대해 주식매수청구권을 신청할 것으로 추정돼 양사의 합병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9일 현대모비스 주식 70만2940주(지분율 0.8%)를 보유한 하나UBS자산운용, 60만6609주(0.69%)를 갖고있는 KTB자산운용 등 자산운용사들이 합병 안에 대해 주총에서 반대의결권을 행사하겠다고 공시했다.
메트라이프생명보험 44만7387주(0.51%), SH자산운용 27만4252주(0.31%), KB자산운용 8만1207주(0.09%) 등도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반대의사를 표시한 기관투자자들의 현대모비스 지분만도 230만주 가량이다.
SH자산운용은 현대오토넷 주식 136만8356주(0.59%)에 대해서도 반대 의사를 공시했다.
이날 찬성의결권을 행사하겠다고 공시한 기관은 대한생명보험 32만6709주(0.4%)에 불과하다.
증권가에서는 현대모비스의 현 주가(6만2500원)와 주식매수청구권 기준가(8만3109원)의 격차가 커 앞으로도 반대 의사가 뒤이을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토넷은 지난 10월말 합병을 발표하면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 합계가 3000억원을 넘을 경우 양사가 협의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단서를 붙여놨다.
이는 현대오토넷 주주들이 모두 찬성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현대모비스 발행주식 8747만주(4.13%)에 해당한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하락해 합병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합병 비용으로 현금이 대량 유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