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취임 5주년을 맞아 " (지난 5년은) 뒤돌아 볼 겨를 없이 지낸 시간이었다"며 "취임 초기부터 경영권 위협의 상황에 부딪혔기 때문에 마치 전쟁터에 내 놓아진 것과 같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취임 5주년을 맞아 최근 현대그룹 사보 기자 간담회를 열고, 그 간의 소회를 밝혔다.
현 회장은 이 자리에서 "특히 북한과의 경협사업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힘든 일들을 겪다보니, 아닌게 아니라 5년이라는 시간이 참으로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다"며 "그런 탓인지 항상 마음이 바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회장은 "지난 5년을 되돌아보면 지금 이 시점이 현대그룹이 나갈 여정의 첫 번째 고지 혹은 정거장이라 생각한다"며 "우리에겐 가야할 길이 아직 멀고 이를 위해 다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다짐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현 회장은 취임 후 스트레스로 어금니가 빠지기도 하는 등 현대그룹을 이끌어 오면서 힘들었던 경험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 회장은 "취임 초기 딱히 끄집어 내기 힘든 불안감에 자기도 모르게 자다가 이를 꽉 물어 어금니가 빠지기도 했다"며 "그 후 스트레스로 몸이 망가질 것 같아 아이들과 학교 운동장을 걸었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또 사윗감에 대한 질문에 "현대家는 다른 기업가 집안에 비해 연애결혼이 많다"며 "따라서 사윗감으로 특별히 원하는 조건은 없고 무엇보다 당사자(딸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들이 서로 좋은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회장은 다만 심성이 착했으면 좋겠고, 두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이 비슷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그 밖에 현 회장은 최근 메릴 스트립(Meryl Streep)이 출연한 ‘맘마미아’를 재미있게 봤고, 평소 주량은 여전히 와인 한잔이고, 즐겨듣는 노래로는 박강성 '문 밖에 있는 그대’, 조수미의 ‘나 가거든’등 이라고 공개했다.
한편 현정은 회장은 오는 21일 취임 5주년을 맞는다. 현재 그룹 대내외적 으로 상황이 어려운 점을 감안, 특별한 행사 없이 조용히 5주년을 맞기로 했다.
현 회장은 취임 5주년을 맞아 최근 현대그룹 사보 기자 간담회를 열고, 그 간의 소회를 밝혔다.
현 회장은 이 자리에서 "특히 북한과의 경협사업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힘든 일들을 겪다보니, 아닌게 아니라 5년이라는 시간이 참으로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다"며 "그런 탓인지 항상 마음이 바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회장은 "지난 5년을 되돌아보면 지금 이 시점이 현대그룹이 나갈 여정의 첫 번째 고지 혹은 정거장이라 생각한다"며 "우리에겐 가야할 길이 아직 멀고 이를 위해 다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다짐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현 회장은 취임 후 스트레스로 어금니가 빠지기도 하는 등 현대그룹을 이끌어 오면서 힘들었던 경험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 회장은 "취임 초기 딱히 끄집어 내기 힘든 불안감에 자기도 모르게 자다가 이를 꽉 물어 어금니가 빠지기도 했다"며 "그 후 스트레스로 몸이 망가질 것 같아 아이들과 학교 운동장을 걸었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또 사윗감에 대한 질문에 "현대家는 다른 기업가 집안에 비해 연애결혼이 많다"며 "따라서 사윗감으로 특별히 원하는 조건은 없고 무엇보다 당사자(딸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들이 서로 좋은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회장은 다만 심성이 착했으면 좋겠고, 두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이 비슷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그 밖에 현 회장은 최근 메릴 스트립(Meryl Streep)이 출연한 ‘맘마미아’를 재미있게 봤고, 평소 주량은 여전히 와인 한잔이고, 즐겨듣는 노래로는 박강성 '문 밖에 있는 그대’, 조수미의 ‘나 가거든’등 이라고 공개했다.
한편 현정은 회장은 오는 21일 취임 5주년을 맞는다. 현재 그룹 대내외적 으로 상황이 어려운 점을 감안, 특별한 행사 없이 조용히 5주년을 맞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