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컨센서스 1000~1100P.. 금통위 등 주목
[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이번주 주식시장는 1100선 내외까지의 제한된 반등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지난주 후반 고용지표를 발표로 당분간 부진한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현재의 지수대에서는 경제지표에 대한 내성이 어느 정도 생긴 모습이다.
여기에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미국 빅3 자동차에 대한 구제안과 주후반 금통위의 금리인하 등의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다.
수급적으로도 우호적이다. 적극적인 매수주체가 부재한 것은 아니지만 반면 적극적인 매도세도 줄었다.
특히 외국인들의 매도규모가 많이 줄었다. 여기에 주후반으로 예정된 선물옵션만기일에도 매물부담이 별로 없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지난 금요일 한미 양국의 주식시장에서 반등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다만 경제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라 1100선을 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 지난주 글로벌증시 동반 하락, 금요일 5일만에 반등
지난주 국내외 증시는 각종 부정적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주간단위로 미국 주요지표들은 2% 내외의 하락을 보였고 국내적으로는 코스피가%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국내적으로는 건설사들에 대한 한기평의 신용등급 하향이 가시화되었고 C&그룹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등 부실기업들에 대한 정리가 첫발을 딛는 모습이었다.
반면 주후반으로 갈수록 시장은 견조한 모습을 보인 점은 고무적이다.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전날 미국시장 하락에도 개인들의 대규모 선물매수로 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도 지난 금요일에는 최악의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고용안정 대책기대감과 하트포드 파이낸셜의 깜작 실적전망 상향조정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일단 급한 불은 크고 반등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과 아직은 안심할 수는 없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 이번주 코스피 컨센서스 1000~1100P 전망, 제한적 반등 예상
금융자본시장 최고 뉴스를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이 국내 주요 주식 스트래티지스트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코스피지수 컨센서스는 1000선에서 11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일단 상승쪽에 좀 더 무게를 두지만 큰 폭의 상승은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주에 나타나는 반등은 펀더멘탈의 개선에 따른 추세적 반등은 아직 아닌 심리적 요인에 의한 반등이라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대증권의 류용석 시황분석팀장은 "최근 주식시장은 심리와 수급에 의해 시장이 좌우되고 있다"며 "지금은 경제상황이 안 좋은 것은 다들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예정된 정책기대나 단기 급락 등이 나타나면 반대로 단기반등이 시도될 수 있으며 이번 주가 그런 반등을 시도할만 하다"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의 지기호 투자전략팀장도 "이번 주에는 반등흐름이 나타날 것"이며 "이런 흐름은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이영원 전략분석실장은 지난 주와 크게 다를 것이 없는 상황에서 기업 부도와 같은 돌발변수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장중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 이번주 주요 변수: 美 빅3車 구제안, 금통위 금리인하, 선물옵션만기
이번주 반등근거로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3가지 변수는 ? 미국 빅3 자동차 구제안 통과가능성 ?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하 가능성 ? 선물만기일을 맞아 매물출회 가능성이 낮은 프로그램매매 등이다.
우선 미국의 빅3 자동차 구제안과 관련, 지난 5일(현지시간)으로 주요외신들은 미국 민주당과 백악관이 빅3 자동차업체들에 대한 구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구체적인 지원계획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번주에는 어떤 식으로든 결과가 나올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결과는 어떤 식으로든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다음으로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그 자체로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상되었다고 하더라도 심리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삼성증권의 소장호 연구위원은 "이번주 후반에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하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최근 한국은행이 물가방어를 강조하는 등의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유럽 중앙은행들도 지난주 금리를 인하하고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하락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물옵션만기일을 앞두고 현재까지 잔고를 고려하면 나올 매물이 크지 않아 보인다.
이는 프로그램매물이 시장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의미다. 여기에 1000선 아래에서 견조하게 유입되는 저가매수와 매도강도가 완화된 외국인 매매 등을 고려하면 수급적으로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이런 근거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현재의 지수대가 나름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반면 이런 근거에 반대의견을 제시하는 전문가도 있다.
푸르덴셜의 이영원 실장은 "전체적으로는 환율부담이 가시지 않은 상태이고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기는 한지만 전체적으로 국내 유동성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기에는 밸런스가 안 맞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자동차지원과 관련된 문제도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이번주에 상승 모멘턴을 이끌만한 변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삼성의 소장호 위원은 "이번 주에도 건설과 은행으로 이어지는 신용불안의 해소가 가장 중요한 변수"라며 "회사채 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이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단 지난주 후반 고용지표를 발표로 당분간 부진한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현재의 지수대에서는 경제지표에 대한 내성이 어느 정도 생긴 모습이다.
