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대신증권은 세계 석유화학제품의 시황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북경 올림픽 이후 환경규제 등 각종 생산활동 규제가 완화되는 오는 9월 중순 이후 석유화학 시황회복을 기대했으나 중국 발 석유화학 제품생산 확대로 인해 전반적인 시황 회복시기는 지연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비싼 나프타의 생산을 확대함으로써 석유화학제품의 생산량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베이징 올림픽으로 인해 중국 국영 정유사들이 자회사들에 보조금을 지급하며 휘발유, 경유 증산을 유도해왔는데 폐막 이후 보조금 축소로 가격이 비싼 나프타의 생산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국 발 석유화학 제품의 생산량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또 "최근 세계 석유화학제품의 시황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유가하락과 중국의 수요부진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내수가격이 국제가격에 비해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부 중국 화학업체들이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고정리가 이뤄지면서 내수가격 하락을 초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하반기 중동지역의 증설리스크가 가시화된다면 석유화학제품 시황회복 시점은 지연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중국 경기가 올림픽 이후에도 예상과 달리 견조하게 이어진다면 회복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북경 올림픽 이후 환경규제 등 각종 생산활동 규제가 완화되는 오는 9월 중순 이후 석유화학 시황회복을 기대했으나 중국 발 석유화학 제품생산 확대로 인해 전반적인 시황 회복시기는 지연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비싼 나프타의 생산을 확대함으로써 석유화학제품의 생산량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베이징 올림픽으로 인해 중국 국영 정유사들이 자회사들에 보조금을 지급하며 휘발유, 경유 증산을 유도해왔는데 폐막 이후 보조금 축소로 가격이 비싼 나프타의 생산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국 발 석유화학 제품의 생산량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또 "최근 세계 석유화학제품의 시황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유가하락과 중국의 수요부진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내수가격이 국제가격에 비해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부 중국 화학업체들이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고정리가 이뤄지면서 내수가격 하락을 초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하반기 중동지역의 증설리스크가 가시화된다면 석유화학제품 시황회복 시점은 지연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중국 경기가 올림픽 이후에도 예상과 달리 견조하게 이어진다면 회복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