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연순 서병수 기자] 국내 증시가 약보합으로 마감하며 사흘 연속 하락했다.
새벽 미국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지만 전날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었던 코스피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으나 반등하는 데는 결국 실패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에서의 동시 매도세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증시 급등 영향으로 아시아증시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다음주 미국 의회의 자동차업계 지원방안 결정, 금통위 금리 결정까지는 국내 증시가 특별한 모멘텀 없이 102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 코스피 약보합 마감, 외인+PR 매물 출회
3일 코스피지수는 1022.67로 전날보다 0.53포인트, 0.05%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301.44로 1.86포인트, 0.62%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15포인트 갭상승하며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하면서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특히 수급에서 외국인이 모처럼 1500억원 이상 팔아치우며 증시하락을 부추겼고 프로그램에서도 2500억원 이상 순매도가 출회되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외국인은 통신, 의약품 업종 중심으로 소폭 매수했고 기관은 금융, 증권, 은행 업종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34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 종목별 수익률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은행업종이 6% 이상 급등세를 기록하고 기계, 건설, 증권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보험과 전기전자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전기전자의 약세는 외국계 증권사에서 IT업종의 약세는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에서 부정적인 보고서가 나온 것이 주된 원인으로 추정된다.
시총상위 종목 중 대우건설이 14%대 급등했고 기업은행, 외환은행,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대한항공도 4~7%대 상승폭을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의 이윤학 연구위원은 "어제 상대적으로 낙폭이 줄어들면서 금일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지 못한 것 같다"며 "다만 최근 양상은 동반폭락이 아니라 업종간 종목간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당분간 1020선 중심 등락 반복할 듯
전날 미국증시 급등에도 불구 국내증시가 약세를 보였지만 기본적으로 업종의 전반적인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업종별, 종목별 수익률 편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리스크에 대한 노출도 많이 줄어들면서 쉽게 급락장세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투자의 이윤학 위원은 "최근 급락장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중소형주들이 비교적 강세를 보이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시장은 조금씩 안정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다만 상승 모멘텀도 특별히 없다. 따라서 다음주 자동차업계 지원방안의 미국 상하원 표결과 금통위 금리결정까지는 지수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LIG투자증권의 서정광 투자전략팀장은 "오는 12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때까지 특별한 모멘텀 없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코스피지수가 1000선을 하회할 수도 있지만 크게 하락하기 보다는 950선과 1080선 사이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이윤학 위원도 "다음주 자동차업계에 대한 미국 국회지원이 나오면 내용을 보고 시장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또한 다음주 12일 금통위도 예정돼 있어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새벽 미국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지만 전날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었던 코스피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으나 반등하는 데는 결국 실패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에서의 동시 매도세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증시 급등 영향으로 아시아증시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다음주 미국 의회의 자동차업계 지원방안 결정, 금통위 금리 결정까지는 국내 증시가 특별한 모멘텀 없이 102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 코스피 약보합 마감, 외인+PR 매물 출회
3일 코스피지수는 1022.67로 전날보다 0.53포인트, 0.05%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301.44로 1.86포인트, 0.62%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15포인트 갭상승하며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하면서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특히 수급에서 외국인이 모처럼 1500억원 이상 팔아치우며 증시하락을 부추겼고 프로그램에서도 2500억원 이상 순매도가 출회되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외국인은 통신, 의약품 업종 중심으로 소폭 매수했고 기관은 금융, 증권, 은행 업종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34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 종목별 수익률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은행업종이 6% 이상 급등세를 기록하고 기계, 건설, 증권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보험과 전기전자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전기전자의 약세는 외국계 증권사에서 IT업종의 약세는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에서 부정적인 보고서가 나온 것이 주된 원인으로 추정된다.
시총상위 종목 중 대우건설이 14%대 급등했고 기업은행, 외환은행,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대한항공도 4~7%대 상승폭을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의 이윤학 연구위원은 "어제 상대적으로 낙폭이 줄어들면서 금일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지 못한 것 같다"며 "다만 최근 양상은 동반폭락이 아니라 업종간 종목간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당분간 1020선 중심 등락 반복할 듯
전날 미국증시 급등에도 불구 국내증시가 약세를 보였지만 기본적으로 업종의 전반적인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업종별, 종목별 수익률 편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리스크에 대한 노출도 많이 줄어들면서 쉽게 급락장세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투자의 이윤학 위원은 "최근 급락장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중소형주들이 비교적 강세를 보이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시장은 조금씩 안정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다만 상승 모멘텀도 특별히 없다. 따라서 다음주 자동차업계 지원방안의 미국 상하원 표결과 금통위 금리결정까지는 지수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LIG투자증권의 서정광 투자전략팀장은 "오는 12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때까지 특별한 모멘텀 없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코스피지수가 1000선을 하회할 수도 있지만 크게 하락하기 보다는 950선과 1080선 사이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이윤학 위원도 "다음주 자동차업계에 대한 미국 국회지원이 나오면 내용을 보고 시장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또한 다음주 12일 금통위도 예정돼 있어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