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경기 우려 속에 일제히 급락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공포에다 유가 및 상품가격 급락 그리고 환율 급변에 따른 기업 실적 타격 우려가 겹쳤고, 이에 따라 지역 MSCI 아태주가지수는 4년 최저치로 추락했다.
일본 엔화가 달러화 대비 7개월래 최고치, 유로화 대비 6년 최고치로 강세를 보인 반면, 신흥국 통화는 일제히 급락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 국채만 매수하는 상황이라 한국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 국채 방어비용이 크게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당국이 계속 위기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미국 정부가 주택소유주, 모기지 대출자에 대한 지원대책을 내놓을 것이란 소식이 나오면서 오후들어 일부 낙폭이 줄어들었다. 글로벡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모두 오름세를 나타내며 일부 기대 매수세가 유입됐다.
23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213.71엔, 2.5% 하락한 8460.98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전날 종가대비 17.53엔, 2% 내린 871.70을 기록했다.
닛케이 주가는 오전 중 한때 8016.61엔까지 폭락하면서 지수 8000선을 위협했으나 오후들어 크게 낙폭을 줄이면서 시가 부근까지 회복했다.
오후들어 외신을 통해 부시 행정부가 대규모의 모기지 차주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 기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또 신에츠화학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3% 이상 반등 마감했다.
홍콩 거래소의 항셍지수의 변화도 다소 드라마틱했다. 오전 중 1만 3400포인트까지 2005년 4월 21일 이래 최저치로 하락했던 지수는 오후들어 일시 1만 4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결국 전날 종가보다 458.83포인트, 3.22% 하락한 1만 3807.77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297.47포인트, 4.4% 급락한 6403.40을 기록했다. 장중 6100선을 무너뜨리기도 했다.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26포인트, 1.1% 가량 하락한 1875.56을 기록했다. 장중 1828.31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낙폭이 줄어드는 특징을 보였다.
선전 종합주가지수는 막판 매수세로 3.91포인트, 0.8% 상승한 514.5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은 부동산시장 지원 대책을 발표했지만 시점이 너무 늦었다거나 주택가격 부양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132.08포인트, 2.7% 내린 4730.51으로 연일 연중 저점을 경신했다. 종가는 2003년 6월 3일 이후 5년 4개월래 최저.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180.80포인트, 4.4% 하락한 3939.30을 각각 기록했다. BHP빌리턴의 주가가 21개월 최저치로 추락하는 등 9% 이상 급락 마감했고, 리오틴토의 주가는 15% 폭락하는 등 원자재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우리시간 오후 5시 지나 싱가포르거래소의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STI)는 60포인트, 3% 이상 하락한 1760에, 뭄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253포인트, 2.5% 내린 9916.82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도 각각 2%~4%대 주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낙폭이 3.6% 및 4.6%로 큰 편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 공포에다 유가 및 상품가격 급락 그리고 환율 급변에 따른 기업 실적 타격 우려가 겹쳤고, 이에 따라 지역 MSCI 아태주가지수는 4년 최저치로 추락했다.
일본 엔화가 달러화 대비 7개월래 최고치, 유로화 대비 6년 최고치로 강세를 보인 반면, 신흥국 통화는 일제히 급락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 국채만 매수하는 상황이라 한국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 국채 방어비용이 크게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당국이 계속 위기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미국 정부가 주택소유주, 모기지 대출자에 대한 지원대책을 내놓을 것이란 소식이 나오면서 오후들어 일부 낙폭이 줄어들었다. 글로벡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모두 오름세를 나타내며 일부 기대 매수세가 유입됐다.
23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213.71엔, 2.5% 하락한 8460.98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전날 종가대비 17.53엔, 2% 내린 871.70을 기록했다.
닛케이 주가는 오전 중 한때 8016.61엔까지 폭락하면서 지수 8000선을 위협했으나 오후들어 크게 낙폭을 줄이면서 시가 부근까지 회복했다.
오후들어 외신을 통해 부시 행정부가 대규모의 모기지 차주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 기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또 신에츠화학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3% 이상 반등 마감했다.
홍콩 거래소의 항셍지수의 변화도 다소 드라마틱했다. 오전 중 1만 3400포인트까지 2005년 4월 21일 이래 최저치로 하락했던 지수는 오후들어 일시 1만 4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결국 전날 종가보다 458.83포인트, 3.22% 하락한 1만 3807.77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297.47포인트, 4.4% 급락한 6403.40을 기록했다. 장중 6100선을 무너뜨리기도 했다.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26포인트, 1.1% 가량 하락한 1875.56을 기록했다. 장중 1828.31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낙폭이 줄어드는 특징을 보였다.
선전 종합주가지수는 막판 매수세로 3.91포인트, 0.8% 상승한 514.5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은 부동산시장 지원 대책을 발표했지만 시점이 너무 늦었다거나 주택가격 부양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132.08포인트, 2.7% 내린 4730.51으로 연일 연중 저점을 경신했다. 종가는 2003년 6월 3일 이후 5년 4개월래 최저.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180.80포인트, 4.4% 하락한 3939.30을 각각 기록했다. BHP빌리턴의 주가가 21개월 최저치로 추락하는 등 9% 이상 급락 마감했고, 리오틴토의 주가는 15% 폭락하는 등 원자재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우리시간 오후 5시 지나 싱가포르거래소의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STI)는 60포인트, 3% 이상 하락한 1760에, 뭄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253포인트, 2.5% 내린 9916.82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도 각각 2%~4%대 주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낙폭이 3.6% 및 4.6%로 큰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