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선물의 13일 국채선물 데일리 리포트입니다.
▲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은행채,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 가능성 등 악재 영향으로 조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반적인 여건상 60일 이평에 대한 지지를 장담할 수만도 없는 상황. 이날은 오히려 60일 이평이 무너지면 20일 이평까지 밀릴 가능성도 열어놔야 겠다. 이후 방향성은 20일 이평 지지여부에 따라 판가름날 가능성이 높다. 당분간은 매수보다는 매도관점에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한다.
(전일 동향)
느닷없는 은행채 스프레드 부각…시세 하락
원/달러 환율이 금통위 이후 추가 강세를 제한하더니 다른 악재가 터졌다. 은행채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머리를 내밀고 있다. 은행채 신용스프레드가 좀처럼 좁혀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채권시장 전반에 약세 압력을 날리고 있다. 가뜩이나 원/달러 환율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물론 기술적으로 지지되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기는 했다. 본드스왑거래 역시 계속됐다. 그러나 가격부담에 환율, 은행 유동성으로 이어진 연이은 악재는 매수심리를 가로막고 있다.
(금일 전망)
은행채…매수세가 붙건 안붙건 문제
은행채 문제가 다시 재료로 등장했다. 당분간 시장은 은행채로 골머리를 앓을 수 밖에 없다. 은행채는 수요가 없어 스프레드가 확대되도 문제고 매수세가 붙어 축소되도 골치거리다. 수요가 없어 스프레드가 확대되면 은행권 유동성 문제가 부각될 수 있다. 또 은행채 보유 기관의 손실누적으로 일반 채권거래 위축도 논의될 수 있다. 반면 은행채로 수요가 붙으면 통안채 국고채 등의 투자가 줄어들 개연성이 있다. 일단 은행채 문제가 존재하는한 강하게 반등하기는 어려운 여건일 수 있다.
중장기물간 스프레드 축소 지속…선물 약세 압력
한편 단기적으로 시장의 방향성이 게걸음 하면서 스프레드관련 거래도 활발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누차 강조했던 5-10년 스프레드 축소세가 여전하다. 중기물을 팔고 장기물을 사는 플래트닝 베팅이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이 역시 수급적으로 선물 약세 압력이 될 수 밖에 없다. 지난 2006년 이후 5-10년 스프레드와 선물 시세는 명확한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스프레드 축소시에는 시세 하락이 확대시에는 시세가 오르는 모습이 확연하게 관찰된다.
ECB 정책금리-시장금리 간 역전
다만 장기적으로 강세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 어차피 은행채 문제 역시 시간을 오래끌 재료로 판단되지는 않는다. 실제 머니무브로 유동성 문제를 겪었던 지난해와는 다소 차원이 다르다는 판단이다. 한편 유로존의 정책금리와 시장금리간의 역전이 눈에 띤다. 독일 5년이하 국고채 금리와 정책금리는 지난 ECB 정책회의를 계기로 역전됐다. 10년물도 정책금리 수준인 4.25% 수준까지 낮아졌다. 이미 향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장이 먼저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실 ECB와 국내 사정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 소비자물가 역시 국내와 비슷하게 인플레 관리목표 상단을 2% 가량 웃돌고 있다. 이들 역시 기대인플레 확산 등의 물가 부담을 안고 있기는 매 한가지다. 더군다나 이들은 세계적인 매파로도 유명하다. 왜 이들이 경기쪽으로 시선을 이동하는지 역시 주시할 필요가 있다. (물론 국제유가 안정을 위한 공조체계일 수 있다는 반박이 나올 수 있다. 달러강세 유도를 통한 국제유가 안정이 경제적으로 이득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얘기한다. 그러나 이 역시 고의적인 달러화 강세 유도로는 판단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유로화 약세가 미칠 영향은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국내 원/달러 환율이 고작 4% 남짓 올랐는데도 수입물가 부담이 크다며 난리다. 최근 유로화는 무려 7%가량 절하됐다. 만약 정말 유럽이 그런 의도로 달러 강세를 유도했다면 국내 역시 환율이 좀 올랐다고 호들갑을 떨 이유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환율에 은행채 가세…조정압력 계속
미국시장에는 금융불안 악재가 다시 등장했다. JP모건이 15억달러의 추가 상각이 있어야 함을 고백한데 이어 골드만 삭스의 향후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와코비아 의 손실폭이 커질 것이란 지적도 이어졌다. 결과적으로 미국 증시는 비교적 큰 폭 하락했다. 달러강세도 일단 멈춤 모드로 접어들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NDF에서 원/달러 환율이 보합수준에 그쳤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신용경색에 무조건적인 반사양상을 보였던 환율이었다. 달러 강세가 주춤한 것을 따라갔던 것일까. 아니면 NDF에서 정책당국이 개입으로 시세 관리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여하튼 지금 시장의 화두인 원/달러 환율은 다시 등장한 신용경색 재료에도 보합을 나타냈다.
