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선물의 9일 국채선물 데일리 리포트입니다.
▲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이전 시황에도 지적했지만 한은이 기대를 깨고 중립적으로 나온다고 해도 시장 금리가 동결이냐 인하냐의 영역 밖으로 크게 벗어나기는 어렵다. 글로벌하게 돌아가는 상황이 그렇고 실제 원하지 않은 긴축효과(은행권 대출금리 급등세), 휘청이는 부동산 시장, 경기 선행/동행지수 하락 행진 계속 등 여러가지 정황은 향후 당연히 기조가 완화될 것이란 결론을 낼 수 밖에 없게 한다. 어차피 국고 3년 기준 5.70%선은 지지될 것으로 판단한다. 일시적으로 무너져도 재차 회복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지금은 위험대비 수익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금리인하 시그널이나 실제 금리인하가 단행된다면 향후 몇차례가 화두가 될 것이다. 가뜩이나 곳간도 여유가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시세가 오름세를 탄다면 무서운 속도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금통위 간담회전 시세가 밀린다면 여전히 분할매수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이번 금통위에서 실제 금리인하를 포함해 적어도 완화시그널이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전일 동향)
롤러코스터 장세 속 보합…금리인하에 비호의적인 한은?
롤러코스터 장세 속에 시세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은 홍콩 100bp 금리인하 기대로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금통위를 하루 앞둔 경계감에 점차 상승폭이 줄어드는 양상이었다. 8월 유동성지표와 9월 생산자물가 역시 시장에 그렇게 우호적이지 못하면서 시세는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특히 한은이 금리인하에 비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도 시장심리를 위축되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전날 스왑베이시스 확대와 함께 유입됐던 은행권 물량은 일부 정리된 것으로 추정된다. 스왑베이시스 축소와 함께 이익실현을 할 것으로 봤지만 현실은 손절이었다. 1년 기준 스왑베이시스가 장중 400bp를 넘어서는 확대되면서 손실이 누적된 것에 부담을 느낀 듯하다. 전반적으로 FX 스왑포인트가 급락하는 등 달러유동성관련 움직임은 불안한 모습을 나타냈다.
(금일 전망)
금통위 앞두고 미결제 급감...곳간 비어있는
이틀연속 전체미결제 약정이 급감했다. 전날은 무려 4,800여 계약이나 줄었다. 장중 50틱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지만 재차 고꾸라지는 등 변동성 장세 속에 시장심리가 아직은 불안한 모양이다. 포지션을 들고가려는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의 곳간이 상당히 비어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금통위 이후 포지션 쌓기에 진입한다면 상당히 무서운 속도가 될 가능성도 열어놔야 겠다. 점차 글로벌 신용경색이 안정되면서 신규 매매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금리인하.. 굳이 원화약세 재료로만 해석하기도..
정말 통화가치를 방어하고 싶다면 펀더멘털을 추스려야 한다. 이론적으로야 금리인하가 통화약세로 연결되지만 실제 국내의 경우 상관성이 상당히 낮다. 단적으로 8월 금리인상 이후 원/달러 환율이 30% 이상 절하됐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금리인하를 굳이 원화 약세 재료로만 해석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호주와 국내 여건을 연결할 수 없다는 한은의 발언처럼 금리를 올린 덴마크를 국내와 비교하는 것도 의미가 없다.
대외적인 시선도 곱지 않아...’액션’ 필요
같은 맥락에서 국내 신용등급이 도마위에 올라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들은 국내 은행권 문제를 직접 지목하기도 했다. 이런 마당에 과연 이번 신용경색의 본질이 금리인하와는 맞지 않는다는 발상이 바람직한가. 기대인플레, 2차 인플레 전이가 중요한가. 유동성이 충분한 것을 모르는가. 등이 의미가 있는지 곱씹어서 고민해 봐야 한다. 지금은 심리가 중요하다. 특히 액션을 통해서라도 우리도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또 실제 오르고 있는 은행권 CD나 은행채 금리를 낮춰 신용경색 해소의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물론 정답은 없지만 그나마 가장 가까운 것이 통화정책 완화로 판단한다. 만약 금리인하에 따른 인플레 우려의 증가가 오히려 신용등급의 저해 요인이라면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을 정말 우습게 보는 것이다. 그들도 지금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하락과 나빠진 경기로 물가가 낮아질 것은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다.
서프라이즈성 주요국 금리인하에도 시장반응 ‘미온적’’
대외적으로는 주요국 금리인하 공조라는 서프라이즈성 이벤트에도 시장이 살아나지 못했다. 미국을 비롯해 ECB, 스웨덴, 캐나다, 영국(이상 50bp), 중국(27bp) 등이 동시에 금리를 내렸지만 유럽증시는 5%가 넘는 폭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증시 역시 2%가까이 하락하며 주요국 금리인하가 빛을 발했다. 다만 이런 이벤트는 이날 금통위를 앞두고 완화에 대한 분위기는 조장해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엔화는 초강세가 이어지며 엔/달러 환율 100엔선도 붕괴됐다. 유로/달러는 소폭 달러 약세 양상을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논리가 지속적으로 시장을 압박하며 80달러대로 다시 내려앉았다. NDF 환율은 오랜만에 6.5원 가량 하락했다.