여기에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미국 빅3 자동차에 대한 구제안과 주후반 금통위의 금리인하 등의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다.
수급적으로도 우호적이다. 적극적인 매수주체가 부재한 것은 아니지만 반면 적극적인 매도세도 줄었다.
특히 외국인들의 매도규모가 많이 줄었다. 여기에 주후반으로 예정된 선물옵션만기일에도 매물부담이 별로 없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지난 금요일 한미 양국의 주식시장에서 반등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다만 경제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라 1100선을 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 지난주 글로벌증시 동반 하락, 금요일 5일만에 반등
지난주 국내외 증시는 각종 부정적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주간단위로 미국 주요지표들은 2% 내외의 하락을 보였고 국내적으로는 코스피가%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국내적으로는 건설사들에 대한 한기평의 신용등급 하향이 가시화되었고 C&그룹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등 부실기업들에 대한 정리가 첫발을 딛는 모습이었다.
반면 주후반으로 갈수록 시장은 견조한 모습을 보인 점은 고무적이다.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전날 미국시장 하락에도 개인들의 대규모 선물매수로 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도 지난 금요일에는 최악의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고용안정 대책기대감과 하트포드 파이낸셜의 깜작 실적전망 상향조정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일단 급한 불은 크고 반등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과 아직은 안심할 수는 없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 이번주 코스피 컨센서스 1000~1100P 전망, 제한적 반등 예상
금융자본시장 최고 뉴스를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이 국내 주요 주식 스트래티지스트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코스피지수 컨센서스는 1000선에서 11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일단 상승쪽에 좀 더 무게를 두지만 큰 폭의 상승은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주에 나타나는 반등은 펀더멘탈의 개선에 따른 추세적 반등은 아직 아닌 심리적 요인에 의한 반등이라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대증권의 류용석 시황분석팀장은 "최근 주식시장은 심리와 수급에 의해 시장이 좌우되고 있다"며 "지금은 경제상황이 안 좋은 것은 다들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예정된 정책기대나 단기 급락 등이 나타나면 반대로 단기반등이 시도될 수 있으며 이번 주가 그런 반등을 시도할만 하다"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의 지기호 투자전략팀장도 "이번 주에는 반등흐름이 나타날 것"이며 "이런 흐름은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이영원 전략분석실장은 지난 주와 크게 다를 것이 없는 상황에서 기업 부도와 같은 돌발변수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장중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 이번주 주요 변수: 美 빅3車 구제안, 금통위 금리인하, 선물옵션만기
이번주 반등근거로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3가지 변수는 ? 미국 빅3 자동차 구제안 통과가능성 ?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하 가능성 ? 선물만기일을 맞아 매물출회 가능성이 낮은 프로그램매매 등이다.
우선 미국의 빅3 자동차 구제안과 관련, 지난 5일(현지시간)으로 주요외신들은 미국 민주당과 백악관이 빅3 자동차업체들에 대한 구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구체적인 지원계획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번주에는 어떤 식으로든 결과가 나올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결과는 어떤 식으로든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다음으로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그 자체로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상되었다고 하더라도 심리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삼성증권의 소장호 연구위원은 "이번주 후반에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하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최근 한국은행이 물가방어를 강조하는 등의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유럽 중앙은행들도 지난주 금리를 인하하고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하락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물옵션만기일을 앞두고 현재까지 잔고를 고려하면 나올 매물이 크지 않아 보인다.
이는 프로그램매물이 시장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의미다. 여기에 1000선 아래에서 견조하게 유입되는 저가매수와 매도강도가 완화된 외국인 매매 등을 고려하면 수급적으로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이런 근거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현재의 지수대가 나름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반면 이런 근거에 반대의견을 제시하는 전문가도 있다.
푸르덴셜의 이영원 실장은 "전체적으로는 환율부담이 가시지 않은 상태이고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기는 한지만 전체적으로 국내 유동성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기에는 밸런스가 안 맞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자동차지원과 관련된 문제도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이번주에 상승 모멘턴을 이끌만한 변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삼성의 소장호 위원은 "이번 주에도 건설과 은행으로 이어지는 신용불안의 해소가 가장 중요한 변수"라며 "회사채 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이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