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가동 중단 등 '감산' 잇따라
[뉴스핌=정탁윤 기자] 국내 최대 나프타 분해업체인 여천NCC가 일부 공장에 대한 가동을 중단하는 등 유화업계 전반의 감산이 점점 본격화되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속에 유화업계는 석유화학제품을 만들면 만들수록 손해라는 분위기가 팽배해 비상이 걸렸다.
19일 여천NCC및 유화업계에 따르면, 여천NCC는 이날부터 연산 40만톤 규모의 제3공장에 대한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그동안 여천NCC는 수요 부진으로 공장 가동률을 70~80%로 수차례 낮추면서 공급물량을 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아예 한 개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는 것이 효율성이 높다고 판단해 가동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에너지도 지난달 27일부터 울산 콤플렉스 내 NCC 1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태광산업도 이달 초 울산 3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LG화학은 이달 초부터 나프타 분해시설(NCC)이 있는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의 가동률을 각각 10%와 15% 낮추는 등 감산에 들어갔고, 삼성토탈, 호남석유화학, 롯데대산유화 등도 공장 가동률을 10~30% 낮추며 감산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유화업계의 감산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유화업계 관계자는 "지난 여름까지만 해도 업황이 지금처럼 나빠질 줄 몰랐다"며 "세계적 경기침에에 따른 영향이기 때문에 향후 업황을 전망하기가 현재로선 어렵다"고 말했다.
더욱이 수요부진에 따른 감산은 당장 석유화학업체들의 올해 4/4분기 실적에 직접 영향을 줄 전망이다.
임지수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상황에서 석유화학기업의 4/4분기 실적에 가장 큰 부담은 재고 문제"라며 "납사 가격 급락으로 발생하는 손실은 제품으로 팔리면 제조원가 쪽에서, 재고로 가지고 있으면 기말재고평가 손실로 반영, 4/4분기 실적에 상당한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속에 유화업계는 석유화학제품을 만들면 만들수록 손해라는 분위기가 팽배해 비상이 걸렸다.
19일 여천NCC및 유화업계에 따르면, 여천NCC는 이날부터 연산 40만톤 규모의 제3공장에 대한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그동안 여천NCC는 수요 부진으로 공장 가동률을 70~80%로 수차례 낮추면서 공급물량을 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아예 한 개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는 것이 효율성이 높다고 판단해 가동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에너지도 지난달 27일부터 울산 콤플렉스 내 NCC 1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태광산업도 이달 초 울산 3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LG화학은 이달 초부터 나프타 분해시설(NCC)이 있는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의 가동률을 각각 10%와 15% 낮추는 등 감산에 들어갔고, 삼성토탈, 호남석유화학, 롯데대산유화 등도 공장 가동률을 10~30% 낮추며 감산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유화업계의 감산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유화업계 관계자는 "지난 여름까지만 해도 업황이 지금처럼 나빠질 줄 몰랐다"며 "세계적 경기침에에 따른 영향이기 때문에 향후 업황을 전망하기가 현재로선 어렵다"고 말했다.
더욱이 수요부진에 따른 감산은 당장 석유화학업체들의 올해 4/4분기 실적에 직접 영향을 줄 전망이다.
임지수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상황에서 석유화학기업의 4/4분기 실적에 가장 큰 부담은 재고 문제"라며 "납사 가격 급락으로 발생하는 손실은 제품으로 팔리면 제조원가 쪽에서, 재고로 가지고 있으면 기말재고평가 손실로 반영, 4/4분기 실적에 상당한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