예상레인지 : 105.85~107.35
▲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이전 시황에도 지적했지만 한은이 기대를 깨고 중립적으로 나온다고 해도 시장 금리가 동결이냐 인하냐의 영역 밖으로 크게 벗어나기는 어렵다. 글로벌하게 돌아가는 상황이 그렇고 실제 원하지 않은 긴축효과(은행권 대출금리 급등세), 휘청이는 부동산 시장, 경기 선행/동행지수 하락 행진 계속 등 여러가지 정황은 향후 당연히 기조가 완화될 것이란 결론을 낼 수 밖에 없게 한다. 어차피 국고 3년 기준 5.70%선은 지지될 것으로 판단한다. 일시적으로 무너져도 재차 회복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지금은 위험대비 수익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금리인하 시그널이나 실제 금리인하가 단행된다면 향후 몇차례가 화두가 될 것이다. 가뜩이나 곳간도 여유가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시세가 오름세를 탄다면 무서운 속도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금통위 간담회전 시세가 밀린다면 여전히 분할매수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이번 금통위에서 실제 금리인하를 포함해 적어도 완화시그널이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전일 동향)
롤러코스터 장세 속 보합…금리인하에 비호의적인 한은?
롤러코스터 장세 속에 시세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은 홍콩 100bp 금리인하 기대로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금통위를 하루 앞둔 경계감에 점차 상승폭이 줄어드는 양상이었다. 8월 유동성지표와 9월 생산자물가 역시 시장에 그렇게 우호적이지 못하면서 시세는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특히 한은이 금리인하에 비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도 시장심리를 위축되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전날 스왑베이시스 확대와 함께 유입됐던 은행권 물량은 일부 정리된 것으로 추정된다. 스왑베이시스 축소와 함께 이익실현을 할 것으로 봤지만 현실은 손절이었다. 1년 기준 스왑베이시스가 장중 400bp를 넘어서는 확대되면서 손실이 누적된 것에 부담을 느낀 듯하다. 전반적으로 FX 스왑포인트가 급락하는 등 달러유동성관련 움직임은 불안한 모습을 나타냈다.
(금일 전망)
금통위 앞두고 미결제 급감...곳간 비어있는
이틀연속 전체미결제 약정이 급감했다. 전날은 무려 4,800여 계약이나 줄었다. 장중 50틱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지만 재차 고꾸라지는 등 변동성 장세 속에 시장심리가 아직은 불안한 모양이다. 포지션을 들고가려는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의 곳간이 상당히 비어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금통위 이후 포지션 쌓기에 진입한다면 상당히 무서운 속도가 될 가능성도 열어놔야 겠다. 점차 글로벌 신용경색이 안정되면서 신규 매매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금리인하.. 굳이 원화약세 재료로만 해석하기도..
정말 통화가치를 방어하고 싶다면 펀더멘털을 추스려야 한다. 이론적으로야 금리인하가 통화약세로 연결되지만 실제 국내의 경우 상관성이 상당히 낮다. 단적으로 8월 금리인상 이후 원/달러 환율이 30% 이상 절하됐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금리인하를 굳이 원화 약세 재료로만 해석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호주와 국내 여건을 연결할 수 없다는 한은의 발언처럼 금리를 올린 덴마크를 국내와 비교하는 것도 의미가 없다.
대외적인 시선도 곱지 않아...’액션’ 필요
같은 맥락에서 국내 신용등급이 도마위에 올라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들은 국내 은행권 문제를 직접 지목하기도 했다. 이런 마당에 과연 이번 신용경색의 본질이 금리인하와는 맞지 않는다는 발상이 바람직한가. 기대인플레, 2차 인플레 전이가 중요한가. 유동성이 충분한 것을 모르는가. 등이 의미가 있는지 곱씹어서 고민해 봐야 한다. 지금은 심리가 중요하다. 특히 액션을 통해서라도 우리도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또 실제 오르고 있는 은행권 CD나 은행채 금리를 낮춰 신용경색 해소의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물론 정답은 없지만 그나마 가장 가까운 것이 통화정책 완화로 판단한다. 만약 금리인하에 따른 인플레 우려의 증가가 오히려 신용등급의 저해 요인이라면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을 정말 우습게 보는 것이다. 그들도 지금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하락과 나빠진 경기로 물가가 낮아질 것은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다.
서프라이즈성 주요국 금리인하에도 시장반응 ‘미온적’’
대외적으로는 주요국 금리인하 공조라는 서프라이즈성 이벤트에도 시장이 살아나지 못했다. 미국을 비롯해 ECB, 스웨덴, 캐나다, 영국(이상 50bp), 중국(27bp) 등이 동시에 금리를 내렸지만 유럽증시는 5%가 넘는 폭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증시 역시 2%가까이 하락하며 주요국 금리인하가 빛을 발했다. 다만 이런 이벤트는 이날 금통위를 앞두고 완화에 대한 분위기는 조장해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엔화는 초강세가 이어지며 엔/달러 환율 100엔선도 붕괴됐다. 유로/달러는 소폭 달러 약세 양상을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논리가 지속적으로 시장을 압박하며 80달러대로 다시 내려앉았다. NDF 환율은 오랜만에 6.5원 가량 하락했다.
예상레인지 : 105.85~10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