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LG, 태양광사업 속도 낸다

기사입력 : 2008년10월22일 10:33

최종수정 : 2008년10월22일 10:33

[뉴스핌=김신정 기자] LG그룹의 대표주자인 LG전자가 태양광사업에 가속도를 냈다. 이에 질세라 삼성도 미래 먹거리의 하나로 태양광사업을 점찍고 사업추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들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태양광발전사업은 친환경 대체에너지로 주목 받아왔다. 여기에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강조하면서 태양광사업이 재차 부각됐다.

이중 태양광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대기업은 삼성과 LG그룹이다. 진작부터 계열사를 중심으로 태양광 사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최근에는 그룹 내 수직계열화를 통해 태양광발전 사업 전 라인에 강력한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LG그룹의 태양광 사업에 대한 열기가 삼성보다 뜨겁다. 지난 2005년 태양광사업에 진출한 LG는 그룹내 수직계열화를 통해 계열사별로 원재료 생산부터 발전소 건설까지 역할분담을 확정하고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그룹은 LG화학이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만들고 실트론이 웨이퍼를, LG전자는 태양전지 셀과 모듈을 LG CNS는 태양광발전소 사업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최종적으로 LG솔라에너지가 태양광발전소의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는 큰틀을 진행중이다.

LG그룹의 이러한 의지를 보여주듯 LG전자는 전날 2202억원을 들여 경북 구미 에 PDP모듈 A1라인을 태양전지 생산라인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2010년 말까지 1, 2라인 모두 실리콘 웨이퍼를 이용한 결정형 방 식의 태양전지 셀과 모듈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사진>LG 태안 태양광 발전소

삼성도 LG에 비해서는 더디지만 차츰차츰 태양광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그룹은 삼성물산, 삼성애버랜드 등 일부 계열사들만이 태양광발전소사업을 시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의 경우 태양전지 관련 정부의 보조를 받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삼성석유화학은 태양광사업의 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웨이퍼 사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태양광발전소인 '솔루채 진도' 완공을 통해 이미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간 상태다. 또 폴리실리콘, 잉곳, 웨이퍼와 같은 태양광 원료 및 소재를 약간의 임가공을 거쳐 판매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삼성애버랜드도 경북 김천시에 1400억원을 투자해 태 양광발전소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삼성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태양광사업이 신사업이다보니 회사내 비중이 높은 것은 아니다"며 "다만 하겠다는 그룹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태양에너지 연구 및 사업화 전담팀을 구성해 지난해 8월 LCD총괄 차세대 연구소 산하에 광에너지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삼성그룹은 태양광사업과 관련, 각 계열사별 신중한 검토를 통해 확장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사업은 그동안 연평균 30%이상 상승해왔다"며 "반도체 LCD 공정과 태양전지 공정이 비슷하기 때문에 IT업체의 생산 자체가 수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태양광사업 자체로는 업황이 괜찮다"며 "다만 현재 태양광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금 자체가 감소하고 있어 이 사업 또한 어찌될지 모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