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진우 기자] SK텔레콤은 27일 지난 5월 'T' 로고 개정을 기념해 제작한 'T브랜드북'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2008 레드닷 어워드'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T브랜드가 지향하고 있는 고객 중심의 브랜드 철학을 소책자를 통해 자연스럽게 디자인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 개의 띠가 만나 또 다른 하나를 이루는 ‘뫼비우스의 띠’ 형상의 T 로고와, 앞과 뒤, 시작과 끝, 안과 밖이 동시에 공존하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전체를 연결한 책자 디자인의 차별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T브랜드북'은 T브랜드 철학을 캐릭터와 이미지로 표현한 페이지와 실제 디자인 요소를 스티커 등으로 체험할 수 있는 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해당 작품은 연말 발간되는 레드닷 연감인 ‘Red Dot : International Yearbook, Communication Design 2008/2009’에 수록될 예정이다.
또 SKT는 티슈(Tissue)라는 새로운 감성 트렌드 매거진도 발간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감성 매거진 ‘티슈’(Tissue)는 T에서 발행하는 새로운 이슈라는 뜻과 함께 마치 티슈처럼 한 장씩 가볍게 뽑아갈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티슈는 일상적인 장소에서 손쉽게 각종 최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도록 초소형 매거진 형태로 제작됐으며, 맛집, 여행, 쇼핑, 공연 및 전시 등 8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쭌의 맛집’, ‘김흥기의 문화제국’ 등 분야별 유명 블로거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공해 생생한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며 잡기 쉽고 소형크기로 제작돼 휴대가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티슈는 매월 1회 발행되며 수도권 주요 T월드 매장 40여 곳과 함께 유동 인구가 많은 거리의 카페 등에 무료로 비치돼 다양한 고객층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박혜란 SK텔레콤 브랜드전략실장은 "이동통신 대표 브랜드 T는 앞으로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통해 고객 삶의 가치를 높이는 감성 브랜드로 육성될 계획"이라며 "T가 이동통신에서뿐만 아니라 고객 일상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감성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