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보경 기자] 국민은행 주가가 6만1000원선을 하회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국민은행 주가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0.16% 하락한 6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8월 들어 6만원 전후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 6만3293원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날 국민연금은 투자위원회를 열어 국민은행 지주사 주식이전 계획에 찬성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국민연금은 국민은행 지분의 5.02%을 보유, 단일 주주로는 국민은행 최대주주다.
이 때문에 국민연금의 찬성 의견에 따라 여타 기관투자가들의 심리도 긍정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
그렇지만 주가 움직임은 부진해 여전히 6만원 안팎에서 '버티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국민은행 입장에서도 주가부양을 위해 단행한 자사주 매입이 '알박기'에 그친다면 1조원 상당의 비용 또한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다만 현 주가 수준에서도 지주사 전환에 성공한다면 비용 부담에 대한 대가를 얻을 수 있지만 지주사 전환 가능성은 아직은 뚜렷하지 못한 상태이다.
국내 금융업이 실적 저조, 순이자마진(NIM) 하락, 지주사의 비은행부문 취약 등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데다 향후 금융업에 대한 전망마저 긍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은 국민은행 지분 73.77%(2008년 8월19일 기준)를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투자가들한테서 의구심떼지 못하게 하는 부분으로 지적된다.
하나대투증권의 금융담당 애널리스트인 한정태 기업분석실장은 "은행주들의 주가가 상승시도를 했다가 다시 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은행이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 만으로도 자사주 매입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주가 수준보다는 기관들이 던지는 찬반표에 주주들의 심리가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정태 실장은 "외국인투자가들의 경우 주식전환매수를 노렸다기보다는 대부분 길게 보고 투자한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국내 은행업종 전반에 걸친 평가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삼성증권에서 금융업종을 맡고 있는 유재성 리서치센터장은 "미국발 금융 악재나 국내 PF 대출 부도 사태 등 전반적인 금융 시스템상 부정적인 이슈들이 등장해 금융주가 동반 하락하지만 않는다면 그렇게 비관적이진 않다"며 "국민은행의 경우 2주내 대내외적 변수가 나타나지 않고, 주가수준을 6만원 이상으로 유지한다면 지주사 전환은 무난할 것"이라고 조심스런 낙관론을 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국민은행 주가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0.16% 하락한 6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8월 들어 6만원 전후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 6만3293원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날 국민연금은 투자위원회를 열어 국민은행 지주사 주식이전 계획에 찬성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국민연금은 국민은행 지분의 5.02%을 보유, 단일 주주로는 국민은행 최대주주다.
이 때문에 국민연금의 찬성 의견에 따라 여타 기관투자가들의 심리도 긍정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
그렇지만 주가 움직임은 부진해 여전히 6만원 안팎에서 '버티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국민은행 입장에서도 주가부양을 위해 단행한 자사주 매입이 '알박기'에 그친다면 1조원 상당의 비용 또한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다만 현 주가 수준에서도 지주사 전환에 성공한다면 비용 부담에 대한 대가를 얻을 수 있지만 지주사 전환 가능성은 아직은 뚜렷하지 못한 상태이다.
국내 금융업이 실적 저조, 순이자마진(NIM) 하락, 지주사의 비은행부문 취약 등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데다 향후 금융업에 대한 전망마저 긍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은 국민은행 지분 73.77%(2008년 8월19일 기준)를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투자가들한테서 의구심떼지 못하게 하는 부분으로 지적된다.
하나대투증권의 금융담당 애널리스트인 한정태 기업분석실장은 "은행주들의 주가가 상승시도를 했다가 다시 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은행이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 만으로도 자사주 매입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주가 수준보다는 기관들이 던지는 찬반표에 주주들의 심리가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정태 실장은 "외국인투자가들의 경우 주식전환매수를 노렸다기보다는 대부분 길게 보고 투자한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국내 은행업종 전반에 걸친 평가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삼성증권에서 금융업종을 맡고 있는 유재성 리서치센터장은 "미국발 금융 악재나 국내 PF 대출 부도 사태 등 전반적인 금융 시스템상 부정적인 이슈들이 등장해 금융주가 동반 하락하지만 않는다면 그렇게 비관적이진 않다"며 "국민은행의 경우 2주내 대내외적 변수가 나타나지 않고, 주가수준을 6만원 이상으로 유지한다면 지주사 전환은 무난할 것"이라고 조심스런 낙관론을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