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기아차가 최고의 환율 수혜주로 각광받으며 급락장에서 선방하고 있다.
8일 증시에서 기아차는 9시28분 현재 전날보다 150원(1.03%) 오른 1만465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400원 내린 1만4100원에 첫거래를 시작했으나 곧 플러스로 반전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기아차가 현대차에 비해 3배 가량 환율 수혜를 크게 입는다며 환율 수혜주로서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금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 매출의 52% 가량이 달러 환산 수입으로 추
정되며 35% 비중인 현대차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며 "환율이 10원 상승할 때 현대차 순이익이 2.5% 상승하는 반면 기아차는 7.5%나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평균 환율을 달러당 1200원으로 가정하면 기아차 순이익에 대한 추정치는 113% 증가하고, 지난 7일 환율인 1332원을 적용하면 기존 추정치 4620억원을 212%나 상회하는 1조4000억원으로 치솟게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미국 조지아 공장으로 인해 환율 효과가 축소될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공장 건설이 초기 단계이고 아직 본격적인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환율이 급격히 올라 투자비용과 이자비용이 예상 수준보다 증가할 것이란 설명.
양희준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는 과거 수년간의 부진을 털고 경쟁력 있는 신차로 오히려 급격한 성장을 노리고 있다"며 목표주가 1만8000원으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8일 증시에서 기아차는 9시28분 현재 전날보다 150원(1.03%) 오른 1만465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400원 내린 1만4100원에 첫거래를 시작했으나 곧 플러스로 반전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기아차가 현대차에 비해 3배 가량 환율 수혜를 크게 입는다며 환율 수혜주로서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금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 매출의 52% 가량이 달러 환산 수입으로 추
정되며 35% 비중인 현대차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며 "환율이 10원 상승할 때 현대차 순이익이 2.5% 상승하는 반면 기아차는 7.5%나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평균 환율을 달러당 1200원으로 가정하면 기아차 순이익에 대한 추정치는 113% 증가하고, 지난 7일 환율인 1332원을 적용하면 기존 추정치 4620억원을 212%나 상회하는 1조4000억원으로 치솟게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미국 조지아 공장으로 인해 환율 효과가 축소될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공장 건설이 초기 단계이고 아직 본격적인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환율이 급격히 올라 투자비용과 이자비용이 예상 수준보다 증가할 것이란 설명.
양희준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는 과거 수년간의 부진을 털고 경쟁력 있는 신차로 오히려 급격한 성장을 노리고 있다"며 목표주가 1만8000원으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