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차 CSR](下) 글로벌 Top5 목표

기사입력 : 2008년08월25일 13:46

최종수정 : 2008년08월25일 13:46

[뉴스핌=문형민 기자] 현대차그룹은 오는 2010년 세계 자동차업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경영' 톱(Top) 5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정몽구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회책임위원회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해외에서 사막을 녹지로 개조하는 '현대 그린존' 프로젝트를 포함한 교육 환경 문화 지원 활동을 벌임과 동시에 국내에서도 신뢰, 환경, 사회공헌 등 부문별로 과제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있다.

◆"어린이 안전, 장애인 노약자 '이지무브'에 박차"

현대차는 국내 제 1의 자동차기업으로 교통문화와 관련된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있다. 특히 어린이와 장애인 노약자 등의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 현대차는 행정안전부, 경찰청,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Zero)운동 실천대회'를 시작했다.

이 실천대회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뮤지컬 '노노 이야기' 공연을 선보였으며, 어린이교통안전 유공 대상에게 표창 및 공로패 수여하고, '어린이-운전자 10대 실천수칙'을 발표했다.

어린이 뮤지컬 '노노 이야기'는 현대차가 '뮤지컬을 통한 교통안전 교육'이라는 새로운 콘셉트 아래 세계 최초로 제작한 것이다. 이 뮤지컬은 지난해 전국 13개 주요도시에서 무료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운동 실천대회의 공식행사로 구성해 전국 각지에서 순회 공연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2006년부터 '함께 움직이는 세상 - 이지무브(Easy Move)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 노약자 등이 조금이라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심과 공감대를 우리 사회가 나누자는 취지의 운동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의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체계 및 이동수단 현황조사 ▲ 순회 세미나 및 연구 자료집 발간 ▲ 우리 실정에 맞는 한국형 교통약자 이동편의 시스템 및 정책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기존 차량에 휠체어 슬로프, 휠체어 리프트, 전동 회전의자 등을 장착해 교통 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차량에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설계한 '이지무브' 차량을 선보였다.

'이지무브' 차량은 2년여간 연구끝에 내놓은 '스타렉스' 3개 차종으로서 현대차는 오는 2010년까지 약 50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10개 차종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희망엔진스쿨에서 꿈을 키워라"

현대차는 오지의 분교 어린이들이 학습하고 성장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희망 엔진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분교 어린이들이 지역적 한계에 구애 받지 않고 대도시 어린이들처럼 풍부한 교육 컨텐츠로 공부할 수 있게하자는 취지다.

'희망엔진스쿨'의 프로그램은 교육엔진, 문화엔진, 소망엔진 등 크게 3가지다.

교육엔진은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 제공과 학습에 필요한 교육 기자재를 학교 및 학생들의 욕구에 맞게 지원하는 것.

문화엔진은 교육과 더불어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 분교별로 특성화된 동아리 활동을 지원, 정서 함양을 돕고 학생들간의 친밀감을 높이고자 실시되고 있다.

사물놀이 동아리, 사진 동아리, 한자 동아리, 독서논술 동아리 등 각 동아리 활동비를 지원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문화캠프의 일환으로 서울 나들이를 실시해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박3일간의 서울 나들이로 접해보기 힘들었던 아쿠아리움, 놀이동산, 방송국 견학과 함께 현대차 본사를 방문해 현대자동차와 분교아이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 공장견학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해 분교 아이들이 현대자동차를 한층 가까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망엔진은 소원 들어주기 이벤트인 '소망상자'를 통해 실시된다. 분교 아이들이 함께 나누고 기뻐할 수 있는 소원 성취를 통해 희망을 찾아주고 있다.

아울러 분교 아이들만의 고민 및 상담이 가능하도록 1년 365일 무료 상담전화 (1644-6233)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대한민국 경제의 앞날을 책임질 글로벌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Happy Move 글로벌 청년봉사단'을 발족했다.

지난달 해외 파견에 나선 이 봉사단은 이달말까지 500명이 중국, 인도, 터키, 태국, 헝가리 현지에서 환경, 지역복지, 의료, 음식문화 분야 봉사를 펼친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각각 500명씩 연간 1000명 규모로 운영되는데 이는 민간 해외봉사단으로 국내 최대규모다.

'청년봉사단' 1기 선발에는 총 1만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약 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들 중 기초생활수급대상, 소년소녀 가장, 교통사고 유자녀 등에 특별 가산점을 부여, 70여명을 뽑았다. 이들 저소득 가정의 대학생들에게 회사측은 해외 파견 준비를 위한 국내 교통비, 여권 발급비 같은 제반 비용을 지원했다.

현대차는 국내외적으로 펼쳐나가는 사회적 책임 활동은 국내 최초로 오픈한 글로벌 CSR 웹사이트(http://csr.hyundai-moto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웹사이트를 통해 현대차는 각 국에서의 활동에 대한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신규 사업 개발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