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반도체공장의 몇몇 근로자들이 백혈병에 걸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98년 이후 삼성전자 기흥과 온양공장에 근무한 노동자 중 18명이 조혈지계질환(백혈병)에 걸렸다. 이 중 9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삼성은 그동안 백혈병 환자가 8명 발생했다고 주장해왔다.
하이닉스반도체공장에서도 지난 1998년 이후 9명이 백혈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7일 산업안전공단 문서 분석 결과, "삼성전자 기흥공장 일부공정에서 백혈병과 관련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물질인 산화에틸렌을 주원료로 만들어지는 에틸렌글리콜이라는 화학물질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농도가 높을 경우 신장과 호흡기에 악영향을 미치는 황산화수소를 세척과정에서 사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 "지난 2월 노동부의 형식적인 실태조사, 건강보험자료 확보 지연 등으로 인해 역학조사가 조속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여타 반도체 공장에서 백혈병 사망자가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삼성전자 등은 은폐나 축소에 급급하지 말고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98년 이후 삼성전자 기흥과 온양공장에 근무한 노동자 중 18명이 조혈지계질환(백혈병)에 걸렸다. 이 중 9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삼성은 그동안 백혈병 환자가 8명 발생했다고 주장해왔다.
하이닉스반도체공장에서도 지난 1998년 이후 9명이 백혈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7일 산업안전공단 문서 분석 결과, "삼성전자 기흥공장 일부공정에서 백혈병과 관련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물질인 산화에틸렌을 주원료로 만들어지는 에틸렌글리콜이라는 화학물질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농도가 높을 경우 신장과 호흡기에 악영향을 미치는 황산화수소를 세척과정에서 사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 "지난 2월 노동부의 형식적인 실태조사, 건강보험자료 확보 지연 등으로 인해 역학조사가 조속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여타 반도체 공장에서 백혈병 사망자가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삼성전자 등은 은폐나 축소에 급급하지 말고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