예상레인지 : 105.50~105.95
▲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은행채,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 가능성 등 악재 영향으로 조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반적인 여건상 60일 이평에 대한 지지를 장담할 수만도 없는 상황. 이날은 오히려 60일 이평이 무너지면 20일 이평까지 밀릴 가능성도 열어놔야 겠다. 이후 방향성은 20일 이평 지지여부에 따라 판가름날 가능성이 높다. 당분간은 매수보다는 매도관점에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한다.
(전일 동향)
느닷없는 은행채 스프레드 부각…시세 하락
원/달러 환율이 금통위 이후 추가 강세를 제한하더니 다른 악재가 터졌다. 은행채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머리를 내밀고 있다. 은행채 신용스프레드가 좀처럼 좁혀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채권시장 전반에 약세 압력을 날리고 있다. 가뜩이나 원/달러 환율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물론 기술적으로 지지되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기는 했다. 본드스왑거래 역시 계속됐다. 그러나 가격부담에 환율, 은행 유동성으로 이어진 연이은 악재는 매수심리를 가로막고 있다.
(금일 전망)
은행채…매수세가 붙건 안붙건 문제
은행채 문제가 다시 재료로 등장했다. 당분간 시장은 은행채로 골머리를 앓을 수 밖에 없다. 은행채는 수요가 없어 스프레드가 확대되도 문제고 매수세가 붙어 축소되도 골치거리다. 수요가 없어 스프레드가 확대되면 은행권 유동성 문제가 부각될 수 있다. 또 은행채 보유 기관의 손실누적으로 일반 채권거래 위축도 논의될 수 있다. 반면 은행채로 수요가 붙으면 통안채 국고채 등의 투자가 줄어들 개연성이 있다. 일단 은행채 문제가 존재하는한 강하게 반등하기는 어려운 여건일 수 있다.
중장기물간 스프레드 축소 지속…선물 약세 압력
한편 단기적으로 시장의 방향성이 게걸음 하면서 스프레드관련 거래도 활발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누차 강조했던 5-10년 스프레드 축소세가 여전하다. 중기물을 팔고 장기물을 사는 플래트닝 베팅이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이 역시 수급적으로 선물 약세 압력이 될 수 밖에 없다. 지난 2006년 이후 5-10년 스프레드와 선물 시세는 명확한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스프레드 축소시에는 시세 하락이 확대시에는 시세가 오르는 모습이 확연하게 관찰된다.
ECB 정책금리-시장금리 간 역전
다만 장기적으로 강세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 어차피 은행채 문제 역시 시간을 오래끌 재료로 판단되지는 않는다. 실제 머니무브로 유동성 문제를 겪었던 지난해와는 다소 차원이 다르다는 판단이다. 한편 유로존의 정책금리와 시장금리간의 역전이 눈에 띤다. 독일 5년이하 국고채 금리와 정책금리는 지난 ECB 정책회의를 계기로 역전됐다. 10년물도 정책금리 수준인 4.25% 수준까지 낮아졌다. 이미 향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장이 먼저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실 ECB와 국내 사정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 소비자물가 역시 국내와 비슷하게 인플레 관리목표 상단을 2% 가량 웃돌고 있다. 이들 역시 기대인플레 확산 등의 물가 부담을 안고 있기는 매 한가지다. 더군다나 이들은 세계적인 매파로도 유명하다. 왜 이들이 경기쪽으로 시선을 이동하는지 역시 주시할 필요가 있다. (물론 국제유가 안정을 위한 공조체계일 수 있다는 반박이 나올 수 있다. 달러강세 유도를 통한 국제유가 안정이 경제적으로 이득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얘기한다. 그러나 이 역시 고의적인 달러화 강세 유도로는 판단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유로화 약세가 미칠 영향은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국내 원/달러 환율이 고작 4% 남짓 올랐는데도 수입물가 부담이 크다며 난리다. 최근 유로화는 무려 7%가량 절하됐다. 만약 정말 유럽이 그런 의도로 달러 강세를 유도했다면 국내 역시 환율이 좀 올랐다고 호들갑을 떨 이유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환율에 은행채 가세…조정압력 계속
미국시장에는 금융불안 악재가 다시 등장했다. JP모건이 15억달러의 추가 상각이 있어야 함을 고백한데 이어 골드만 삭스의 향후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와코비아 의 손실폭이 커질 것이란 지적도 이어졌다. 결과적으로 미국 증시는 비교적 큰 폭 하락했다. 달러강세도 일단 멈춤 모드로 접어들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NDF에서 원/달러 환율이 보합수준에 그쳤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신용경색에 무조건적인 반사양상을 보였던 환율이었다. 달러 강세가 주춤한 것을 따라갔던 것일까. 아니면 NDF에서 정책당국이 개입으로 시세 관리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여하튼 지금 시장의 화두인 원/달러 환율은 다시 등장한 신용경색 재료에도 보합을 나타냈다.
예상레인지 : 105.50~105.95