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포지션 변화·환율 동향 要주의
[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전일 미국 주요지표가 7~9% 급락하면서 국내증시도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얼마나 깊은지를 재확인했다. 미국 11월 제조업지수 지표가 26년래 최악의 수준을 기록한 데다가 해외 제조업 경기악화소식까지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다.
특히 금융업종주가 16.4%나 급락하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단기반등으로 조정이 필요한 시점에서 유동성과 재정정책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에서 벗어나 경기침체의 심각성을 재확인했기 때문에 당분간 상황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국내도 전날 자동차 판매 등에서 확인되었듯이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징조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 국내 증시가 미국 시장의 우려를 딛고 차별적으로 상승할 만한 요인들을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 당분간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증시 폭락.. 다시 침체 공포, 금융주 급락 (우동환 김사헌 기자 | 12/2 07:23)
[美 증시 주요지수(12/01)]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8,149.09... -679.95 (-7.70%)
나스닥...... 1,398.07... -137.50 (-8.95%)
S&P500........ 816.21... -80.03 (-8.93%)
러셀2000...... 417.07... -56.07 (-11.85%)
SOX........... 183.24... -15.00 (-7.57%)
유가(WTI)..... 49.28.... -5.15 (-9.42%)
달러화지수.... 86.98.... +0.44 (+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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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
국내 시장이 단기반등에 따른 조정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우리도 충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국내증시가 외국보다 더 좋은 상황이어서 차별적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전날 자동차 판매감소에서도 나타났듯이 국내 경기도 부정적이라는 시그널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최근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서고 환율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이또한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심리적 충격이 더해진다면 지수가 생각보다 더 많이 빠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할 것이다.
▶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
전날 미국 시장의 하락으로 장초반부터 급락할 것이다.
전날 미국시장의 하락에서 우리가 그동안 유동성랠리나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5일 연속 상승에 대한 조정일 수도 있으나 결국 증시가 실물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할 것이다.
특히 소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실업률이 너무 높게 나오고 있는 것이 부담이다.
한국도 미국증시에서 차별적으로 상승할 요인은 거의 없다. 결국 미국증시에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미국이 어려움을 겪는다면 자유롭기 힘들 것이다. 다만 코스피 900선은 PBR 1배라는 강력한 근거가 있기 때문에 나름 신뢰가 있다고 판단한다.
▶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원
미국이 7% 이상 급락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증시도 1000선에 대한 테스트과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증시의 단기적인 급등세는 외국인과 프로그램에서의 매수 영향이 컸다. 금일 외국인 매수 포지션 변화여부와 환율동향을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들 변수에 따라 낙폭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전날 미국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얼마나 깊은지를 재확인했다. 미국 11월 제조업지수 지표가 26년래 최악의 수준을 기록한 데다가 해외 제조업 경기악화소식까지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다.
특히 금융업종주가 16.4%나 급락하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단기반등으로 조정이 필요한 시점에서 유동성과 재정정책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에서 벗어나 경기침체의 심각성을 재확인했기 때문에 당분간 상황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국내도 전날 자동차 판매 등에서 확인되었듯이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징조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 국내 증시가 미국 시장의 우려를 딛고 차별적으로 상승할 만한 요인들을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 당분간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증시 폭락.. 다시 침체 공포, 금융주 급락 (우동환 김사헌 기자 | 12/2 07:23)
[美 증시 주요지수(12/01)]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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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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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149.09... -679.95 (-7.70%)
나스닥...... 1,398.07... -137.50 (-8.95%)
S&P500........ 816.21... -80.03 (-8.93%)
러셀2000...... 417.07... -56.07 (-11.85%)
SOX........... 183.24... -15.00 (-7.57%)
유가(WTI)..... 49.28.... -5.15 (-9.42%)
달러화지수.... 86.98.... +0.44 (+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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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
국내 시장이 단기반등에 따른 조정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우리도 충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국내증시가 외국보다 더 좋은 상황이어서 차별적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전날 자동차 판매감소에서도 나타났듯이 국내 경기도 부정적이라는 시그널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최근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서고 환율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이또한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심리적 충격이 더해진다면 지수가 생각보다 더 많이 빠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할 것이다.
▶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
전날 미국 시장의 하락으로 장초반부터 급락할 것이다.
전날 미국시장의 하락에서 우리가 그동안 유동성랠리나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5일 연속 상승에 대한 조정일 수도 있으나 결국 증시가 실물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할 것이다.
특히 소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실업률이 너무 높게 나오고 있는 것이 부담이다.
한국도 미국증시에서 차별적으로 상승할 요인은 거의 없다. 결국 미국증시에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미국이 어려움을 겪는다면 자유롭기 힘들 것이다. 다만 코스피 900선은 PBR 1배라는 강력한 근거가 있기 때문에 나름 신뢰가 있다고 판단한다.
▶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원
미국이 7% 이상 급락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증시도 1000선에 대한 테스트과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증시의 단기적인 급등세는 외국인과 프로그램에서의 매수 영향이 컸다. 금일 외국인 매수 포지션 변화여부와 환율동향을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들 변수에 따라 낙폭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