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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100선 돌파, "미국發 훈풍 지속되나" (상보)

기사입력 : 2008년12월08일 16:57

최종수정 : 2008년12월08일 16:57

美 신뉴딜정책 수혜주 급등.. 외인 등 수급이 변수

[뉴스핌 Newspim=김연순 서병수 기자] 국내 증시가 이틀째 상승하며 거의 한달만에 1100선대를 돌파했다.

미국 자동차업계 '빅3' 구제와 오바마 정부의 신 뉴딜정책 등 미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예상외로 상승폭이 커졌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 상승마감에 동조하며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바마 정부의 신 뉴딜정책과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의 추가 금융지원책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면서 급등세가 연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번주 금통위의 한중일 통화스왑 가능성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증시 폭등세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바마 정부의 신 뉴딜정책 수혜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타면서 지수 급등세를 견인했고 외국인들도 닷새만에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코스피지수가 1100선을 돌파하는데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대신증권의 곽병열 선임연구원은 "오늘 시장은 전날 미국 오바마의 신뉴딜정책의 기대감과 조만간 타결될 것으로 보이는 빅3 자동차업체들에 대한 구제안 통과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아시아증시 대부분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1100선을 단숨에 돌파했지만 외국인 등 수급에서 받쳐준다면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경제지표 악화 불확실성은 여전히 부담 요인이라는 평가다.


◆코스피 한달만에 1100선 돌파, 美 신뉴딜정책 수혜주 급등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105.05으로 전날보다 76.92포인트, 7.48% 급등, 종가기준으로 지난 11월 12일 이래 거의 한달만에 1100선대로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도 316.71로 14.55포인트, 4.82%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급등세로 24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장중 기관의 꾸준한 매수세와 함께 외국인도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8% 이상 상승폭을 넓히기도 했다.

이날 수급에서는 프로그램에서 5000억원 가까이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기관은 7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도 12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보이며 닷새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은 77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오바마 정부의 신 뉴딜정책 효과로 수혜가 예상되는 기계, 건설, 전선 등의 업종이 급등했다.

기계업종이 12% 가까이 폭등했고 건설, 전기가스, 운수장비, 증권업종이 10% 이상 급등했다.

오바마 신 정부가 신 뉴딜정책을 통한 대규모 경기부양을 선언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주로 예상되는 종목들이 강한 상승세가 나타냈다.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대한전선, 현대중공업, LS 등이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해당 업종 지수 강세를 견인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 강원랜드, 한국전력, 현대제철, 미래에셋증권도 10%대 이상 급등했다.


◆ 추가상승 가능성 '솔솔', 외국인 등 수급이 여전히 '변수'

이날 국내증시가 1100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7% 이상 급등했지만 추가상승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지난주 시장에서는 이번주에 1100선이 박스권 상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예상보다 호재성 뉴스가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고 수급환경이 호의적인 상황에서 상승폭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하는 분위기다.

대우증권의 안병국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지수가 20일선을 치고 올라가면서 수급에서 받쳐만 준다면 이번주에 기술적으로 60일선인 1200선 언저리까지 반등시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의 곽병열 연구원도 "일단 이번 주에는 긍정적인 뉴스들이 많기 때문에 현재의 수급상황을 고려한다면 단기적으로 상승폭이 더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경제지표 악화에 대한 불확실성은 있지만 미 정부의 신뉴딜정책이 증시불확실성을 해소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연말을 앞두고 지수의 기술적 반등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기관의 실제적인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고 있고 개인들도 급등시 매물을 던지고 있어 외국인의 포지션과 프로그램이 향후 추가 상승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추세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경제지표 악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걸림돌이다.

대우의 안병국 팀장은 "개인은 지수가 올라갈 때마다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 결국 외국인들의 손에 달려있다"며 "또한 이번주 목요일 선물옵션 만기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수가 계속 유입될 수 있을 것인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의 곽병열 연구원도 "펀더멘탈의 개선 없이는 추세적인 상승이 어렵다는 점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펀더멘탈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국 주택가격이 안정을 찾는 모습을 모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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